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사이트에 올라온 평가원장의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수능 6월 모의평가 관련 의견에 대한 답변
어제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추모하는 현충일이었습니다. 모의평가 문제를 푸느라 혹은 가르치시느라 혹여 연휴 동안 쉬지도 못하신 것은 아닌지요? 6월 2일 수능 모의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주신 의견들, 그리고 시험 실시 후 주신 더 많은 의견들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시험을 70만 명에게 실시하다 보니 모두를 만족시켜 드릴 수가 없어 유감입니다. 너무 어려운 시험은 능력이 낮은 피험자들에게는 공포가 될 뿐 아니라 해당 교과를 포기하게 합니다. 반면 너무 쉬운 시험은 부주의를 유발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합니다. 그런 시험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기에 국가 단위의 시험은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원리입니다.
난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70년에 Lord란 분이, 양복을 맞추어 입는 것이 가장 편하듯 시험도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하여 맞히면 더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고 틀리면 쉬운 문제를 제시하는 맞춤검사(tailored testing)를 제안하였습니다. 컴퓨터가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컴퓨터화 능력적응검사(computerized adaptive test)로 발전하여 선진국에서는 교육현장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원장과의 대화’에서 개진된 의견은 네 부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시험의 난이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의견이고,
둘째, 난이도를 적절히 해 주어서 자신감과 공부할 의욕이 생겨 감사하다는 의견이며,
셋째, 너무 쉬워서 나보다 공부 못하는 학생과 점수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의견이고,
넷째, EBS 연계와 ‘다수의 만점자’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입니다.
이 네 부류의 의견 중 첫째와 둘째 의견은 대개 비공개 글이며, 셋째와 넷째 의견은 다수이고 공개 글인 점이 특징입니다.
현 정부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창의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개성과 적성 그리고 특성에 부합하는 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특성과 인성을 키워 나가기 위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의적 체험 활동, 방과 후 활동 등을 강화하고,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하여 입학사정관 제도를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대학들도 수능 성적에 의존하는 정시보다는 수시 전형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다시 말해서 수능 점수 1~2점에 의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에 대한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능을 준비하기 위하여 불필요하게 지불하는 사교육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공교육과 EBS 강의를 통해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다형 시험에 의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필검사 준비 교육의 한계, 학생의 서열화, 상호경쟁으로 인한 인성 발달 저해, 사교육비 증가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어 갈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의 선진화를 위한 방향으로 대학입학전형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6월 22일에 수능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그 전에 과목별 응시생 수, 점수 분포, 최저 점수와 최고 점수, 평균과 표준편차, 등급 분할 점수와 등급 비율 등을 면밀히 분석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출제진들이 의도한 대로 출제되었고 기대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나 수능 출제의 기본 관점이나 방향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EBS 연계와 ‘다수의 만점자’ 정책은 그 전부터 여러 번 국민에게 발표한 정책이므로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이제 6월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준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대학생 나아가 사회인으로 무엇을 하기 위하여 어떤 능력을 개발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고민하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고민과 실천이 여러분의 장래를 더 밝게 할 것입니다.
‘원장과의 대화’에 올린 의견 모두가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분의 의견에 개별적으로 답하지 못함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미래의 국가 발전과 자라나는 후세들을 위하여 걱정하여 주신 고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의견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을 합니다. 수능의 난이도에 대한 더 이상의 찬반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6월 7일 12시에 제 답변으로 ‘원장과의 대화’를 마치도록 하려고 합니다. 혜량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7일
원장 성태제
http://www.kice.re.kr/ko/board/view.do?&article_id=95685&menu_id=10487
이번 모평 결과에 만족한다네요 ㅋ 이제 ㅈㅗㅈ된듯 ㅋ 9월, 수능도 이렇게 나온다니ㅋ
연세대 휴학하고 반수하는데 연세대도 못가겠네ㅋ 아나 ㅋ 내 1년 ㅋ
티치미 찬휘쌤이 티치미의 사활을 걸고 뭐 보여준다고 했는데 기대되네요
[이제 6월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준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대학생 나아가 사회인으로 무엇을 하기 위하여 어떤 능력을 개발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고민하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고민과 실천이 여러분의 장래를 더 밝게 할 것입니다.???? ]
지금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닌데 말이여...ㅜㅜ
이런 정책은 지금의 중3애들부터 시행하던가.. 제발 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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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옷됫네여 완전....진짜 미쳣나
=_= 예상한대로 나온 결과라니 ...;
[지속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어 갈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역들이 내년에 재수해도 같은 상황 연출?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출제진들이 의도한 대로 출제되었고 기대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 수험생들이 어떻게 느끼든 상관없다?
[6월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6=9=수능
[수능의 난이도에 대한 더 이상의 찬반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 시험은 우리가 낸다. 상관하지 마라?
나 진짜 어떡하지............이렇게 단호할 줄은 몰랐어......................... 갑자기 학교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지는건 왜일까......................................
당연히 예상한 대로 나온거 아닌가요? 올해초에 확실히 수능1%수준으로
쉽게 출제하겟다고 햇는데 어렵게나오면 욕먹을 상황아니엇나요?
개뒤통수라고?
아 잘못해서 추천 눌렀네요 ㅡㅡ 1% 수준과 만점=1등급 수준은 다르겠죠,, 지금은 거의 만점=1등급 수준이고요 사설업체에 따르면 거의 각과목 만점자가 2% 3%에 육박하는데 이게 뒤통수가 아닌지... 쉬워도 정도껏 쉬워야죠ㅡㅡ
ㅡㅡ 말을 해도 똑바로 말해야죠 각과목이 전부2~3%수준인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문과 기준으로 1.5 2.5 0.7 사탐 1.4 1.2 0.4 1.3 0.8 0.4 0.9 1.1 1.3 0.4
인데 수리와 0.5에 못미치는 사탐만점자를 제외하고 거의1%수준을 실현햇습니다만
부풀리지마세요
그런데 그 언어와 수리가 참 크지 말입니다 ㅇㅅㅇ
사람수를 생각하셔야죠
70만에 0.1%는 700명입니다
1%에보다 0.2~0.5%차이면 한대학의 정원이 왔다갔다하죠
1%를 거의 실현했다고 보기엔 차이가 크죠
과거 물수능이라고불리는 몇몇해에도 만점자 0.5%정도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700명단위까지 정확하게 맞추나요 ;;
0.5프로 차이가 얼마나 큰 지 모르시나 보내요
1퍼를 기준으로 0.5프로 이상 올라간거 자체가 변별력에 문제
평가원장이 수능 만점자 1% 출제라고 연초에 말했을 때 모두 예상하신 일 아니였나요?
원장이 '원래 장애인'의 줄임말인가보군
우와~ 국가 재난 사태다 ㅋ
이노친네가미쳣나....
우와 결국 노무현 정부 때 등급제 사회주의 수능에 필적하는 사회주의 수능으로 가겠다는 건가?
아진짜 뭐가 원하던 결과여/... 심하게 초과달성했구만 양심있으면 언어 수리가나는 난이도 조절좀 해라
생각해보니
너무어렵게내면 학생들이 과목을 포기한다라....
이래야 지가원하는 대로 사교육이 주는거 아닌가
쉽게내서지금더욱사교육이불타고잇는거같은데
왜적절히내야겟다는 생각은못하는거지
어려운건안되고 쉬운건 되고?
한쪽방향으로밖에 생각못하네
아 진짜한대 치고싶네
근데 이제 원장과의 대화에 글 못쓰나여?? 이거보고 어이없어서 글좀남기려니깐 글쓰기가없네요 .......;
저만 못찾은건가요 ....?
잘나가다가 끝이 호구네..;; ㅋㅋ
윗분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X나게 쉬운 이번 6월 평가원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습니까?
제발 더이상 난이도 운운하지 말고 각자 갈 길 갑시다.
시험이 줫나 쉬우면 걍 싸그리 만점 받아서 원하는 대학 가면 될 거 아닙니까?
솔직히 이번 시험 너무 쉽다고 항의하시는 분, 모의고사 치고 자기가 부족한 점, 문제점 분석하셨습니까?
그런 작업도 안하고 쉽다쉽다 어렵게 내라라고 항의하고만 계신겁니까?
만점 안나오셨으면 조용히 컴퓨터 끄고 공부나 하시죠.
만점 나왔는데 미치겠거든요
연대 준비하는데 논술도 해야겠고 논술은 학원비 한달에 60넘어가고 사교육 죽이긴 무슨 사교육을 죽여
이번에 실수 안해서 만점나왔지만 다음 9평 수능떄도 실수 안할지 확신은 안서고
실수 안하는 연습은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나보다 공부안한애들이나 나나 6평 같은 점수 나오고 기분 뭐같네
논술학원비 때문에 엄마아빠 힘들어 하실거 보이는데 부탁해야 되는것도 짜증나고 슬프고
사교육 죽이기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나 그러지
실수 안하는 것도 실력아닌가요?
만약 님처럼 만점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 중에 실수 안하는 사람이 실력자겠죠.
아무리 쉽게 나와도 잘하는 사람은 좋은 데 갑니다.
ㅋㅋㅋ 만점이래
네? 6평 수학 다맞았습니다만, 인증이라도 할까요?
저는 올 만점이라고 이해했음 ㅈㅅ
공부열심히 안한사람이나 열심히한사람이나 똑같게 만들어 놓니깐 짜증나는거지요ㅋㅋ
모의고사 치고 부족한점은 실수를 줄이자라는 결론이 나오게 만드는 병맛시험
생각좀하고살아라 공부한애랑 안한애랑 차이가 이렇게 적어서야 되겠냐?
완전 사회주의생각박힌사람이네
교육이념에서 무슨 사회주의가 나옵니까, 사회주의란 뜻은 알고계신가요?
와... 이번 6월 하도 쉽게 내라고 위에서 그러니깐 교수님들께서 맛좀봐라 식으로 낸 문제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만족이라니요.......... 이건아니잖아요
우리나라 수능은 매년마다 바뀌는게 연례행사인가봅니다ㅠㅠㅠ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사법부처럼 정부와 독립시켜야할듯
우리가 왜 정부정책에 따라서 희생당해야 하는지........
공부는즐겁 님 수험생의 입장으로서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으신가요? 님이 공부를 잘하는 편에 속하신다면 그렇게 말씀하실수는 없을텐데요 사람이 실수를 할수도 있는겁니다 일년 뼈빠지게 공부하고도 실수하나 했다고 대학이 갈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까? 그게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지금까지 물수능물수능 했던때에도 만점자가 0.8%초과했던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애초에 처음 1%드립자체가 개소리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