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하려하는데 상담부탁드립니다..
제가 현역 이과 고3입니다.
성적은 하위권이구요.....
중학교 고등학교 통틀어서 공부란걸 생각을 안햇습니다.
담배도 피면서 방탕하게생활해왔습니다만..
어쩌면 못한거일수도있구요...
독학으로 공부하고는있습니다만
지금 이 성적으로는 경기권이공계 대학은 갈수있는데
저는 꼭 의사가 되고싶습니다.
방법은 한가지...
수험생할을 한번 더하는거겠죠.
요즘들어 반쯤미쳐서 하루 13~16시간 공부하고
잠을자도 걱정되서 잠이안올정도로 불안하고 후회스럽습니다.
수능이 끝난 지후 잠시 여행을 다녀온디 12월부터 다시 공부를 하고싶어요.
재수든 삼수든 해서 꼭 의사가 되고싶습니다만
남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그냥 공대가서 살아라 하더군요.
저는제가 세운 계획의 80~90%는 잘 이행하고있습니다.
다시공부를 한다면 다음수능에서는 지금보단 나아지겠죠...
라끄리님꼐 질문3가지를 드리려 여기에 글을남기네요
1.재수,삼수 할때 심적상황은 어떤정도로 암울할까요
(저는 최소한 아 그래도 공부하니 이정도까지는 나왔구나 한번 더하면 할수있겠다 라고웃으면서 하고싶습니다만....)
2.교과서+정석+숨마쿰라우데로 10-가,~미적까지 전부 볼수있을까요.
(아주 썡초보는 아닙니다만 수리가4~6을 왔다갔다하니 실력을 실력이라 부를수도없군요
언어는3 외국어는 4~5 과탐은 거의 찍다시피합니다)
3.제가 하루 15시간을 공부한다는 전제하에(풀집중) 1년안에 인서울 의대는 가능할까요?(독학)
솔직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가고싶거든요...그래서 외람되지만 삼수하신 라끄리님께
질문드립니다.
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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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만.. 좀 꾸깃꾸깃한걸로 풀어야지 뭐..^^
1) 학생이 지금 하는 것처럼 13~16시간씩 공부하면 다음 수능에서는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을 거고, 설령 그 점수로 의대를 못간다고 하더라도 한 번 더 하면 할 수 있겠다라고 웃으면서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결국 의대를 못 가더라도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해 본 경험이 학생 인생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고, 자신감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2)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수학은 교과서 + 정석이나 교과서 + 정석보다 쉬운 문제집 정도로 잡고, 다른 과목에 시간 더 할당해야 겠습니다.
3) 현재 점수대에서는 1년으로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마 그렇게 공부하면 명문대의 의대가 아닌 학과에 원서 넣어볼 수 있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자신감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