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남간 [70328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24 13: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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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논쟁 종결해드림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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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숙종 9년 4월,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었을 때였습니다.


노론은 "탕수육은 부먹이다. 어디서 오랑캐들이 하는 찍먹을 하려드느냐!"

소론은 "탕수육은 찍먹이다. 탕수육의 ㅌ자도 모르는 자들은 닥치라!"

라고 하며 수 십년간을 싸웠습니다.


영조대왕이 왕위에 오르시고

그저 안줏거리에 불과한 탕수육을 가지고 싸우는 노론과 소론때문에 골머리를 앓으시게 됩니다.


찍먹파였던 사도세자들을 노론이 모함하여 뒤주에 가둬 죽이고,

영조대왕은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으셔서 "탕평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탕평책이란?

수육을 화롭게 먹기위한 방이란 뜻으로 주로 3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첫째.

탕수육은 [담먹]이니라.

탕수육을 소스에 일부 담구어 먹으면 소론과 노론 모두 만족하리라.


둘째.

탕수육은 [쳐먹]이니라.

탕수육을 먹을때 말을 하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니라.

고로 탕수육은 입을 쳐닫고 먹어야 하느니라.


셋째.

탕수육은 [퍼먹]이니라.

서로 싸우지 않고 반대 당의 사람들의 입에 그들의 탕수육을 퍼먹여야 하느니라.

이리하면 당간의 평화를 찾을 수 있으리라.



영조대왕의 현명한 교지로 인해

탕수육 논쟁은 끝나게 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도 찍먹과 부먹, 두 당간의 논쟁이 오가는데

역사속 영조대왕의 [탕평책]을 보고 배울 수 있듯

서로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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