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6광탈 어떻게 살아야 하죠
올해 수시 재수를 했는데 내신은 평준화 일반고 1.93 전과목이고 주요과목 1.88입니다. 최소 2합5를 맞췄어야했는데 생명과 영어 둘다 1점 차이로 최저를 맞추지 못했어요. 재수하면 될줄 알았는데 재수까지 광탈하니 진짜 제가 너무 한심하고 멍청하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올해도 작년이랑 비슷한 성적 받았는데 내년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 정말 삼수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6,9월과는 너무도 다른 성적이 나와서 죽고 싶어요... 내년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삼수 정말 너무 힘들것 같고 밤에 잠도 안오고 정병 걸릴것 같아 미치겠네요... 재수 때 허리도 아프고 10키로 넘게 살도 빠져서 정말 죽을뻔했는데 삼수 잘 할 수 있을까요.. 여자라서 군대는 안가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진다는것, 또 내신할때까지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뒤쳐진다고 느껴본적 없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내년에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수시로 가도 정시로 가는 것 만큼 뼈빠지게 해야할것 같은데 저는 언제쯤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친구들 만나기도 너무 부끄럽고 눈물만 하염없이 나오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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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 걍 살면 됨
여자면 3수까지 ㄱㅊ
여자면 ㄱ
잘 쉬다가 한번 더 도전해봐요.
전 사수생인데 잘만 살고 있어요ㅋㅋ
대단하시네요.. 진짜 12광탈은 예상도 못했는데..하...
뒤떨어진다 생각말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해봐요 결국 인생 끝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전 지금 수시 18떨 대기중임ㅋㅋㅋㅋㅋㅋ 저도 멘탈 나갔어요
와 이 기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잠도 안와서 맨날 거실에서 왔다갔다 새벽마다 반복중이에요.. ㅠ 이런 정병은 또 처음이네요,,,
모든 건 지나가더라고요. 결국엔 시간이 약입니다.
대학 졸업 후 수능 보는 사람도 있고, 취업 후 수능 보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은퇴 후 수능 보는 사람도 있어요. 적당한 시기에 입시판을 벗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1년 더 한다고 해서 큰 문제 생기지 않습니다.
위로가 되는 말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인생 처음으로 노력이 배신 당하는 거여서 더 좌절하는것 같아요. 재수해보니까 내년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가니까 그게 제일 무서운것 같아요..ㅠㅠ
전 올해 국수영보다 탐구를 더 많이 했는데 탐구만 망했더라고요ㅋㅋ..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인 것 같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이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직 시간 있으니까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하고 싶었던 것들도 하면서 푹 쉬세요.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넵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져요 타인 눈치 볼 필요도 없고요 인생 길어요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하하..괜찮아지겠죠?ㅠㅠㅠㅠㅠㅠ
나 3수인데 멀쩡히 산다
제가 그렇게 3수 했습니다.
일단 학교 다니면서 리프레쉬좀 해보세요!!
저는 학교다니면서 4월쯤 자연스레 회복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 하지마시길 바래요.
일단 좀 푹 쉬세요..!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아침에 일어날 때 왜 살아있지 생각하는 요즘에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ㅠ
뭐라 해드릴 말씀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