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WJbzx06oAsZO [734518]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3-12 12:42:17
조회수 2,783

문과로 전향하는게 무모한건가요?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11502796

(수시충 글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자연계 고2입니다.


일단 제가 다니는 학교는 사교육의 중심지(...) 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만큼 내신따기도 걍 시험 난이도 자체도 어렵다고 느껴지는데요


얼마전 내신 1111에 수능 4444면 성실하다 말 할 수 있는거냐, 이런 글을 보았는데

저희학교는 내신 2222면 모의 111입니다 ㅋㅋㅋㅋ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수시 70% 이상인 마당에 정시는 너무 무모하고


이과 10% 안에 드는것도 간당간당해서


안정적인 1등급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면서) 을 노려


문과로 전향을 노려보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희망하는 진로 과로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희망 진로과가 없습니다.. 고 1까지는 장사가 좋아서 경제학과를 꿈꾸고 있었는데 ㅋㅋ


저는 남들을 도와주는 걸 좋아해요 물론 저를 가장 우선으로 챙기기는 해도


제 능력으로 누군가 어려운걸 해결하고 고마워하면 그게 너무 뿌듯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의사 내지는 교사로 잡고 있었는데.. 둘 다 엄청나게 이루기 어려운..


심란한지라 엄청 횡설수설 한데, 제가 문과 전향을 고민하게 된 이유를 정리하면


1. 과학도 넘 재미있어서 이과를 오기는  한 건데.. 화학을 보니까 꼭 그렇지 않은것같기도 하고 (흐잉 ㅠㅠ)


2. 이과 인원이 100명가량 많다길래 내신따기 쉽겠다~ 하고 왔더니 30명 정도밖에 차이안남.. (265/235)


3. 상위권은 대부분 이과로 평행이동(1등~100등까지는 뭐 대부분) 그에비해 문과는 관련 진로가 명확하게 있는 애들만 손에 꼽을만큼 감.. (=내신따기 훨씬 수월)


4. 선생님들의 무능력? 사립고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평균연령 60이상 추정..ㅡㅡ;; 자습서 읽어주기 시간..


5. 재밌게 외울 수 있다면 (이기상 선생님이신가?) 사탐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의지 약하죠.. 알아요..

전교 100/500등에서 전교 30등으로 올라올때까지 일학년 내내 달렸는데..

갑자기 고민이네요

일단 지금 한 학기는 최선을 다해서 달려볼 생각인데

오르비여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려봐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