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수능친 지.의.생의 수기 (수리 안되시는분 그래도 희망을 가지시라고~ 6평:60 -> 수능:100)
(수정..이런 글 처음 써봐서 그런데,,, 확실히 반응이 별로 없으시니 김이 새긴 하네용 ... uu ㅋㅋㅋㅋ 큰 상관은 없어요~
10수능치고 지방의대들어간 현역입니다.
그냥 수능 100일이 얼마남지 않은상황에서 저와같은상황에 있는학생들에게 힘은 주고싶고,
그렇다고 수능친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억지로 짧게나마 써봅니다.
6평-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수학만 말하고 싶어 수학만 원점수입니다. 사실 따른건 기억도 안나구요...
3 / 62 / 1 / 2/ 1 / 2 / 1
당시 언어는 제 약점중에 하나였고, 하지만 항상 다풀었었는데 저때는 다 풀지도 못했었는것 같았어요.
과탐은 그래도 6월이라 희망있게 열심히 하면된다 이정도생각밖에 안들었구요.
수학이 62점이었습니다. 다풀지도 못했고 푼건 다 틀리고 아예 풀 방법조차 몰랐던것이 태반이었구요.
이때 치고 언어는 (언어의 기술, 언정보(정확히 풀네임이 뭔진...) 만 판 기억이 나구요 하루에 모의고사 한회씩 65분잡고 푼것같네요 )
수리는 인강을 (둠감도 포함) 들었는데, 절대 다 듣지 않았어요, 신청해놓고 내가 잘 안되는 파트만 들어서 기본적인것도 알지만 다시 보고
그랬구요. 이때부터 양치기 란걸 시작했어요~ 넘기는 수학모의고사집을 2주일에 3권정도 끝냈고, 하루에 월례모의고사에 어려운것들 4점짜리만 또 풀었구요.
미친듯이 수학에 올인을 했네요. 그렇다고 공부만 하고 그런것은 아니네요 이시기정도쯤엔.... 스타도 하고, 카트도 하고, 피파도 하고, 농구도 하고...
그래도 인강과 양치기로 인해(수학공부양에 관해서는 후회없을만큼 한것같아요. 양이 중요하단 얘긴 아니지만...그만큼 집념을 가졌어요.)
수리에 관한... 풀면서 아 조금씩 느낌이 오는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그 결과를 알수있었는것이
9평
2/ 66 / 2 / 2 / 2 / 2 / 2
6평이후로 언어 수리에만 매진했던 저는, 언어 수리에는 별 효득을 못보고 나머지 과목에서는 대단한 폭락을 맛봤어요.
이때 다른과목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면서도, 언어랑 수리에 관한 투자시간을 절대 줄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때쯤 결심한것같아요. " 아 XXX, 지금부터 XX게 안하면 재수하고 X망하겠구나... " 이런 여러가지 투덜거리면서...
이제는 진짜 수능치고 재수할 내가 보이는거에요. 모든걸 다 버리고 공부에 집중할때가 되었구나 싶었어요.
절대 6월치고나서부터 언어랑 수리한것의 양을 늘렸으면 늘렸지 더 줄이지는 않으면서,
외국어랑 과탐을 더 늘려봤어요. 제 일상생활 = 공부 + 밥 + 잠 + 약간의 노닥거리는시간 이정도 뿐이었는것같네요...
외국어랑 과탐 늘렸다고 해도 전 언어 수리를 포기할수없다는 마음에 아마 소홀히 했던것 같지만
6평치고 난이후랑 같은 느낌으로 꾸준히, 성적안오른걸 내눈으로 봤지만서도, 공부한 양이 저의 문제풀때 느낌이 옛날과는 다르다
뭔가 알고푸는 느낌이 난다. 하지만 성적은 비슷하네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느낌을 믿고 "안오르는 공부방법" 을 믿고, 계속 나아갔습니다.
이때부턴 미친듯이 공부한것같네요. (하지만 별로 괴롭거나 힘들단 느낌을 받은적은 없어요. 6월 전까지만 해도 좀 밤새 공부하면 개힘드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할정도로 그랬었는데, 오히려 공부양을 늘인체 꾸준히 하니깐, 시간이 2시쯤되면 잠와서 못하겠다. 아쉽네. 푹자고 내일 또 달리야겠다 하면서 힘든생각은 없었는것같아요. )
드디어 수능
아, 수능전날.... (현재 생각하고 있는것은... 이글이 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다는거.... 다 지우고 적지말까... 라는거... 네이트온에 시내 나오라고 하는 친구쪽지들...)
거의 3일전부터는 모든문제집에 틀린것만 본것같네요. (틀린 문제에 틀린이유적는것은, 아마 그당시나 그당장의 효과보다 수능얼마없을때 1시간에 몇권씩 피드백해야할때 유용한것같아요. 잘 까먹는것은 아무 관계없는 책이라도 큼지막하게 적어놓은거 다시 보게되면 상기되고...) 수능전날은 삼계탕 먹었네요~
단 배부르다 느낌보다는 든든하군 느낌정도까지 먹었구요. 매운음식 좋아하는데 안먹었구요.
후딱 전개를 해야겠네요. 지하철 끊키기 전에...
97 / 100 / 95 43 / 42 / 44 / 28 (<- 아 ㅡㅡ....)
물론 일부혹은 많은사람들이 10수능 껌이었잖아 ㅡㅡ 이럴수도 있는데... 60점이 100점 됬으면, 제가 그날 운이 아니라(물론 6,9극강난이도에 수능때 난이도 확 떨어진것은 운이라고 할수있겠죠~) 노력의 결과를 본것같아요. (아, 수리에서 찍은것도 없고 모든 문제를 다 풀고 10분가량 정도 남아서... 안정감있게 쳤던것 같네요.) 수능은 실전능력이란 것도 가미되니까요... 제친구중에 고1때부터 수리 99% 이상을 유지해오던...(에버리지 따지면 99.5%는 될꺼에요 왠만하면 100점이니 사설이든 뭐든...) 그런애도 수능때 92점 맞았지만, 수시로 설의 가버린 해피앤딩이... 깔끔하지않은 결말이네요. 무튼 실전에선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에용
지금 되돌아보니, 과탐은 손 놓은만큼 떨어지더라구요... 하루에 적어도 따로공부한것 말고도 한회씩은 꾸준히 풀었는데....uu
여기서 여러분이 가져가셔야할 내용은, "공부법" 이런것이 아니에요.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열심히 해서 수능못치면 재수해서 잘치면 되지 이런생각이 깔린체 열심히 하지마세요. 수능못치면 재수 무조건 해야지 하는놈들도 평소보다 20점 떨어져도
1년을 어떻게 더 하냐 하면서 그냥 대학가는 애들 많아요. (상위권 애들조차도요...)
늦게 시작했으니까 1년 더 보고 공부한다 생각하지마시고
올해 꼭 원하는데 가실수 있으니까,
제가 수학 6월9월평가원때 60점맞고 수능때 100맞은것처럼,
지금 사설이 어렵고 평가원이 어렵고 그래서 못쳐도
수능때 쉽게 나올수도 있고 어렵게 나온다고 해도 내가 풀수있는 문제만 나올수도 있고,
지금 공부하면서 수능때 한문제씩 더 맞출수있는게 늘어나간단 마음으로 열심히하세요.
그리고 수능날 떨꺼같은거 걱정하지마세요
주위에서 슬슬 떨린다고 하면 저는 떨려도 친구들한테 " 왜 난 하나도 안떨리지 ㅋㅋㅋ 망할징존가 ㅋㅋㅋㅋ" 이러면서 공부만 계속했네요.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긴장이 완화되서 전 좋더라고용
그리고 언어시작 1분전까지 긴장되다가 듣기 1번 이소리 듣자마자 마음이 안정되고 모의고사 같은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수능 과목과목 치고 쳤던거 생각하지마시고 혼자 그냥 있거나 화장실가거나 친구만나서 그냥 모의고사같은 느낌이더라 이런말 하면 더욱더 안정되고 좋아요~ 그리고 종치고 마킹하는거 어느정돈 되니까 꿋꿋히 마킹 계속하세요. 어차피 마킹덜한거 그냥 내도 그시험 망한거라 그다음 치나마나인데
1문제 차이로 대학한단계가 갈릴수 있으니 마킹 똑바로 하시구용.
그리고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하나님이 수능날 꼭 함께 시험을 쳐주실꺼라 믿으세요^^
이상 사설이 긴 "수능 한방론"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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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리네요 그래도 쉽기만한건 아니엇는데 100점은언제나힘들죠 ㅋㅋ
축하받으려고 적은 글은 아니었는데.... ㅋㅋㅋㅋ 대학오니 수능성적은 어쩌라고?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
이게뭐에요
점수 올랐다고 자랑하는거같네요
어떻게 공부했단 말은 하나도 없이
그나마 조금 있다면 수학만 뭐 문제많이 풀었다.......?
이렇게 쓰고 수능점수 올려놓고 이게 수기인가요
.................?
덧글 적으신날 뭐 흥분하셨나...
글 제목에도 수학위주로 말한다고 되어있고, 글 시작에도 수학만 언급하겠다고 되어있어요.
그리고 공부방법에 관해서 최소한으로 적은것이 제 공부법이 맞는지 맞지않는지 확실치 않았기때문이네요
(양치기에 관한 논란은 항상 있으니깐요.)
그리고 대학가서 이맘때쯤 되서 보면 느끼실테지만, 새핵스님(닉네임도 참...)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자랑은 무슨,
수능점수 자랑하고 그런 마음 어느 누구도 없을꺼에요~
수능점수에 대해선 정말 무덤덤, 인생에 한 과정 이 이상으로 느껴본적이 없네요.
또 마지막에 공부법을 강조한게 아니고 열심히 라는 형용사에만 중점을 뒀는걸 못잡아 내셨는것같네요.
저는 수능공부에서 공부법이나 다른 무엇보다도 "열심" 이걸 중요시해왔기 때문에, 그걸 강조한것이에요.
충분히 열심히 하시고 계셔서 감흥이 없으셨나... 저는 고3초랑 고3후반이랑 열심도의 차이가 대단히 컸고,
그게 결과를 이루어왔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지않는 수험생을 위해 쓴거에용.
그냥 덧글보고 씹고 가려다가,
님처럼 제 글에 핵심을 못찾아내고(제가 글주변이 없는 탓도 없잖아 있겠지만,) 지 자랑 쳐하고 갔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이 또 있을까봐
덧글 남기고 가네요.
남은 시간 열심히 하세요
외국어ㅓ는 원래잘하셨나보네요 언어는 양치기로하신건가요
양<<<<질 이 마인드로 한회한회 푸는것과 채점과 뒤풀이를 정성들여 했습니다.
그러니 옛날 양치기시절보다 언어감이 확실히 오더군요.
언어는 하루에 한회라도 안풀면 감이 확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글 공감가네요 ㅎㅎ 저도 고3때 공부는 안하고 공부방법만 찾아다니다가 자꾸 방법 바꾸고 이러면서 공부 제대로 안하고 겉핥기만하다가 수능 쳤는데 후회가 많이되네요. 열심히는 했는데.. 수능 다시볼까 생각중인데 지금.. ㅎㅎ 저도 님처럼 수능전날에 왜하나도 안떨리지 망할징조인가.. 했는데 진짜망함ㅋㅋ
또 유치한 짓 하네 ...
추천 비추 양극화 진짜 찌질해 보이는데 ...
오르비 하는 사람들 중 진짜 초딩근성 늘었네 ㅉㅉ
여러번의 모의고사 점수에 비해서 10수능을 월등하게 잘 보셨군요.
결과로서 말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기에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 생각엔 10수능의 난이도는 껌이 아니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4번의 수능을 쳐보면서 나름의 체감 난이도를 실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네번의 수능에서 난이도로 따지면 09>>>>>>>>>>>07>>10>>>>>>>>>>>>>>>>>>>>>>>>>>>>>>>>>>>>>>>>>>>>>>>>>>>>>>>>>>08 이정도 라고 생각해요 (수학)
07과 10의 수능 난이도 차이는 거의 없었고요 커트가 비슷한 점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죠
다만 개개인의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고
09년도 6 9 평가원에 익숙해진 10학년도 학생들이 물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다른 사람 희망 주려고 좋게 쓰셨는데,
왜 악플을 다신데..?
특히 새핵스님.. 닉네임도 참 ㅡㅡ;
* 여쭐께요!
지금 제가 올해 가형 처음시작했는데요 (실업계졸업)
인강 하나 보고 교과서 정리하고 했는데도 6월에 3등급이 나왔어요
그이후로 개념 중학교꺼부터 다 정리했구요
ebs많이 반영된다 그래서 수특이랑 인터넷수능 한권 다풀긴했는데 하고나니 계산연습한거같은 ㅡ ㅡ ..
이제 와서 생각해보는건데요
일단 05~지금까지 교육청문제만 거의 20회에 평가원 18회정도 되거든요 (푼문제들도 좀많지만)
이걸 수능때까지 죽어라 반복하면 1등급될수있을까요 ㅠ
3,6월꺼에는 공간도형,벡터가 부족하니 그건 따로 ebs인터넷수능 얇은 교재로 하고..
그리고 첨엔 심화미적이 좀 쉬웠는데 적분부분은 제가 개념정리랑 인강한번듣고 실전문제연습은 안해봤거든요
쉬운거같아서;;
근데 의외로 좀 틀리는것같아서 이것도 인터넷수능으로 한번잡을까 생각중인데 ㅠ
암튼 제 생각은수능때까지
교육청+평가원 (약40회) + ebs공도,벡터 인터넷수능 + 심화미적분 인터넷수능 + ebs파이널모의고사
이렇게 다 반복하면서 풀려고하는데
세심한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 ㅠ
... 이거 사람들 무서워서 수기 쓰겠나...
;;확실히 성적이 오르시긴하셨는데;; 자칫보면 62점이라 하면누가보면 수학 그저그런수준인줄 알꺼같아요;;;
그때 70점이 1등급컷인데.. OTL;; 그래도 100점은 쉽지 않은데, 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