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외국어 하면 나중에 망하나요?
1학년때 모의,내신 다 1등급이였구요
근데 저는 외국어를 공부할때 구문독해 직독직해 문법 이런거 하나도 없이(모른다고 해야 맞겠네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고 풀어요.
그렇다고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고 그냥 5분정도 남아요.
해석 그런거 안하고 그냥 문제만 막 풀고 있어요.
근데 주위 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나중에 망한다고 하셔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부터라도 구문독해 하고 직독직해 문법공부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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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렇게 하면 망함 ㅋㅋㅋ
다읽어도 시간남으면 직독직해는 하지마셈
고3 외국어 풀면 문장긴거 나와버리면
직독직해하면 지맘대로 해석함
울반에 직독직해 하는놈있는데 할튼 말은 맞는데 어색함
구체적으로 들어가버리면 해석 이상하게 됨
의역을 빨리하는걸 기르는게 좋을듯.
솔직히 말하면 저도 그렇게 풀어요. 중딩때 영어공부좀한게 도움이 되어서...
단, 답이 너무 뻔하게 나오고 글에서 however , but 같은 역전없이 흘러가면 답바로 체크하고 역전이 있으면 그부분 먼저보는.. 이런 아주 기초적인 스킬은 씁니다.
제생각에는요. 요즘 수능외국어 지문보면 기술지문이나 심리학실험, 이런게 좀 많아서(솔직히 교육청은 쓰레기죠. 교훈적인 훈화같은거;; ) 그냥 쭉 읽고 푸는건 괜찮은데 단어조합으로 감으로 독해하는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봅니당.
제가 생각하는 직독 직해는요. 영어-한글 1대1대응이 아니라,의미단위로 끊어읽는대로 머릿속으로 문장의미가 받아들여 지는거에요
영어읽고 의미파악은 되는데 한글로 옮겨지지 않는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영어시간에 영어선생님한테 한글 못하냐 이런말 좀 듣지..
요지는. 영어 의미단위로 끊어 읽으면서 굳이 한글로 다시 한번 옮길 필요는 없다는거에요. 끊어읽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교훈적이고 훈화적인 내용이 아닌, 실험,과학,추론, 심리학실험 이런 지문을 물흐르듯이 읽는 경지가 되기 전까지는요
----수정합니다---
5분정도 남으면 빠듯하실텐데( 심리적인 압박감이 큰 제 기준에서는.. 저는 5분남으면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endof님 말씀보고 좀더 추가하시는건데, 수능기출풀때 구문분석 제대로 하세요. 관계대명서 막 몇단으로 걸치기 할때 어디서 걸치는지도 잘 봐야되구요(솔직히 이거는 문법만으로 해결가능한게 아니라 문장이해를해야 수월해서..)
일단 객관적으로 님 상태 알고싶으시면 3학년 모의고사 시간재고 풀어보세요. 점수가 답을 말해줍니다.
몇몇 예시 드리자면요
1. 90점대 초반인데 감독해로 많이풀었다 -> 좀있으면 망하구요
2. 90점대 초반인데 정확하게 풀었다-> 속독연습필요합니다
3 90점대 중반인데 감독해로 많이 풀었다.-> 1번보다는 낮지만 망할가능성이 있구요
4. 90점대 중반인데 정확하게 풀었다-> 탄탄하니 계속 문풀연습을 하시는게..
위에 비밀글에서 올린거 재차 강조하면요.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리딩스킬 몇가지
1. 주제파악관련 문제는 서두파악 제대로 한뒤에 역전없는지 살피기
2. 글의 순서는 요즘경향으로 문맥적으로 이해하기
3. 빈칸은 정 반대 되는 선택지가 보일경우에 일단 남겨두기(은근이 스킵하다가 놓치는게 많음)
4. 빈칸추론 서두 이해했으면 빈칸문장 먼저 봐두기
이런건 써도 괜찮은데.. 이건 스킬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는 우리 고등학생들..
이외의 잡다한 리딩스킬은 쓰지말고 걍 정석대로 읽고푸는게 나을듯. 구문독해는 잘 모르겠네요. 구문독해가 숙어랑 연결되는것같아서 숙어좀 많이 봐두고있는데(숙어에 딸린 예문하구요)
tip으로 저는 모의고사 칠때아니면 혼자 풀때 한문제당 1분30초 이내로 풀면서+동시에 잘 이해 안가는 문장 체크한뒤에 매기고 체크한문장만 다시봅니다. 틀린건 지문전부 다 보구요.
--
죄송합니다. 현역고2가 너무 설치는 것같아서.. 단지 제 방법과 생각을 말한겁니다. 참고만하세요(공감하시면 추천을 하나 ㅠㅠ)
대학교 어디까지 바라보시는지 모르겠는데... 만점 맞고 싶으시면 문법 공부하세요... 저도 고 2때까지 100,98만 맞다가 수능 2등급 맞고 재수합니다. ^^; 저도 직독직해로 영어 끝내는 줄 알았는데... 구조적인 걸 알고 문장 바라볼떄랑 그냥 끊어서 대충 할 떄랑 다릅니다... 문장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쪽박 찰 가능성이 커져요.. 요즘 수능영어 시험장에서 그렇게 가벼운 직독직해로 끝낼만큼 만만하지 않아서... 더군다나 문법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_-;; 저도 '어?어색하네? 틀렸군.'이러면 다 맞았었는데 고3 후반으로 갈수록 안먹히더군요 -_-;; 결론은. 그렇게 하면 나중에 망할 가능성 큽니다. 그냥 지금 시간 많을 때 천일문기초편같은걸로 철저하게 해놓으세요 자만하지 마시구요. 정말 진심으로 조언드리는 겁니다 재수생이 -_-;;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구요... 부탁드립니다.
고2때는 인강 듣지 말라는데 저는 기초좀 다지려면 인강좀 들어야 겠어요...
천일문이 괜찮은가요?
인강에 대해선 아는게 없네요 -_-;; 개인적으로 영어가 인강이...; 필요한지에 약간 회의가 있기도 하는데...;;
문장 하나 보면 고민을 해보세요. 아 이 부분은 통째로 묶이는구나, 이 통째로 된게 이 동사를 수식하는군.
아하. 문장 구조가 이렇게 되있구나. 이렇게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제가 천일문 봐야한다는 거는 무슨 거기에 나오는 관형사적 뭐시기 이런걸 꼬박꼬박 외우라는 게 아니라 문장을 위에 있는것처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거거든요. 사실 저게 직독직해에요 -_-;; 직독직해를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렇게
분석할 수 있는게 직독직해고... 대충 슬러쉬 긋고 해석한다고 직독직해가 아니에요...;
물론 체계적으로 하지 않고도 익히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그게 안되더군요...
천일문 괜찮아요. 체계적이고... 천일문 기초편 기본편 심화편 있으니까 서점가서 어떤거 봐야할지 보세요... 제가 했던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 공감이 많이 가네요 ㅋㅋ 열공하시구요!
의역이 감독해임 위험함. 영어적인 표현을 한글로 바꾸는건 괜찮은데 단어조합으로 의역하면 패망하는길
의역=감 독해는 아니지 않나요...??
복잡한 문장일 수록 직독직해가 빛을 보는거 아닌가요..??
직독직해라는게 문장구조를 파악해서 앞에서 부터 읽어나가는건데..복잡한 문장에서 앞뒤로 왔다갔다 해석하는것보다 직독직해가 독해력이나 시간이나 더 좋다고 보는데..
그리고 의역은 직독직해하면서도 할 수 있어요..직독직해랑 의역은 별개의 개념인데
완전 공감함. 복잡할수록 의미단위로 끊어읽으면서 직독직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의역= 감독해는 , 그 의역이 단어조합의 의역일때 감독해이구요 ㅎㅎ
영어적인 표현일때 문맥보고 하는건 실력이죠!
아물론 여기서 관계사들이 무자비하게 나올때는 진짜 문맥+문법적으로 파고들어야 하지만 왠만해서는 관계사 3개이상 나오는거 본적이 없어서
그럼 인강을 뭐부터 듣는게 좋을까요? 독동에서는 고2는 듣지 말라고 하시던데 ..
저는 몇백문제 양치기보다
어려운 10문장 구조분석하는게 더 도움된다고봅니다.
미국인들이 양치기해서 영어 잘하는건 아니잖아요.
진심 망함
왜냐구? 나도 망했으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