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수시 이번에 붙은 학생이지만..고민이 좀 있습니다.(취업+주위 시선+대학생활+반수)
안녕하세요. 오르비 뉴비에요..
우선 이 글은 고대 붙어놓고도 쓰는, 다른 많은 분들께 약간 열폭이 유발될 수 있는 글이여서
솔직히 쓸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그래도 오르비 회원분들 중에 제 글 답변 달아주실 수 있는 대학생 분들, 취업생들, 등등 있을것 같아가지고..
이렇게 글 올려봐요..
우선 저는 이번에 고려대학교 인문학부를 논술이 아니라 국제전형이라는 특별 수시전형으로 수능 보기 전에 붙었습니다. 서류 60퍼에 면접 40퍼로요.
1.취업 문제
하지만 이 인문학부라는 게 문제가 되더군요.
특히 저희 어머니부터 고대 인문을 붙었을 때 기뻐하신게 아니라 소식을 듣자마자 아쉬워하셨을 뿐만 아니라 한 때는 '고작 그 정도에 만족이냐?인문보단 상경이 훨 낫다.'라고 말씀하시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인문학부=취업 절대 안 되는 학부' 라는 공식이 성립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특히 가끔 제 친구 중에 몇 명도 드러내놓고 제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물론 성적 무지 잘 나온 친구였죠.)
물론 많은 선생님들이 (스카이권 든 애들보다 못 든 애들이 절대적으로 많으니까) 저의 합격을 축하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한 쪽에서는 인문학부를 저주받은 것처럼 여기고, 한 쪽에서는 축하해주고, 뭔가 이상하고 찜찜합니다. 이쯤되니 내가 하향을 한 걸까..그냥 올 정시로 밀었어야 되나..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는 지금은 제가 인문학부 사회학과(사회학과 지망생이에요.)가는 것을 만족하신다고 말하시지만, 솔직히 기분은 좀 그렇습니다...물론 제가 이겨내야 하는 기분이겠지만 말이죠.
2학년때까지만 해도 내신만 살짝 좋고 나머지 스펙이고 학과에 대한 열정이고 뭐고 없고 내가 가야하는 길이 뭔지도 몰라서 수시 1차는 바로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3학년 때 미치도록 해보고 나니 왠지 오기도 생기고, 또 원하지 않던 '경영인'이라는 학생부에 새겨진 미래 희망 직업 말고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희망해오던 '사회적 불평등에 관해 연구하는 사회학자'라는 꿈을 갖게 되고 정말 가슴이 벅차면서 미친듯이 성적 올리고, 힘들 때마다 꿈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결국 자소서 쓸 때 지금까지 생기부에 적어왔던 미래 희망 직업란과는 정반대로 희망 학과를 쓰는 '미친 짓'을 범하면서까지 이 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 학부에 온 것 자체에 기적이었어요..그런데 고려대학교에서는 이런 저에게 과분하게 우수 장학생 선발이라는 영광까지 안겨줬죠..
그런데 저는 이렇게 힘들게 애정을 쌓아오면서 온 학과에 대한 열정이 점점 의심받는 것 같아서 정말 혼란스럽고 속상합니다.
단지 이 학과가 '인문학부'에 속해 있다는 것 때문에 말이죠.
저희 가족은 처음엔 제가 의사가길 원했고, 제가 문과로 돌리니까 회계사로 일해라, 국제 변호사가 되라, 교차 지원해서 한의대를 지원해라...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그 쪽에는 도통 일할 마음도, 자신도 없었어요.
그리고 결국 그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죠.
하지만, 기성세대 분들의 말을 괜히 따라가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정말 소신이 있다면, 이 길에 자신이 있어야 겠죠..그런데 저는 소신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걸까요?
사실 저는 대학만 들어가고 싶은 게 아니었습니다. 하고 싶은 구체적인 직업도 있었죠. 특히 대기업보다는 공기업이나 국가 주관 연구원에서 일하는 게 소망이었습니다. 행시 보기 위해서 수능 끝나고 한국사 자격증이랑 외국어 공인 성적도 따고 경제학 복수 전공도 하고 싶어서(개인적으로 경제 쪽도 좋아해요) 학점도 열심히 따야겠다는 다짐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만으로는 역부족인걸 까요?
고려대학교는 희망하면 복수 전공 혹은 이중 전공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제 2 전공을 어느정도나 인정해줄까 하는 거였습니다. 어떤가요? 차별이 심한가요?
2. 주위 시선 문제
사실 이거는 마인드가 심약해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수시생들은 불공평하게 잘 뽑히고, 정시생들만 억울하다는 말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제 자신을 생각해 봐도 그래요. 물론 다행히도 저는 수능을 지금까지 치뤄온 모의고사 중에서 제일 잘 봤고, 점수가 고대 인문을 충분히 찌를 만한 점수는 나왔습니다. 적어도 주위 사람 말들로는요..(98 96 100 사탐 1 2 등급)
하지만 고대 수시를 합격한 후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지 않았다면, 과연 이러한 성적이 나왔을까 하는 의심도 많이 들더군요.
아무리 제가 열심히 해서 이 학부를 들어오긴 했지만, 제가 과연 어디가 잘나 보여서 들어올 수 있었던 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가 다른 정시생 동기를 만나서 네가 어디가 잘나서 들어올 수 있었다고 묻는다면 글쎄요...정말 말문이 막힐 것 같네요. 수능을 잘 봐서 차라리 다행이지만(적어도 자격은 갖추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더럽게 운수가 좋았다는 생각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걸까요?
3. 대학생활
이번 질문은 훨씬 현실적인 거에요.. 제가 원하는 사회학과나 심리학과(그런데 심리학부도 말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심리학 좋아하고 사람들도 많이 추천하던데 제 가까운 기성세대분들은 거의 신학과 동격취급하시더라고요...쩝..)를 들어갈려면 학점이 4점대 되어도 간당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이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잘 실감이 안 가요. 어느 분은 고 3처럼 공부하면 너끈하다고 하시던데..
사실 변명에 불과하지만 대학가서 그렇게 공부가 그만큼 잘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학생분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고 3때까지 공부밖에 모르던 저라 이제 사회 생활 준비를 위해서 인맥도 열심히 쌓고, 필요한 경험도 충분히 해야 될 텐데...고 3처럼 공부한다는 것이 가능할 지 잘 모르겠네요..물론 평소에 내신챙기던 것만큼은 신경써야겠지만 말이죠..
4.반수에 관해서
사실 요새 제일 고민하던 것 중에 하나입니다. 반수가 아니라 아예 재수생활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나름 '열심히 했다'라고 말하지만, 많은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max 100%'였던 건 아니었어요.
특히 마인드가 약해서 9월 모평 망친 이후에는 마음속으로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죠..꼼짝없이 재수구나 하고 말이죠..수시 면접 대상자로 공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그래서 수시 1차 합격하고 연경 논술 우선선발, 그리고 서울대 일반선발 자격 충족을 위해서 준비하던 막판 1~2주일은 오히려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동안의 수험생활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였죠. 후회가 남으면 남은 기간이라도 잘하자..라는 마인드였을까요..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들더라고요..특히 논술 연경과 서울대 일반선발을 광탈당해버리고 난 후의 아쉬움은 더했습니다..게다가 수능 성적이 굳이 엄청 잘 보지 않아도 되는 환경 속에서도 제 최고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좀만 더 억척스럽게 노력하면 서울대 낮은 과라도 될 수 있고, 그렇다면 하향 지원을 했고 취업이 걱정된다고 아무도 말 못할 것 같았거든요.
물론 지금의 아쉬움이라면은 지금 당장이라도 재수 시작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고민은 여전히 많더라고요.
일단 만약 재수 준비를 해서 1년을 쓰고 연경제를 간다면 그게 과연 그렇게 할 만한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경제가 각광받는 것은 사실이고 제가 경제학과를 어느 정도 좋아하긴 하지만 고려대 인문학부를 붙은 이상 연경을 위해서 재수를 한다는 것이 약간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드는 것은 사실이에요..사실 수능 이후에 고려대 행정학과로 하향 논술 지원한 것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원래 보지 않을려고 했는데 그래도 상경이 낫다는 여러 분들의 권유로 억지로(?) 본 후에 바로 광탈당한 안 좋은 기억이 있거든요..그래도 고려대학교는 전과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위 'spec'이라는 것을 높이기 위해선 반수를 해서라도 연경을 노리는 게 맞을까요? 마음이 따르지 않는 한 입시에서 바로 떨어진다는 것을 경험한 이상 이렇게 신중할 수 밖에 없네요.
서울대를 노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저는 서울대 정시를 위해 고 3 동안 내신, 제 2외국어(중국어), 국사 포함 사탐 3과목을 전부다 들고 갔고, 정말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고 나면 저는 다른 이들이 하지 않는 과목을 해서 성적이 떨어진다, 힘들다 등의 핑계만 늘어놨지 정말 열심히 묵묵히 한 다른 애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쪽팔린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국 서울대 사과대(제가 원하는 사회학과가 들어가 있는 대학)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거겠죠. 학창생활에 아쉬움이 남아 고려대 들어가 놓고도 반수 혹은 재수를 해서 서울대를 들어가는 게 나은 선택일까요? 제가 아는 선생님 한 분은 과거에 갇혀 있기 보다는 대학에서 열심히 생활하는게 답이라고 하시더라고요..그게 맞는 말인 거겠죠?
하지만 만약 정말 반수를 하는 게 답이라면..오히려 대학 생활을 접고 1월 아니면 2월부터 재수 생활 시작해야 될까요, 아니면 주어진 장학금으로 대학 다니고 반수를 시작해야 될까요..
써 놓고 나니까 엄청 길고 장황하네요. 만약 이 글 다 읽어주시고 답변 달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대학 붙으면 고민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고민이 더 쌓이네요..뭐 대학을 다 떨어진 것보단 낫겠지만 그래도..에구..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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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다른 학생들 지원과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계산되는 건가요?
님 걱정이 지나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수능 성적이 지금까지 중에 가장 잘 나온 거라면서요. 저 수능 성적으로는 지금 연대 인문도 간당간당한 점수인데, 그게 님이 제일 잘 본 것이라면 과연 내년에 연대 경영을 갈 만한 성적이 나올까요?
내년에도 수시를 노리는 거라면 뭐 준비해도 되고요..
사실 연경제 수시면 잘 모르겠지만 정시는 정말 아니라고 저도 보고 있어요...하지만 주위 애들이 그 정도 아니었다가 갑자기 300을 찍는 애들이 여럿 생기니까 나도 소신을 갖고 열심히 하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살짝 드는 거죠..
글쎄요.. 전 상위권에서는 수능 성적이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운이라는 요소도 많이 작용하고요. 300을 찍는 애가 더 열심히 노력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님이랑 별반 차이 없게 공부했던 것일 수도 있어요.. 님도 엄청 열심히 한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런 소리를 해주신다니 감사해요.ㅠㅠ 제가 돌아보기엔 부끄러운 생활이었지만 사실 제 주위에서도 그렇게 얘기한 사람들도 많았어요...사실 제가 이렇게 글 써놓고 나니 배부른 소리 같아 보이긴 하네요.. 대학과 직장이 엄청난 커넥션이 있지는 않다는 다른 글들을 읽고 나니 오히려 더 심란했던 것 같네요 ;ㅅ;
ㅇ오랜만에 오르비에 오니 94년생 게시판이 있네요...ㄷㄷㄷ
ㅇ안녕하세요 84년생 고대 출신입니다-_- 노땅이죠...
ㅇ대학 입학을 준비하시는 분께서 벌써 취업 걱정을 하신다니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다 이런가 싶은게 충격적이네요;;ㅎㅎ 취업은 상대적으로 상경계열이 더 잘 되는 건 사실이구요, 하지만 인문도 최종 몇 군데 붙어서 골라 가시는 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솔직히 취업에서 최강 키워드는 '이과'구요, 또한 '남자'라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ㅇ대학 입학하면 수시/정시 출신 이런 건 아무도 신경을 안씁니다ㅋㅋㅋ
ㅇ대학 오시면 고3처럼 공부하는 분위기는 사실상 잘 안되는 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고 대학에 입학하고 생활하고 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그 안에서 또 다른 마인드를 갖게 되는 경향이 있고, 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라고 쓰고 실컷 놀았음을 정당화한다.........)
오오옷 선배시네요 ㅇㅅㅇ
사실 저도 상경이 취업에 조금 더 메리트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 문제는 그렇다고 1년을 더 재수해서 같은 급의 학교 상경을 갈 만한 가치가 ㅠㅠ있을까 잘 모르겠다는 거죠..그것보다는 이중 전공해서 약간 차별 받더라도 1년 더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야 새벽까지 고민하시네요.. 저는 오히려 연대 행정 광탈했어요.
저는 공직자 되는것이 꿈이라서.. 성대도 글리하고 한대도 정책 쓸라다가 쫄아서
경영하고 사과로 내렸는데
둘다 됬네요.
어차피 성대 경영 갈거긴 한데 제 길이 맞을까 걱정되요............
저도 대기업보다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싶엇는데..
근데 저는 주변 신경쓰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다른곳도 아니고 고려대학교 인문인데.
무시하는분들은 너무 현실을 모르시는거아닌가요?
기성세대는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고대인문이 그밑에 상경계열 버리고 오는사람이 태반인데..;
하여튼 어딜가나 열심히하면 되겠죠 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만
지금은 놀고있네요... 수많은 고3 잉여중 한명일 뿐이죠 하핳
학부모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웬만하면 힘들지 않고 안정적인 직장, 남에게 자랑할만한 직장을 갖는 것입니다. 당연한 부모의 본성이지요.
다만, 부모가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는 못합니다.
인생은 어차피 도전의 연속입니다. 님 대학가서 고3처럼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사회학과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인문학과 나와도 자신의 목표가 있으면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게 무언지 정확히 자신도 확신하기 어려울 뿐이죠. 1학년 생활, 일반 교양 중심이고 학과 전문성 아직 없고 계열이면 성적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갈 수 없기도 합니다. 어영부영하면 자신도 모르게 부모가 걱정하는 상황이 현실이 됩니다.
고3생활은 그나마 단순합니다. 목표와 공부....성적이 안나오면 원하지 못하는 다른 데로 갈 수 밖에....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히 고민해보세요. 그곳에 답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현재의 자신의 조건이 이것을 이룰 수 있는지 판단해보세요... 충분하다면 인생의 다른 모습도 즐기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만일 모자란다면,,,, 그때는 고3처럼 열심히 하시면 대부분은 해결됩니다.
저도 고대 국제전형으로 인문학부 장학금 받고 붙었습니다 ^^
작년 같은 경우에는 면접 준비 시간에 문제도 같이 주었는데, 올해는 지문만 주어서 당황스럽지 않으셨어요?
저도 합격 직후 님과 같이 부모님 시선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어요. 더군다나 재수해서 그 학과 밖에 못 간다는 pressure가 있어서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심지어 수능도 97 100 100 사탐 평 98이어서 정시 성적으로 고대 인문을 찌를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를 아쉽게 생각하셨어요.
그렇지만 사회학과에 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글을 써서 드리고 내 일은 내가 책임지겠다, 라는 식으로 말씀드렸더니
서서히 풀어지시더라구요. 그래서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고대 인문학부에 예치금 박아두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아닌가요? . ㅎㅎ
대학에서 꼭 같이 뵈었으면 좋겠지만, 제 꿈을 이루기 위한 다른 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어서 과감히 장학금 포기했습니다. 님의 꿈이 확실하시면 어디서든 잘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힘내세요 ㅋㅋ
이현서~ 여기서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