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또는 현 의대생들에게 바랍니다.
물론 세상의 여파에 따라 저 또한 멋도 모르고 의대생의 길을 택했습니다
지금 입학하려거나 재학중인 학생들은 대부분은 그런 세상의 여파와 자신의 성적에 의해 의대생의 길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회구조에 맞춰 직업을 선택하는거에 뭐라하는 주제는 아닙니다
아직 본인은 졸업생도 아니고 세상 모든 의대생들이 어떤 생각을 지니고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지나쳐서
세상이 내가 중심이고 말그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뭐든 하려는 마인드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공부라는 어떤 굴레에 갇혀 하고싶은걸 하지 못하고 대학생을 맞이하게 될텐데
대부분 지나친 자부심과 일탈행동은 비자유스러운 지난 세월에 대한 강한 반발에 의해 일어난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의사라는 명함을 달때에는 그만한 책임감과 자제력이 항상 뒷받침되셨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고르고 고른 인재 중에서도 한번 더 그론 인재들이 의대생이 되는게 현실이긴한데
그래서 자기중심적인 성격은 어쩔수 없는 당연지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옵세하고 셀피시한 성격이 공부잘하는 비법인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부디 예과생들은 본과생이 되기전 마음가짐을 한번더 반듯이 하셨으면 좋겠고
현 본과생들도 간절히 바라는데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말 사람되는게 우선이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람에 대해 배우면서 사람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고 멋대로 비판하는 마인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아성찰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남의 불행이 자기의 행복일진 몰라도 다 한순간이고 서로간의 불신만 낳는거 같습니다
그냥 요즘 우울한 마지막 학년의 본과생의 푸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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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개같이 패다가 종치면 바로 악수하고 리스펙하는 간지
모든 의대생이 이런 마음을 지닌건 아닐겁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해도
바른 생각과 마음을 지닌 의대생 아니 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고는 생각합니다
무슨일 있으셨나요?
근데 인간성이란게 만들어 지긴 하는건지,
안돼는 사람들 보면, 저 인간성 그대로 가더라구요. 의사 되겠지만. 한심하기도 하고.
구구절절 좋은 말씀입니다.
무슨일이 있었긴 했지만
확실히 글쓴이 본인 스스로 느끼는건데 주요우울증 초기같아요
우울증은 회복될쯤에 자살을 많이 한다는데
물론... 우울증환자가 이렇게 병식이 있진 않곘죠.. ㅎㅎ
이제 본과생되는 사람으로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슬픈건 학생때는 그래도 자부심을 지니며 살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졸업하고 나면 자부심을 가지고 살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겁니다
점점 자신이 강해져야 세상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군요
여리신 분들은 병원이나 기타 의사로서의 생활에서 상처받으실지도 모릅니다
저도... 삼수할때와 지금 본과 올라가는 저를 보면 각박해 지는 마음을 느끼네요... 예전과 다른 세상에 찌든 나 자신을 돌아 본달까....
원래 공부도 잘하고
주변에서도 치켜세워주고
평생 경쟁 속에서 살아온 사람은
그런 성격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 한번 빠지면, 특유의 쫀심때문에 세계관이 바뀌기가 더 힘들죠)
막상 40대,50대분들 만나서 말씀들어보면
그런 마인드 가지신분들은 아무도 없더군요.
아직 학교라는 제한된 인간관계-공간에서만 생활해보아서가 아닐지 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그런 슬럼프를 이미 겪은 사람으로\서....
이번에 예과 진학하는 새내기입니다. 같은 의과대학 선배님의 말씀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저는 의료봉사를 목표로 의사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배우고 받은 것들을 고통받고 헐벗은 사람들을 위해 쓰려는 사람의 마음 변치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