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팁] 공부의 지름길
안녕하세요 서성수입니다.
소소하게 책을 집필하면서 국어 교육을 연구 하고 있습니다.
“지름길은 없습니다. 바른 길을 갑니다.”
정관장 광고의 한 구절입니다.
강남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 햇수로 4년이 되어가고
수업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연구에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이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성공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원하는 만큼 가르치지 못한 학생도 있습니다..
성공했던 학생 중 한 명은 사관학교를 희망했습니다.
6월달 4등급으로 출발한 이 친구는
2개월후 사관학교 시험에서 한자릿수 예비번호를 받게 됩니다.
성공의 배경에는 요행을 바라지 않는 마음과 노력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어떻게 글을 읽는지에 집중했습니다
스킬 보다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글을 읽기 위한 개념을 10회독했으며
이 개념을 300지문에 3번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질문했습니다.
과제는 언제나 완벽했고 추가 100지문까지 받아간 학생이었습니다.
성공했던 학생 중 또 한 명은 ‘30일’의 전사였습니다.
10월에 60점으로 시작한 이 친구는.
한 달 후 수능에서는 83점을 받게 됩니다.
이 친구의 역시 묵묵하게 한 달을 견뎠습니다.
촉박한 시간에 긴장도 될 텐데
잡다한 스킬 보다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배경지식을 포함해 독해 자료는 항상 완벽하게 암기되었으며
배운 방법은 80지문에 3번에 걸쳐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전화로 어려웠던 부분을 질문했습니다.
과제 역시 밀리는 것 없이 해왔던 친구였습니다.
반면 아쉬웠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3월에 2등급을 받은 이 친구는
6월에 97점으로 일 등급을 받게 됩니다.
똑똑하다고 느끼는 친구였기에
진심으로 기대했고 응원했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이 친구는 국어에 대한 자만심을 가지게 됩니다.
힘든 독해 훈련보다는 쉬운 스킬 위주의 공부를 하게 됩니다.
배웠던 방법을 300지문에 3번에 걸쳐 적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어려운 내용에 대한 질문은 사라졌습니다.
초창기 밀리지 않았던 과제는
점점 원하는 지문만 푸는 형식으로 바뀌었고
나중에는 아예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쉬운 스킬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공부만 했습니다.
9월 이후에 성적은 떨어졌고 제가 작별을 고했습니다.
성공했던 친구들의 공통점은 항상
‘바른 길’에 있었습니다.
스킬에 집중하지 않고 ‘본질’에 집중한 그 길
주어진 과제를 위해 ‘묵묵하게 노력’한 그 길.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질문하고 점검’했던 그 길
이 길을 통해 꿈에 다다랐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길이
목표를 향한 지름길이였다는 점입니다.
방황하는 시간과 낭비하는 시간이 없기에
30일의 전사마저 목표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지름길을 찾지 말고 바른 길을 갑시다.
스킬이 아니라 글을 읽읍시다.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질문합시다.
작은 장애물을 넘어 보는데 익숙해집시다.
지금 당장 시작합시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합시다.
이 바른 길을 끝에는 분명한 성공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바른 길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을 응원하는 개꿀팁 올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헤겔에서 거의 다 틀린 것 같긴 한데 백분위 98 떴었음 ㅇㅇ 근데 진짜 손 벌벌 떨렸었음 ㅋㅋㅋ
-
고전시가도 기출이고 현대시도 기출이고 현대소설도 기출이고
-
하 이걸 지금부터 해야되나
-
현장에선 쉽게 풀고 다맞았음. 나중에 지문분석하니까 왜 막힘?
-
근데 원점수 꼬라지가 심상치 않음
-
무서운 사실: 22년도 19수능 물로켓설이 존나 돌고 불수능 기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
왜곡이 보정된 영상 밑줄이 원근감 보정 문단에 슬쩍 껴있어서 헷갈린게 크지않음?
-
반박 안 받음
-
??:22수능 그렇게 어려운가(한지문씩 10분잡고 풀며) 4
??:19수능 그렇게 어려운가 화작or문법 거르고 독서 문학만 풀며
-
22때는 공부 ㅈ도 안해서 난 개병신이니까~ 하고 풀어서 넘기는거 넘기고 해서...
-
24는 버릴거 버리니 생각보다 체감 괜찮았음 22는 독서론 넘기자마자...
-
생글,생감,기태마.. 어떻게 복습하고 계신가요? 지문을 매일매일 읽어나가고 작품을...
-
셀프변형해야하나
-
헤겔 브레턴우드 카메라 이건 그냥 100년 지나도 절대 안 깨질 거 같은데
-
물바 17,18 0
계산 미친놈들인가... 47,47맞음... 내50점 내놔 ㅆㅂ
-
결이 쫌 다른 게 19는 비문학한테 이렇게 씨게 맞아본 게 처음인데 평소에 조용하던...
-
말로는 맨날 에이 19가 더어렵조 하는데 22가 더어려웠어 이십새끼들아 어쩌라고...
-
독서 연계 개념어 정리집인데 저거 제재만 대충 80개인데 대체 무슨 의도로 페이지수를 안적어놓은거지
-
가령 22수능 카메라는 풀어서 7점 나가리 했다하고 브래턴 3점 틀려도 90점임...
-
이문제 5번 어떻게생각함요?? e의 밀리다는 피동사 아니지않음? 대응되는...
-
미적 6평 88, 9평 96이고 기본 베이스는 강윤구느낌?임요 올해 기출 하나도...
-
시립대 논술 2
전전컴 컷 어느 정도로 보심?
-
왜이리 의문사가 많지
-
그 오르비하시는 분들의 문해력이 저하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2
수험생의 평균 문해력이 낮아진것같아요 님들은 공부잘하고 주변에도 공부잘하는애들이...
-
으아아아아아앙 5
하앙
-
올해 딱 3
2022의 재림임 9모 등급컷도 그냥 냅다 똑닮 국어 말하는거 ㅇㅇ
-
서울이 추우면~ 0
서울시립대~ 나를 뽑아다오~~
-
매인글보고 털고싶어서 적는글인데 현역정시고 학교선생님들이랑 잘지내다가 정시파이터된...
-
학력 양극화임 상위권은 점점 고인물이 되어가는데 중위권 이하는 수능에 진심이 아닌 경우가 많은듯
-
오늘은 학종, 교과면접에서 자기소개를 통해 좋은 첫 인상을 남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
올해 말부터 준비해서 내년에 수능 볼 건데 1. 50일 수학이랑 중학도형 복습하고...
-
이제 자야겠군 2
-
아이시떼루 하악
-
문학 개념어 정리만 잘해노면 선지 팍팍 쳐낼 수 있음
-
이미 2003학년도에 한 번 나옴
-
오늘문제는 어려워서 상금을 올려봤습니다 조금 생각이 필요한 정수문제입니다 난이도 : 4/5
-
ㅋㅋ공짜임
-
수능날에 0
생리 당일인듯한데 우짬? 약 부작용 심하다던데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있는데 이거 약...
-
난이도가 어느정도라고 느끼셨나요? 쉬운편인가요?
-
2가지는 상 2가지는 성 하나는 비분리 하나는 결실 ㄷㄷ
-
솔직히 22,24수능이 19수능보다 등급컷 낮은건 24
더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라 표본수준이 낮은거라고 생각해요...(01년생)
-
자작 기벡 제업 4
이 문제 존재감이 너무 없길래 재업함 두줄짜리로 촌철살인하는 느낌이랄까
-
아 쪽팔려 2
스카에 두명뿐인데 노래틀러 유튭드러갔다 숏츠소리 겁나크게 났는데 내용이 “사료먹자...
-
하고 싶은데 중간에 몰입이 좀 깨지고 좀 쳐지는 느낌 ㅈㄴ드는데 다들 이럴때 어케...
-
ㅈㄴ 늦버기 1
아ㅋㅋ 더프는 내일 풀겠음ㅋㅋ 점심먹고 독서실가서 이번주 밀린거나 해야지
-
현강썰보고싶다고 현강버젼으로 올려줘
-
좋은아침 12
뚯뚜루~
-
뭐가 더 좋나요?
열심히 기출 해설지와 교재를 만들다가 글만 먼저 올립니다
나중에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