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언지밥 [285168] · MS 2009 · 쪽지

2009-03-06 14:31:25
조회수 1,446

사반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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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으로만 뵙던 분께 직접 상담드리려니 떨리네요^^;
이번에 건국대학교 수학교육과에 새로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의대를 가고싶어서 삼수를 했는데 결국 잘 안되고
이번에 추가모집하는 대학 중 그나마 건국대학교 수학교육과가 있길래 거길 썼더니 붙더군요...
그런데 여긴 제가 평소엔 상상조차 하지 않던 곳이라 반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흰 1학기 끝나고 바로 휴학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6월부턴 바로 수능올인을 할거구요
1학기때가 고민입니다...
학교엔 최소학점이란게 없어서 전부 수능이랑 그나마 관련있는 과목들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일반수학 물리 화학 그리고 지정과목인 교육학개론 이렇게 네개 신청했는데요..
일단 학교가 너무 가기가 싫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게

1안. 학교를 그냥 포기하고 재수종합반을 처음부터 다닐까
2안. 그래도 학교를 다니면서 야간반이나 주말반을 다니다가 6월부터 재수종합반을 편입할까

이게 고민이 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꾸준한 학생이라면 당연히 1안을 택하겠지만
전 집중력이 높은 대신 지구력이 좋지가 않거든요...
오랜 수험생활에 지쳐서 조금은 쉬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이게 체력보충을 위해 정말 필요한건지 제가 나약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성적은 언수외는 1등급 과탐은 3등급정도 나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ㅠ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
도와주세요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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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 · 2 · 09/03/23 14:58 · MS 2002

    2번 선택하세요.
    지금부터 재수종합반을 다니거나 반수 올인해서 뭔가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 학생이었다면 올해나 작년에 좋은 결과가 나왔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2학기에도 휴학 안 하면서 병행하는 게 기회 비용과 가능성을 고려할 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