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좌 찬찬히 살펴보니 뭔가 내 중딩때가 떠오르는데
딱 그때 혼자 사상서적쓴다네 이론 토론 나누네 하면서
중2~3이후로 2 3년씩 그릇 파악 못하고 나대며 산 적 있음
세상이라는게 진짜로 바뀔 수 있을 줄 알았던, 그런 날들이였지..
학교공부조차 마스터 못한 상황에 무슨 깡이였는진 지금도 모르겠지만.. 그때 내가 쓴 글들이 의외로 멀쩡한 거 보면
혹시 저놈이 극단적인 조숙일 경우 진짜일수도?
저러다가 벽 씨게 부딪히고 결국은 중졸용 전국민 표준화시험조차 대차게 실패해서 인생 종치기 직전인 도태저능아의 피셜이라
높은 확률로 쭉 승승장구하며 전사고ㅡ>설경/의대 테크 탈 지능인 저놈 입장에선 의미없다 치부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멍청한 인생 선배로 조언 하나 한다면
결국 자기가 주위 모두의 머리 꼭대기 위로 서지 못하는 날은
반드시 오게 되어있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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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면 초딩 아니어도 불쌍하고 진짜 초딩이어도 불쌍해
헉.. 어떤 시선에서 본다면 불쌍하기도 함
진짜라고 하니 뭔가 한에 사무치게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결국 그 자부심은 깨지는 날이 올수밖에 없다는 걱정도 들고 그러네요
진짜 ㅅㅂ 상상도못했음 그건ㅋㅋ
초딩부터 n제를벅벅..
근데 뭐 또 애가 겸손할 줄도 알고 바른 듯...
앞으로 잘만 크면 크게 될 사람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