큰 관심을 모았던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이 결국 보류됐다. 또 울산대병원은 탈락하고 칠곡경북대병원이 새로 지정됐다. 이대목동병원의 지정여부는 재심의를 통해 최종 판가름하게 된다. 내년부터 최종 결정이 나올때까지 이곳은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의 지위를 갖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열어 제3기 상급종합병원 42곳을 지정하고 1곳은 보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신청 기관은 지난 5개월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및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를 확인 받았다.
또 중증환자 진료실적,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전공의 확보 수준, 의료서비스 질 등에 대한 상대평가를 토대로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그 결과 기존 제2기 상급종합병원 43곳 중에서는 울산대병원이 탈락하고 이대목동병원이 보류 판정을 받았다. 칠곡경북대병원이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으로 새로 지정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고로 신생아중환자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등 “현시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보류’ 결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이 밝혀진 이후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 재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재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강화된 기준 맞춰 이행여부 점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지위가 부여되는 제3기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2기에 비해 지정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기와 비교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이후 감염병 유행에 대비, 병문안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국가 지정수준의 음압격리병상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기관별 의료서비스 수준 차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의료질 평가를 새로 평가기준에 추가했다. 간호실습교육 확대,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정보 협력체계를 구축토록 하는 등 지역 내의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내년 하반기 병문안객 통제시설 리모델링 기관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019년 상반기에는 음압격리병상 설치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진료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무와 윤리에 부합하도록 지정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진료권역의 타당성, 평가대상기관 간 진료역량의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평가항목 및 배점 기준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서 교부 및 지정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진료권역 | 지정기관명 * 가나다순 | 서울권 (13) |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목동병원(보류) | 경기 서북부권(4) |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 경기 남부권(4) |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 강원권(1) |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충북권(1) | 충북대학교병원 | 충남권(3) |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 전북권(2) |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 전남권(3) |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 경북권(5) |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 경남권(6) | 학교법인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전 국 | 총 42기관(1기관 보류) |
|
이대 목동 병원... ㅋㅋ...ㅋ... 재지정 검토 ㅋ...ㅋ..
사실상 보류해놓고 여론 사그라들면 그대로 가겠다 아님여?
근데 요즘 여론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러기도 쉽지 않을듯요,,
이대 안그래도 병원 확장시기랑 엮여가지고 개고생하네요
서울대 2개병원 중 2개
연대 2개병원 중 2개
고대 3개병원 중 3개
성대 2개병원 중 2개
울산대 2개병원 중 1개
카대 7개 중 2개
갓고대?!
빛고대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보류라고요? ㅠㅠ
한 가지 안타까운건 이대도 잘못이 없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어디선가 터질 사고가 이대에서 터져서 이대목동이 너무 매장 당하는게 안타깝긴 하죠, 그래도 이번사건으로 이대가 쥐어터지더라도 의료시스템이 개선됐으면 하네요
의료 시스템의 문제로 인한 원인, 이대목동병원의 잘못으로 인한 원인 둘 다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책임은 병원에게 물을 수밖에 없고 안타깝다고 말하기엔 신생아 4명이 너무 불쌍하네요.
네 그렇죠, 1명이 아니라 4명이라는 점에서 분명 이대쪽에도 뭔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자가 아닌 이상 알수없죠
원인을 모르지만, 감염관리 실패로 인한 참극이라면 어디서든 터질 문제였다는 말은....
굳이 보류를 한 이유는 결국 통과시켜주겠다. 그 말인거 같네요
문송한데 울산대는 왜 탈락한거에요? 울의 갓으로 알고있는데...
아산병원은 당연히 됐고, 울산대병원은 사실 그렇게 유명한 병원은 아니죠
아 그렇군요 ..
카대는 생각보다 적은데 그이유가 있나요..?
킹북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