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03-24 08:26:52
조회수 6,624

이렇게 쉽고 기본적인 내용이 어디에 도움이 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11592572

(이 글은 연락주신 어떤 분의 의견에 대해 해명하고자 씁니다.)



그러게요... 어디에 도움이 될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대부분의 학생은 개념의 의미를 이해하지 않았어요.


문제를 푸는 방법을 외울뿐이죠. 쎈이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연하지. 일단 외우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니까. 시중 내신 문제집이 잘팔리는 이유는 그것입니다.



일단 내신부터 잘 따야하니까요.


 개념에 대한 이해는 문제 잘풀기 위해서만 하면 되니까요.



제가 요즘에 올린 수1 에서는 괜찮아요. 어려운 문제로 안나오니까.


하지만 이것을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는 습관을 기르면 나중에는


개념학습은 문제를 풀기위한 개념학습이 됩니다.


개념이 되게 많이 머릿속에 돌아다니게 돼요. 그 개념이 어디에 쓰여야할지 헷갈립니다.


그 맨 밑부터 개념을 이어나가셔야 합니다. 


어떤 분이 물어봅니다.


수능에 나오는 개념만 빠삭하게 외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 내용은 이미 앞에서 배운 내용의 응용인데..?


그리고 나오는 개념을 외워서 쓸수는 있을까요?



수학 교과서 6권에 개념이 몇개 있는지, 공식이 몇개 있는지 아시나요?


모두 다 합쳐서 몇백개의 개념이 있습니다. 3권만 해서도 꽤 많은 개념이 있어요.


이것을 그저 외우기만 해서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실 분명 가능할 수 있습니다. 더 어려운 공식 외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아니더라구요..ㅋㅋ 여기에서 차이가 생기는 듯 합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개념과 개념사이의 연결을 생각하고, 개념과 문제 사이의 연결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야, 비로소 개념이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거에요.


적어도 학교교육만큼은 이렇게 되어야합니다. 이건 나중에 말하구요.


하나 더 쓰고 있습니다. 


정말 문제까지 이어지는 개념을 알려드릴게요. 커밍쑨.




+ 저는 정말 하위권 학생들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그저 자기과시가 아닐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학교다닐때 공부를 잘 못하긴 했어요.


근데 그렇다해도 모든 하위권 학생을 이해하지는 못할겁니다. 저는 그냥 저를 이해할 뿐이에요.


(근데 어쩔땐 저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거레알)


저는 제 경험을 말하는 것이에요. 이건 좀 중요한게, 저는 일반적인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모든 글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연히 공감을 얻는거지요.


일반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 얘기가 항상 옳은것도 아니에요.




저는 이런 시도를 하는 것 뿐입니다. 이런 시도를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잘난체 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건 꽤 신박할것같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이렇게 바뀌어야한다는 제 의견은 있습니다. 이것까지 잘난체라면 뭐 그렇지요.


저는 제 다음세대의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과도한 공부를 할 필요를 못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자신이 행복한대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별짓 다하고있어요.



국회에서 하는 토론회에 가보기도 하고, 공신에서 발언을 하기도 하고..


제가 그럴만한 깜냥이 되는지 아닌지는 둘째치더라도, 일단 저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이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것들을 말하는것 뿐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