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80일] '수능 수학'의 ' 정도 '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올해 B형 6평 30번)
수능 수학의 정도는 '기출'이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서 말한다. '기출이 중요하다'라고 하지만 현재 수학 기출을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내 주변에 있는 학생들만 보아도 제대로된 기출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드물다. 무조건 기출이 좋다고 기출을 회독수만 늘리면 된다고 생각하며 무턱대고 기출을 학습하는 학생들 또한 틀렸다곤 할수 없지만 그것이 진정 1년이란 시간속에 가장 효율성있게 공부하는 자세인가는 의문이 들만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수능 수학의 정도인가?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기출을 푸는것이 의미가있는가?
가중 중요한 것은 필연성이다.
유형화된 학습. 어찌보면 너무나도 강력한 무기가 될수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독이 될 위험도 크다.
'이런 문제는 이렇게 풀어야되'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이런 학습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원점수 100점에 도달 하기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이 '필연성'이다.
그렇다면 필연성이란게 무엇인가 ??
내가 정의하는 수능 수학에서의 필연성이란 말 그대로 필연성이다. 당연하단거다. 어떤 풀이를 할때 그런 생각이 모든 수험생들이 봤을 때 억지스럽지 않고 당연하단 생각이 드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만 써놓으면 앞에 유형화된 학습과는 무엇이 다르단건지 감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가장 핵심은 그런 당연하단 생각이드는 기준이 앞에서의 유형화된 학습과는 다르단 점인데 그 기준이 바로 '교과서'개념의 도구화 이다. 교과서의 안내에 따른 모든 개념들을 도구화 작업을 한 학생들이 봤을 때 풀이가 필연성있다는것이다. '(이건 교과서가 안내하니까)필연성있구나. 당연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너무 추상적일것같아서 가장 최근에 본 수능 B형 6월 모의평가 30번에 관해서 예를 들어 보겠다.
다시 분석해본 수험생들이라면 알겠지만 핵심은 격자점에서의 두 점을 보고 기울기가 1,3인걸 판단해서
그 부분이 직선밖에 될수 없음을 평균값의 정리를 이용해서 보이는 것이였다.(물론 굳이 수식으로 보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 평균값 정리가 사용되었다는 것? 아니다.
격자점에서의 두 점을 보고 기울기를 구할 생각을 했다는 것. 무엇이 그대들로 하여금 그 기울기를 조사할 생각을 하게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가령, 내 주변에서 30번을 틀린 학생들 중에서는 격자점의 관계에 관해 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으나
격자점이 y=2x 와 y=2x+1 위의 점에 있다는 걸로 본 학생들도 있고 다른 식으로 격자점의 관계를 파악한 학생들도 많았다. 왜 그들은 맞힌학생들과는 다르게 격자점의 관계중에서 기울기를 조사할 생각을 못했는가 ??
지금 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것 같은 생각일지라도 수능 시험장에서는 우리가 이럴수 있다.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필연성을 갖고 다시 한번 철저하게 기출을 분석해야한다. 즉, "나는 왜 저기서 두 점의 기울기에 관심을 갖게된건가?"를 모든 기출을 분석할때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항상 "교과서의 도구화"가 있어야 한다.
아직 80일이란 시간이 있다. 그저 여러번 기출을 반복하는것에 초점을 두지말아라 지금은 그럴 시간이 아니다. 기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야한다. 필연성을 갖고 다시 한번 들여다 보아라. 이런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야 그대들의 기출 분석이 빛을 발할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교에서 억울하게 왕따를 당하다가 결국 자퇴하고 공부하려는 학생인데 그냥 부모님도...
-
11월 30일까지였어 하지만 우리에겐 교복 할인이 있어
-
오지훈 지구 1
oz매직 개념 2025껄로 강의 들어도 괜찬을까요
-
여기 있는 사람들이 잘알것같아서 질문올립니다
-
내일 비와? 1
눈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
저 환산식이 어떤 의미 인지 1도 모르는 샠기들임 기본 베이스가 미적이 불리인데 어휴
-
“가성비 과외”라고 하는 것 강사가 본인 실력/경력 딸리니까 가성비로 커버치면...
-
당연히 기본문제들은 풀리는데 공식도 이게맞나? 하면서 기억 안나는거에...
-
둘다 경기도에 약대에서 한쪽 선호도가 매우 높은걸로 아는데
-
지게차 따려면 0
그 전에 운전 면허 잌ㅎ어야 함? 없는데 큰일이네
-
스타시티에서 쇼핑하고 밥 먹고 건대 호수를 걸을까 뚝섬을 갈까
-
작년 변표? 통합 변표?
-
메가패스 샀다 0
군인할인 감사해요
-
생1 말고 1
생리
-
분위기 어떰? 오르비 고닉 중에 오르비 과외 시장에 얼굴 까는 사람 있음?
-
하아 제발..
-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요 서울대는 못갈것같음
-
이제 진짜 할 수 있음뇨
-
2117×20 4
42340개 현재까지 쓴 댓글 개수.
-
4수 이상 손들어봐 13
우린 고등학교 2번 이상 다닌 거야 고학력자야 띠발
-
석촌호수왔어요 20
-
양아치일까 찐따일까 평범한 사람일까
-
확통 미적 0
확통으로 수의대나 약대 갈수있나요 화작 확통 과탐 별로인가요
-
게@이행동 하지만맛있죠.
-
4만개 넘었으려나
-
내기억이 맞다면 확통 망했다고 미적런한다고 난리였는데 1년만에 이렇게 바뀌네...
-
28수능부터 어차피 바뀌니 무관심한건가 진짜 이게 맞나 싶네
-
1.서울대 정치외교 최초합 뚫어버리기 2.다이어트+한시간마다 운동 해주기(푸쉬업...
-
전전적대로 다시 가기 이거 개미친짓같지만 기숙사 이슈 때문에 반수하려면 이게 더 나은거 같음ㅠㅠ
-
고1모고 100가끔뜸 고정1 고2모고 90대 초반-90중반 진동 예비 고3 인데...
-
먹고싶다. 2
-
ㄹㅇ로이
-
사탐 공대 1
내년 수능 준비 중인데요 언매 미적 사탐으로 연고 서성한 높공이나 계약학과 갈 수 있나요?
-
국어라는 과목은 1
한국어를 읽는거긴 하지만 그 본질은 정보처리능력, 인지능력을 확인하는 과목이라 생각해요
-
☠️ 2
☠️
-
졸업이 올까요? 2
하아
-
부흥 1
부흥
-
대 프 나 2
-
9평이랑 되게 닮지않았음?
-
흠냐뇨이 0
뭐지다뇨이
-
경제 가 말아 2
본인 미적분 백분위 98~100나옴. 계산 자신있음. 사회문화와 병행 예정 장단점...
-
가장 어려운 연도가 언제임?? 19년 이후로 수능을 안 봐서 비교를 못하겠음…...
-
가질수 없는 대학이 있어~ 나를봐 이렇게 3수를 해도~ 널갖지~ 못하잖아~
-
안먹어봄 무슨맛으로 먹음? 맛있다고 난리길래..
-
머리가 맑아지는군요 후후...
좋은 글이네요
스크랩합니다
진짜 제대로 개념을 익히고 출제자의 의도를 간파하는 것 !!
감사합니다. 다음엔 교과서를 어떻게 봐야하는지와 본격 적인 기출 분석 하는 법에 관한 제 신념을 써보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 도움될거 같아요~
넵 감사합니다 .^^~ 다음 번엔 조금 더 다듬은 글로 더 구체적인 방법론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좋은 글 감사하구요 구체적인 방법론 꼭꼭이요!!
우와 정말 좋은글이네요 ^^ ~ 같이 힘내요
쪽지 보내도 될까요?
짧게 보낼기요
보내주세요 ~
사설이아닌 평가원기출만을 말하는게가요?!
네 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를 말합니다 .
물론 사설을 풀때도 필연성을 생각해보는것도 도움은 될수있지만 많은 사설들은 중간의 디딤돌이 많이 생략된 문제들도 많고 풀이의 필연성을 느끼기에는 문제의 표현이 평가원보다는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기출만믿고 개념 + 인강 심화문제강의 + 파이널 + 기출문제 분석 으로만 공부하고 EBS는 한번도안봣는데요.... ㄱㅊ을까요..? 기출성애자라서 ㅋㅋ EBS는 눈길조차안가는 오만함때문에 ㅎㅎ 물론뭐.. 저정도 제대로 공부하면 당연히 3등급은나오겟지만.. 이과라 1 2 등급을 받고싶어서ㅎㅎ 아무튼뭐 불안해서...ㄷ듀ㅠㅠ
네 Ebs는 안보셔도 기출만 제대로 학습하셨다면 충분합니다 남은 시간이 이젠 많지 않아서 불안하다고 이비에스를 다시 보려하는게 오히려 더 큰 독이 될것입니다.
사정상 당분간은 못들어 올것같아서 쪽지를 주셔도 답장을 못할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거이거 완전히 공감되는 글이네요. 필연적으로 이 풀이가 나와야한다라는 논리를 구성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만났을 때 풀이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이거 저희 쌤이 매번 말하는 그대로네요. 잘읽고감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