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가, 나형 수학실력 차이 떡밥 종결합시다
가장 확실한건 평가원에서 가형을 응시한 학생들 중 임의로 몇 천명 뽑아서
갑자기 나형을 치게 한 다음 그 중 1등급이 몇 %나 나오는 지 조사하는것이죠
만약 10%가 나왔다면 나형 1컷=가형 10% 이런식으로 딱 종결이 되니까요
그렇지만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계산하려 합니다
1) 가형, 나형 같은 석차라면 어느쪽이 수학을 더 잘할까요?
지금까지는 가형 10%vs나형 4% 이런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가령 가형 3000등vs나형 3000등의 대결입니다
만약 이 둘의 실력이 같다고 가정하더라도 가형 응시자가 나형 응시자의 1/3 수준이니
백분위는 가형이 나형에 비해 3배 더 낮게 나오겠죠
그런데 아쉽게도 현역 뿐만 아니라 재수 이상 학생들을 표본으로 한 수능에서는 이것을 직접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습니다
대신에 고2 3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할 때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2008년부터 고2 학생들에게 같은 수학시험지를 주고 채점만 가, 나형 따로 구분해서 하기 때문에
여기서 얻은 자료만큼은 가, 나형의 수학실력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먼저 2008년 자료입니다
과탐선택이 이과(가형), 사탐선택이 문과(나형)입니다
과탐선택의 148점은 원점수 100, 146점은 98점, 145점은 96점과 97점입니다
사탐선택의 178점은 원점수 100, 175점은 98점, 174점은 97점, 173점은 96점입니다
당시 이과가 3391등까지가 96점 이상, 문과는 875등까지가 96점 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과가 3.9배 가량 많네요
게다가 이과 응시자(19만)가 문과 응시자(35만)의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비율로 따진다면
이과 96점 이상은 1.78%이지만 문과 96점 이상은 0.25%에 불과합니다
고2 3월 기준으로 본다면 백분위는 물론이고 석차로 따지더라도
같은 석차라면 이과의 성적이 훨씬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도수분포표에는 생략되었지만 당시 문과 88점이 3400등정도였습니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09년과 2010년 3월 채점결과도 같이 살펴봅시다
2011년 이후의 것은 응시인원이 적어서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기때문에 생략했습니다
2009년 3월
이과 150점이 원점수 89점, 문과 182점이 원점수 89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이과 3332등=문과 678등으로서 그 차이가 극심합니다
89점 이상의 실력을 가졌던 학생의 수가 이과에 문과의 4.9배 가량 많습니다
2010년 3월
이과 145점과 문과 169점이 원점수 89점입니다
이과 2791등=문과 634등
89점 이상의 실력을 가졌던 학생의 수가 이과에 문과의 4.4배 가량 많습니다
2008, 2009, 2010에서 이과 3000등 안에 수리 최상위권 학생의 수를 계산해보았더니
이과가 문과보다 2008년에는 3.9배, 2009년에는 4.9배, 2010년에는 4.4배였습니다
해년마다 수학 최상위권이 이과를 택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 3개의 해의 평균을 내서
수리 최상위권(이과 3000등 내외) 학생의 수가 이과가 문과의 4.4배로 잡겠습니다
즉 평균적으로 매년 1학년때까지 수리 최상위권 학생들의 (4.4/5.4)*100=81.5%정도가 이과를 택한 셈입니다
2) 그렇다면 왜 하필 이과 3000등을 수학 최상위권 학생으로 잡았는가?
여러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친 결과
수능에 응시한 현역 학생들중 약 3000명정도가 1등급을 받는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입니다
궁금하시면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읽어보세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697745&page=17
(다만 마지막에 재수 이상의 학생들 중 1등급비율이 7.5%라고 가정하였는데 실제 통계자료에는 6.8%라서
1등급 티켓을 획득한 현역 학생은 총 5800명 중 2400명이 아니라 2750명 가량 됩니다)
당시 11학년도는 가형 응시자가 가장 바닥을 쳐서 2750명정도로 추정되었고
나머지 해는 이보다 좀 더 많은 3000명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3) 수리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날까지 얼마나 이동할까?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고3때 가형에서 나형으로 특히 많이 옮겨갑니다
그런데 이 학생들은 가형 기준으로 대부분 3등급 이하입니다(사실 3등급만 되도 웬만하면 가형에 남죠)
멀쩡히 가형 1등급 잘 받다가 옮기는 학생은 아예 문과쪽에 꿈이 생겨서 전과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것입니다
그런데 문과 최상위권 학생도 이과쪽에 꿈이 생겨서 전과하는 학생도 마찬가지로 존재할테니
그게 서로 상쇄되면서 영향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미미할것입니다
(애초에 그 수도 많지 않겠구요)
그 기타 요인들에 의한 이동은 더더욱 수가 적을 것이라 더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역 기준으로 이과 3000등=문과 680등(3000/4.4)는 수능까지 거의 변함없이 이어진다고 가정합시다
4) 수능에서 유입되는 나형 재수생 중에서 가형 1등급만큼의 실력자의 수는?
제가 위에서 링크건 글에 의하면 현역은 2.7%가, 재수 이상은 6.8%가 가형 1등급을 얻습니다
즉 현역끼리라면 2.7%의 실력을 가진 학생이 1등급비율 6.8%를 차지하는 재수 이상 학생들때문에
4%까지 밀리는 것입니다 최상위권 학생의 농도가 짙어지죠
이것은 문과에서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그런데 문과에서 현역의 몇프로가, 재수 이생의 학생들의 몇프로가 1등급인지 구하지 못하였는데
그 차이가 가형만큼 심하지 않다고 얼핏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 문과도 가형과 같은 비율로 재수 이상의 최상위권 재수 이상의
학생이 유입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과 3000등이 2.7%에서 4%가 되었듯이
이와 같은 실력의 문과 680등이 0.19%에서 0.28%가 되었다고 보는겁니다
여기서 0.19%라는 수치는 당시 수리나형을 응시한 현역학생의 추정치 365289명 중에서 680등이 해당하는
누적백분위입니다(365289도 제가 링크한 글 끝부분을 읽어보시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형 1등급컷의 수학실력은 나형에서는 상위 0.28%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말인 즉슨 가형 1등급컷 학생이 나형을 보면 평균적으로 상위 0.28%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는다는 것이죠
가령 09수능 나형의 만점자가 약 0.11% 96점이 0.35%였는데
가형 1등급컷 학생들을 모아놓고 이 시험을 치게했다면 평균적으로 96점씩은 받는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즉 09수능 나형 시험지를 가형 학생들이 풀었다면 1컷이 96점이었겠죠
5) 같은 수학실력이라도 배운 내용이 다른데 나형 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는가?
예를들어 수학실력이 이과 3000등인 학생과 문과 680등인 학생이 서로 같다고 하더라도
이과 3000등이 수1을 상대적으로 못해서 문과 680등보다 나형 못볼수도 있구요
거꾸로 문과 680등이 만약 가형공부를 했는데 미적분과 공도벡을 아주 잘해서
이과 전국 100등안에 들어갈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평균을 기준으로 그와 반대인 학생들도 그와 같은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1을 더 잘하는 이과생, 가형을 공부했는데 미적과 공도벡에서 고배를 마시는 문과생)
같은 수학실력이라면 서로 배운 내용과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나형의 점수도 같게 나온다고 가정해도
무방합니다
6) 가형 1컷에 해당하는 나형 성적이 0.28%라면 나형 1컷에 해당하는 이과 백분위는?
가형 1컷 아래의 점수에 해당하는 나형의 성적은 변수가 많아져서 직접 계산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가형과 나형을 오가는 학생의 비율이 늘어나기때문에 그 비율부터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접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알아냅니다
위에서 09수능 나형을 가형 응시자들이 풀었을 때 1컷이 96점일것이라 했는데
통상 가형 시험에서 1컷이 96점일 때 2컷과 3컷이 어떻게 형성되었는 지 조사해서
09수능 나형에도 적용하면 됩니다
물론 똑같은 1컷 96인 시험지라도 학생들의 점수 분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러 시험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평균을 내야 실제와 가까운 값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수능에는 08수능 1컷 100을 제외하고 전부 92점 이하여서 비슷한 시험이 없었습니다
다만 수능과 표본이 그래도 유사한 9평중에는 12학년도의 것이 1컷 96(실제론 표점증발때문에 95)더군요
이 때 2컷은 88, 3컷은 80(실제론 표점증발때문에 79)
이 때 96점은 4.4%였는데 09수능 나형은 1컷 기준 0.28%보다 1.25배 벗어난 0.35%였기 때문에
가형 학생 기준으로 약 5%가량으로 봐야할것입니다
그렇다면 2~3컷도 조금씩 더 촘촘하게 잡아야 정확할 것입니다
9평에서 수능으로 오면서 더 촘촘해지는것도 있구요
가령 12학년도 9평이 2개월 후 수능에 출제되었다면 96점 4.4%가 더 늘어나고 2, 3컷도 더 올라왔겠죠
그래서 일단 1컷 96, 2컷 89~90, 3컷 81~82로 잡았습니다
당시 누적도수분포표를 찾아보니 90점 0.9%, 89점 1.2%, 82점 3.1% 81점 3.7%였는데요,
바꿔말하면 가형 2등급컷 학생이 나형에서는 0.9%~1.2%, 3등급컷 학생이 나형에서는 3.1%~3.7%의
실력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09수능 나형은 하나의 예를 들었을 뿐이고 다른 시험들도 살펴봅시다
만점자가 0.28%보다 적어야 1컷이 100이 아닌데 그게 수능에서는 09수능이 유일하네요
09수능 다음으로 어려웠던게 06수능으로 약 0.3%정도로 알고있는데 지금 누적도수분포를 못찾아서
차선책으로 수능과 그래도 분포가 유사한 9평을 택했습니다
이제 일반적인 가형 점수의 분포를 따르면서 각 컷에 해당하는 나형의 성적이 비슷하도록 계속 추정하면 됩니다
09학년도 9평 만점자 0.11%
96점 0.36% 1컷 확정
89점 1.13%를 2컷으로 택하겠습니다
80점 3.26%를 3컷으로 택하겠습니다
10학년도 9평 만점자 0.43%
100점 0.43% 1컷
96점 1.20%를 2컷으로 택하겠습니다
88점 3.18%를 3컷으로 택하겠습니다
11학년도 9평 만점자 0.33%
100점 0.33% 1컷
96점 1.80%를 2컷으로 택하겠습니다
92점 3.80%를 3컷으로 택하겠습니다
13학년도 9평 만점자 0.30%
100점 0.30% 1컷
96점 1.42%를 2컷으로 택하겠습니다
89점 3.19%를 3컷으로 택하겠습니다
0909 96/89/80
09수능 96/89/81
1009 100/96/88
1109 100/96/92
1309 100/96/89
이렇게 등급컷이 매겨졌습니다 같은 1컷이라도 2~3컷분포가 조금씩 다른이유는 각 시험마다
그 점수대를 변별하는 문제들의 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몇 개의 시험에서 등급컷을 추정해보고 가형 2,3컷에 대한 나형의 성적의 냈더니 대략
2등급컷은 나형에서 1.1~1.4%정도
3등급컷은 나형에서 3.2%~3.8%정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형에는 어려운 시험이 적어서 더 많이 조사하지는 못했지만
그 나머지 시험을 더 살펴보아도 대충 이정도 범위에서 좁혀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범위도 없애버려요 그냥 평균을 냅시다
가형 1등급컷=나형 0.28%
가형 2등급컷=나형 1.25%
가형 3등급컷=나형 3.5%
자 이제 나형 1컷은? 일단 확실한 것은 가형 3컷에는 채 미치치 못했다는거죠...
최종적으로 저는 이렇게 결론짓겠습니다
나형 1컷=가형 백분위 75
7) 가형 백분위를 나형 백분위로 변환한 표
가형 1~3컷에 해당하는 나형의 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서로 같은 실력에 해당하는 가, 나형 각 백분위를 대략적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8) 끝으로...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끊이지 않는 문,이과 떡밥의 근본적인 이유는 정확한 데이터 없이 각자 좁은 눈으로
주관적인 주장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만 학생들이 만드는 결과를 기껏해야 몇 십명의 예로 열심히 자신이 속한 과가 우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떡밥이 식을리가요...
여러분 이제 그만합시다 언제까지 싸우고 계실건가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여러 자료들을 모으고 계산하고 설명방식을 생각해서 제법 긴 글을 썼습니다
물론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죠 사실 기반으로 지적해주시면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카더라 위주의 주관적인 주장보다는 훨씬 정확한 결과를 얻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수리나형은 현재와 같은 난도라면 가형에서 전국 1등과 2등급 거의 끝자락 학생까지 만점처리 하고 있는 셈입니다
변별이 안되는 지점에서 남들과 차별을 두려면 언,외,탐에서 틀리지 말아야죠 얼마나 살떨립니까?
문과가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까?
반대로 수리가형 학생들도 무척 고생하죠
공부는 몇배로 해놓고도 나형에서 백분위 96과 100 최근 추세로 두 문제 차이의 변별력이 아닌
4등급과 1등급의 변별력을 감당해내야 합니다
물론 수학을 아주 잘해서 1등급을 받으면 문과에 비해 언,외,탐 점수가 낮아도 비슷한 학교 가지만
조금만 더 낮아도 점수가 팍팍 깎여서 힘들어집니다
겉보기엔 점수가 낮아보여도 못해서 낮은게 아닙니다
문, 이과 양측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싸우지 마세요
그 대신 서로 따뜻한 말 한마디씩 해줍시다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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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라끌옹까지 댓글다셨는데ㅋㅋ
실제로 가나형 시절에 가형 3~4등급인 학생들이 나형으로 갈아타면 1등급을 곧잘 받고, 나형 1등급정도 되면 가형으로 갈아타서 재수하더라도 잘하는 경우가 깨나 있더군요.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과가 수학실력이 더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과 상위권의 수학실력은 무시할 수 없다. 정도로 정리합시다
문이과드립은 진짜 해봤자 정력낭비라고 봐요... 문과분들 원점수보면... ㅎㄷㄷ..
당연히 수리B형이 공부량도많고내용도깊다보니 더어려운건 명백한 사실이죠.그리고문과수학은 상대적으로 많이 쉽죠.난이도자체도 b형보다 덜하고요.하지만 쉬운만큼 높은표점받기가 상위권에겐어렵죠.실수가 등급과점수를 가르기때문이에요. 이과는변별력이갖춰져있기때문에 실력만큼ㄱ결과를거둘수 있겧지만 문과수리시험은실수를 누가더 안하느냐 이기때문에 시험자체가 부담스러운면이커요. 결국 이과생들이 2~3등급나온다고 문과시험을쳤을때 1등급이나온다는 보장도할수없고 이과1등급일지라도 수능시험장에서 문과시험지 한문제실수하면 1등급도못받게될수있어요.수리a형의 가장큰어려움이죠. 상위권의변동성이크다는것.그날의 실수의여부가 결과를좌지우지하는 ..,.
수학에서 문제 하나 실수하는 타격은 이과가 훨신 큽니다만..
문이과 다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4:2:4나 5:5 전형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으로는 문과 한 문제의 타격이 이과 한 문제의 타격보다 훨씬 커요.
가형1~2등급이 나형셤지풀면 시간이 얼마나 남는지 아세요?....거기서까지 실수할 사람이면 애초에 가형 1~2등급일 수가 없어요. 한두번 운좋아서 잘볼때나 교육청에서 그 점수 받는 사람이면 모를까.
뭔가착각하시는거같은데...문과상위권애들도 거의60분안에다풀어요ㅎㅎ실수는 검토해도 못찾을때가 다반사고요.그리고애초에 가형이 훨씬어렵긴어렵다고 인정햇어요.다만 나형도 시험의 구조적인 면에의해서 좋은백분위를 받는게 만만한일은 아니다라는거에요.
문과도 그렇다는게 중요한 핀트가 아니죠.
[이과도 그러하다]는게 중요할뿐.
누가 문과가 그렇지 않다고 했나요?
상위권 수준의 이과도 그러하다고 했는데.
이과는당연하죠.ㅎ
기억님께서 간과하신게, 둘의 [표본차이]예요.
난이도 차이예 비례해서 이과의 [표본]의 상대적인 실력도 올라갑니다. 결국에는 두 표본간의 이동에서 한 표본에 있던 사람이 우위에 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두 표본의 실력을 동일시한다면야 실수가 중요시 될 요소겠지만, 문과의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와 표본의 상대성에 비례하여, 이과의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와 표본의 상대성 또한 비례하기에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저 Cantata님의 접근법에 대하여 [난이도 운운 및 실수 운운]은 옳지 않은 태클인 것 같습니다.
??
가형1등급이 문과시험 보면 50분남는사람 수두룩해요
같은말을반복하는거같지만 문과 상위권도 4~50분 남는사람 수두룩해요.그리고 당연히 이과분들도 시간 많이 남으시죠.요즘시험자체가쉽다보니.
시험이 쉬운게 아니라......
표본의 실력이 시험의 실력에 비해 너무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문제 자체만 두고 보면 예전보다 최근의 문제가 난이도 높은 것들이 많습니다.
기억님 말에 잘못된거 없는거 같은데요. 문과도 50분컷 수두룩하고 이과도 문과꺼 풀면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표본의 차이를 떠나서 시험의 수준은 동일해요. 문과도 50분이 남는 상황에서 실수로 틀릴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이과는 그런 가능성조차 상쇄시키는건가요? 물론 아니죠.
이전에도 비슷한 계산 시도가 있었는데 계산 결과도 비슷하네요
와.. 대단하신분이네 ㅎㅎㅎ
그 연구결과를 다같이 볼 수 있도록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소리라고 표현할 것 까지야.
학계에서도 다들 개인적인 분석 방식을 존중합니다.
그 팩트 또한 분석 결과이지, 진실된 팩트는 아니거든요.
애초에 통계에 팩트가 있긴 합니까?
전부 추출된 표본을 통해 모표본으로 확대해석한 자료에 불과하죠.
연구결과 팩트가 아니라, Cantata님과 같이 해석한 자료 ㅇㅇ
6평 가형 3등급이면 실제 가형치면 4등급 수준이래요
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642853
이거 말씀하시는거같은데 이거는 가형 점수가 3월 모의고사이고 나형 점수는 10월 모의고사입니다
10월이면 가형에서 나형으로 몇만명이 옮겨갔는데
가형 표본은 옮겨가기전 깔아주는 수험생들 다 포함하고있는 3월, 나형은 옮겨온 상위권 수험생들 다 포함하는 10월
그러니 이런 결과가 나오죠
가, 나형의 차이를 말하려면 똑같은 시험을 놓고
가령 3월이면 3월, 10월이면 10월, 수능이면 수능 이렇게... 저는 수능끼리 비교한 것이구요
제 글은 그렇다쳐도 님이 근거로 하신 저 기사마저도 정독하지 않으신 채 유리한 부분만 골라서 말씀하시면 논란을 더욱 가중시킬뿐입니다
ㅁㅊㄴ하나때매 고생이 많으십니다ㅎㅎ
고2 3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잡았다는거부터 말이안되는데...
말되는거같은데요?...
3) 수리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날까지 얼마나 이동할까?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고3때 가형에서 나형으로 특히 많이 옮겨갑니다
그런데 이 학생들은 가형 기준으로 대부분 3등급 이하입니다(사실 3등급만 되도 웬만하면 가형에 남죠)
멀쩡히 가형 1등급 잘 받다가 옮기는 학생은 아예 문과쪽에 꿈이 생겨서 전과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것입니다
그런데 문과 최상위권 학생도 이과쪽에 꿈이 생겨서 전과하는 학생도 마찬가지로 존재할테니
그게 서로 상쇄되면서 영향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미미할것입니다
(애초에 그 수도 많지 않겠구요)
그 기타 요인들에 의한 이동은 더더욱 수가 적을 것이라 더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역 기준으로 이과 3000등=문과 680등(3000/4.4)는 수능까지 거의 변함없이 이어진다고 가정합시다
5) 같은 수학실력이라도 배운 내용이 다른데 나형 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는가?
예를들어 수학실력이 이과 3000등인 학생과 문과 680등인 학생이 서로 같다고 하더라도
이과 3000등이 수1을 상대적으로 못해서 문과 680등보다 나형 못볼수도 있구요
거꾸로 문과 680등이 만약 가형공부를 했는데 미적분과 공도벡을 아주 잘해서
이과 전국 100등안에 들어갈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평균을 기준으로 그와 반대인 학생들도 그와 같은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1을 더 잘하는 이과생, 가형을 공부했는데 미적과 공도벡에서 고배를 마시는 문과생)
같은 수학실력이라면 서로 배운 내용과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나형의 점수도 같게 나온다고 가정해도
무방합니다
하ㅋㅋㅋ둘다해본사람 입장으로서 가형>>>>>>>>>>>>>>>>>나형
진짜 극소수로 잘하는 나형괴수를 제외하고 웬만하면 저처럼 느끼실듯합니다
ㄸ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이런 더러운 논쟁 더럽고 아니꼬와서 피해갑니다.
튼금없지만, 칸타타 모의고사 만세!!
칸타타 모의고사 만세!!
님들 감사합니다! ㅎㅎ
다 부질없는 짓이지
평균적으로는 맞을거 같아요 다만
산술적평균으로만요
나형1등급중에 가형1등급도으 있고 5등급도 있고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을듯요
네 그렇죠ㅎㅎ
평균적이라는 의미에서는
본문에 5) 같은 수학실력이라도 배운 내용이 다른데 나형 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는가?
가 그것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표본이 매우 크니까 글쓴이님 말이 거의 맞을거 같긴하네요
적통에서 통계부분개념을 다소 참고하면요..
주위에 3 .4등급 받다가 A형치고 1등급 받은 사람들을 한두번 본게 아닌데 ㅋㅋㅋ 아니 뭐가 아쉽다고 그렇게 매달리는거지. 문과님들 그렇게 비꼬고싶으시면 b형 1등급 맞고 과탐 좀만 해서 의대가던가요 ㅡㅡ 어문대학 나와서 백수보단 연봉 수억원대 직종이 낫잖아요? 이과가 문과보다 대학 가기 쉽다는데 그만큼많은량의 공부를 소화하니 그렇게 보이는거지만 같은 수험생입장에선 자기 한만큼 대학가는겁니다; 자기가 문과에서 b형 공부해서 매번 모의고사에서 1등급 유지한사람 아니면 그냥 입다무는게 나을거같은데요
전 말해도 되겠네요? 문과에서 작년 가형 사탐 쳐서 현역 10개월 공부하고 1등급 맞았었습니다. 수능 땐 제2외국어가 잘 안 나와서 재수 했는데 학교 선생님이 재수할바에야 교차지원 의대 추천하시더군요. (의댄지 치댄지 기억이 안 남)제가 싫다하고 재수했습니다. 의대가 성에 안찬다는게 아니라 의대 저는 적성이 안 맞는 것 같아서요. 의대와 인문대는 적성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대 나와서 수억원대 받으며 일하겠다구요? 인문대 나와서 고시 해서 엘리트로 사실 생각은 없나요? 그냥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문대 나와서 백수라니.... 어문대생이 들으면 심히 불쾌해하겟내요
대학가기 쉽다고말하는건 원서질같은게 더 쉽다는거예요 좀 알고말하시길.. 그리고 애초에 이과에는 의치한수+카포+SKY가 최상위대학이고 문과는 딸랑 SKY가 최상위대학인데 상식적으로 어느 곳에서 최상위대학가기 더 쉽습니까?
누가 이과공부어려운거 모릅니까? 그리고 이과 대학가기쉽다고 무시합니까? 다 아는얘기가지고 혼자 화내시네요 ㅋㅋㅋ
논리도 없고 상식도 없고....그냥 감정적으로 발성하는 수준
입은 님이 다무셔야할듯 ㅉ
문들문들잼
문들문들.... 이 천한 예비 노예 공돌이 의돌이놈들..!
ㅋㅋ개잼
이게누구야 ㅋㅋㅋ칸느님아니세요ㅋㅋ 나한테 쪽지보내삼
아니 애초에 대체로 수학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 이과로 많이 가는데
당연히 이과가 수학실력이 더 높을수밖에 없지 않나...
이런거 왜하지ㅋㅋㅋ글쓴님 이과세요? 문과세요??
존1나 한심하네요 ㅋㅋ 어이가 없어서
3,4등급이 나형1등급받을 수 있는거 모르시는분들도있나?
다만 5등급도 나형1등급이라고 박박우기는건 참... 이과부심이라고 볼수밖에 없는듯?
ㅡㅡ; 왜 고민 들이지...그냥 살어 가형7등급이 나형 1,2등급찍는데 나형1,2등급이 가형문제풀라하면 문제포맷이 달라서 1,2등급불가능함... 그게 사실임 예를들면 올해 화2사례들자면 너무 인원수가 없으니 거의 안드로메다문제내놓고 풀라하는것과 동일함
이과생입장에선 나형(a형)은 정말 수리공부 정말안하고 수능칠경우 1등급은 약간힘들지모르지만 2,3등급나오는게 현실입니다....가형(b형)은 2,3등급찍는것도 약간 위험하기에 올해는 약간 풀수있는문제들이 나와서 쉬워보인다고들 하지만... 자세히뜯으면 함정에 걸릴위험도가 크고 내년에는 올해처럼 이과생이 많다고 할수도 없기에... 내년수리는 예전저첨 안드로메다로갈예정입니다
나형은 23등급이면 왠만하면 인서울은 물건너간다는거 1등급컷이면 스카이는 벌써 ㅃㅃ 다른과목을 다 100맞으면 몰라
이번에 a형 수학 100점 입니다. 수학 기출문제집 이과꺼 미적분통계기본 공부할떄 풀어 봤습니다. 이과 4번 5번 부터 난이도 헬 엠창 이과랑 문과랑 수학 문제 갭 개 큼.
가끔씩보면 오히려 문과생들이 수학 B형을 무시하는 것 같네요 ㅋㅋ
문과나 이과나 서로 피차 해본적 없으면 말을 맙시다
전 11학년도 6월 9월 수능 나형 셋다 100이었고 수능 서울대 경사자 적정 그 이하 안정권이었습니다
(성적표인증가능)
현역때나 재종반 다닐때나 사설모의 평가원모의 등등 저보다 문과생중에 수학잘하는 사람 경찰대 1차 시험 고득점 맞은 딱 한명 빼고는 본적이 없구요
암튼 제가 이과로 전과해서 도전했는데 연고공급 점수 내기도 엄청 힘들었습니다
서울대 스카이권이면 이과가서도 스카이 갈거라는 말도 있고
스카이는 이과가 가기 더 쉽지 않냐 라는 말도 있던데
절대 동의 못합니다 ㅋㅋ 스카이 문과생 중 이과갔으면 망할사람들 엄청 많을겁니다.
이건 문과생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요새는 오히려 수리B형이 무시받고 있는거에요
애초에 B형 잘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A형 치나 B형 치나 다 쉽기 때문에 A형도 만만치 않다면서 겸손한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같이 나형 수능때 4번풀고 만점받고 이과가서 가형 시간내에 한번 다 풀기도 힘들었던 사람은 같은 스카이면 이과가 가기 더 쉽지 않느냐 ? 라는 말에 동의할수가 없네요
오 냐옹이님ㄷㄷ
ㄷㄷㄷㄷ
대단히 가치있고 글쓴분이 정말 정성들여 쓴 글인데
생각보다 추천 수도 적고 댓글 반응도 큰 호응이 없네요 ;;
암튼 구체적인 분석과 근거를 가지고 쓴 자료~ 굿굿
고대 발표랑 겹쳐서그런지 조금 묻힌거같네요ㅋㅋ
저 역시 현역시절 가형 3~4등급받다가
문과와서 나형 만점~1등급찍은 사람인데요.
글쓴이가 상당히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쓴 글인데
한심하다니 뭐니 인정하기보다 욕질만하는 사람들보니
진짜 한심하네요 ... 이과부심을 떠나서 문과공부를 무시하는게
아니고 입시상에서 수리가형이 양많고 어렵다는거 말하는게
뭐가 잘못인지~ 말그대로 수리가형 응시생은 수리1등급받고
의대나 sky가려면 문과생들보다 수리공부시간 2~3배씩 투자해도
겨우겨우 1컷이나 2등급 중상위받는데...
이과생들 입결 백분위 상위 %가 문과보다 떨어진다고
문과들 대학가기 어렵고 이과대학가기 쉽다고 헛소리 늘어뜨리는건
정당한건지... 애초에 같은 수리등급놓고보면
언외탐에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공부시간 절반이상 줄어드는건데...
단순 원점수비교질이 아니고 그냥 의치대 뺴면 거기서 거기인거지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정원차이가 극심하게 많은것도 아니고
어차피 주요대학들 대학정원 이과문과 거기서 거기인데
문과가 사람많다고 대학가기 힘들다? 어차피 상위권끼리 경쟁인데
밑바닥에 깔아주는 사람들 숫자는 무시하고
문과가 대학가기 더 어렵다? 흠...
이과에서 메이저의대급 성적받은 사람이 수리나형바꿔서
문과입시 도전하는거랑
문과에서 sky급 성적받은 사람이 수리가형으로 바꿔서
의대입시 도전하는거랑
뭐가 더 힘들다고 보는지?
전자는 수리공부시간 줄어들면서 언외탐 공부량은 더 늘어나고
이미 메이저 의대급이면 전과목 만점급 수준~
후자는 수리공부시간 최소2~3배 늘어나고서도
가형 킬러문제 극악난이도 마주치면 만점은 커녕
1등급 받을지도 의문인데 말이죠;;;
흠.. 저도 문과지만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한 이 자료는...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우리모두 조용히 그냥 각자의 수학을 열심히하는걸로ㅋㅋㅋ이런글 올려서 시끄럽게하지맙시다
잠깐은 조금 시끄러울 수 있어도 이 글 없이 앞으로 쭉 있었을 떡밥을 잠재울 수 있다면 감수해야죠ㅋㅋㅋ
표본 하나 추가하자면 저는 이과 3등급->문과 2등급 됐어요.
그럼 13,14수능같이 1컷 92고 2컷 80초반인 시험은 어떻게되죠?
1컷은 당연히 100이겠고 2등급증발인가요?
1컷 100에 2등급은 증발까진 아니지만 거의 채워질거에요
2컷이 97점이거나,
97점에서도 못채우면 3등급 중~후반 학생까지 채워서
동점자가 엄청 많은 96점에서 2컷 예상이요
옛날엔 이과가 어려우니까 문과 온 걸 다행으로 여겼는데 요즘 생각하길 이과는 목숨이 3개인데 난 하나였어 ㅠㅠ 이런느낌.... 이과 분들이 언어랑 외국어 2~3등급 맞고도 좋은 대학가면 솔직히 배아프지만 수학 1등급을 맞기 위한 노력이 문과의 몇 배 이상으로 힘들다는 거 진짜 인정 ㅎㄷㄷ
기왕 좋게 생각하시라고 좀 더 부연해드리자면...
나형 96퍼를 받은 학생이 처음부터 가형을 공부했다면
평균적으로 75퍼를 받을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당연히 나형을 공부할때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도 평균적으로 저 백분위밖에 못받는다는뜻입니다
나형 96퍼 받을 노력의 3배는 기울였는데
이걸 가형 75퍼와 바꿨으니 점수가 낮아보일수밖에요...
하물며 나형 96퍼와 가형 96퍼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공부량 뿐만 아니라 아예 수학 실력이 다른거에요
동시에 가나형을 볼수는없으니 공평하게 치킨으로 합시다
결국엔 누가더 치킨을 잘튀기냐죠
갓이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