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과 내신과의 관계 질문(심각함)
일단 좀 심각한데요.
지금 고2며 기말고사를 치고있는 동생에 과한 이야기입니다. 대구의 수성구 남고에 다니는데 오늘 친 과목이 화학. 미적분2. 정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적분2가 엄청 어렵게 나와서 웬만한 최상위권도 다 깨졌다고 하는데. 전교1등이 독감에 걸려서 오늘 학교에 시험을 치러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인게 보통 중간고사를 아무리 잘쳐도 기말 자체를 아파서 못치는 경우 중간고사 점수의 일부만 반영하는게 상식인데 이놈의 학교가 중간고사 점수를 그대로 퉁치고 간다는 겁니다. 중간. 기말이 존재하는 이유가 한번으로 내신을 결정하는게 가혹해서 중간에서 못치더라도 기말 때 커버칠 수 있도록하기 위한 것인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더한 것은 그 반의 다른 친구도 독감에 걸렸는데 중간고사를 못쳤기 때문에 오늘 기말을 치러 왔다고 합니다.
난이도를 따져볼 때 중간고사에 비해 기말고사는 거의 2배 이상으로 어려웠는데 만일 머리를 쓴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중간고사 고득점 맞아서 1등급 맞고 기말고사 기간 슬슬 선생님들이 난이도 언급하는 거 보고 어려우면 주작을치든 아님 독감 걸린 친구한테 옮든 걸리면 바로 내신은 1등급 프리패스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 아닙니까?
대입에서는 내신이 정말 중요하고 저도 2학년때 망쳐봐서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저도 참고로 2학기 기벡 중간고사 1등급인데 기말 망쳐서 2등급으로 내려감) 모든 애들이 어려운 시험 문제 붙들면서 멘붕올 때 혼자 편하게 누워서 1등급 맞았다고 좋아하는 모습 상상해 보세요. 이건 형평성에 심각하게 어긋납니다.
수능 점수는 원하면 바꿀 수 있지만 내신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또 해결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대 가려면 수원대 공대가 그나마 나을까요? 가천,경기라인은 안될거같고 외대글캠 자연과들도 못가죠?
-
고경제 안정에 설대 스나 노리고 있을텐데
-
알려주새오
-
사귀던 여자친구가 정말 착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예쁘고 잘해줬는데 알고보니...
-
이제부터 랜덤탄다.
-
고2 교육청으로 본 3개의 수학 시험들중 다 합해서 3개까지 틀렸을면 가세요 아님...
-
님들 양심적으로 1
나형은 100이어도 과외안하겠죠?
-
둘이서 6병 마셧다 기억 안남
-
하던 거나 해야지.
-
설자전 가능? 0
자전 기준 411.7 가능할까요 ..?
-
오지훈 딱 대라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국어 언매 3컷 1
공통 -18 선택 -5 합쳐서 77인데 3컷 불가능할까요? 메가 기준으론 표점...
-
맛있더라 그래서 지금 피곤해
-
수학 노베 0
예비 고3인데, 현재 모고 수학 5로 노베입니다. 내신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
조오온나 피곤하네.
-
다 일어나서 글써
-
여기는 또리가 점령한다 !
-
현대소설 중 이런 문학 있는 느낌
-
아침이 즐겁구나 0
공식 6연승 대 꼬 마
-
메가 덕분에 인테그랄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개구림 내가 만들어도 이거보단 나을 거 같은데;
-
퍼즐퍼즐퍼어즐 2
퍼..
-
ㄹㅇ
-
목동 시대 단과 0
이동준쌤 목동 시대 단과 공통반 마감이던데 라이브반이나 어떻게 들을 방법 없을까요?...
-
천잰데?
-
깨고 싶지 않은데 7시만 돼면 눈이 떠지는 이 기묘한 시츄에이션…
-
나지금지하철 3
학교 일등으로 가겠구나
-
잠이안옴
-
응떡 마렵네 0
이따 먹을까
-
얼리버드 취침 4
-
당황스럽네 뭐지 진짜 둘다 1 못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가
-
크아아아!!! 얼버기 13
오늘?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기상이 쉽지 않았네요... (저는...
-
시대 겨울 단과 1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3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4
ㅇㄱㅈㅉㅇㅇ?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고소감임
자기관리도 시험의 일부임. 아팠다고, 멘탈이 털렸다고 시험결과를 부정하는건 변명일뿐임.
그런의미에서 아프다고 미응시를 인정한다? 미친거죠
같은 반에서 독감걸린 2명중 하나는 중간고사를 잘친 애고. 하나는 중간고사를 배린 애인데. 잘친 놈은 일부러 안왔고 못친 애는 기말 커버하러 독감인데도 시험치러 왔다는 개 문제입니다
수시폐지하자
학교 선생님이나 교육청에 말해보세요
사립 학교고 또 워낙 재단의 힘이 세다 보니 교육청 신고 몇번 들어와도 자울적으로 해결하라는 답 밖엔 없었습니다. 지금 껏 그렇게 학교는 다른 것들도 묻어왔구요
와 답이 없네요
언론 제보라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전교2등이 많이 빡쳤을 거에요. 내일 기말 완전히 끝나보면 알겠죠.
그런 사례 꽤 있던데요.. 우리 옆 학교에서도 중간 다맞고 기말 때 안 나왔는데 80퍼 반영해서 1등했다고 한 것도 봄
그대로 반영ㅇ은 안될텐데...? 80퍼인거로 알고있어요
원래 80퍼 반영 아닌가요..???
교육청에 신고ㄱㄱ
? 그거 원래 정해져있는 사안임. 교칙 찾아보세요. 아 학교장 재량인지 그냥 전국적으로 정해져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응시 성적 처리할 때 전염성 질병은 저번 성적 100%로 반영하는 걸로 알고 있음. 그 외 병결은 80%였나. 하여튼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처리할 수도 없고 처리해서도 안 되는 문제에요
성적 반영은 “상식”으로 처리되는 게 아닙니다...
살면서 그런 교칙음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것도 처음이고요
아니..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면 pdf로 있을 거니까 찾아보시고 + 교육청 전화 문의하세요 제일 확실하게 확인 가능. 제가 나온 모교도 저렇게 처리함
법 조항을 모른다고 적용이 안 되는 건 아니잖아요ㅋㅋㅋ배아파서 화나신 것 같은데 독감 걸리면 병원에서 학교 못 나가게 해요. 허위로 진단 받은 것도 아닐 거고ㅋㅋ
“모든 애들이 어려운 시험 문제 붙들면서 멘붕올 때 혼자 편하게 누워서 1등급 맞았다고 좋아하는 모습 상상해 보세요. 이건 형평성에 심각하게 어긋납니다.”
진짜 입시가 인성 망치네
교칙 있는거 맞아요 인정결석은 100퍼반영임 독감은 인정결석 맞구요ㅇㅇ 이게 수시가 부당하다고 깔 이유는.....
저희 학교도 똑같음 기말 개어려워서 독감걸린애들 등급 개떡상함 하
전염성이라서 격리조치뜨면 100퍼고 그냥 일반 병결이면 80퍼라고 알고있어요
사하라사막개미님의 댓글의 내용이 맞습니다.
사립학교라도 교육청에서 제한을 받을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성적 관리는 절대적으로 정해진 규정을 따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어찌할 방도가 없는 거네요...
지금 저도 독감 오늘 판정받고 누워있는데 계속 토하고 머리 아프고 목아프고 잠안오고 죽먹은거 약먹은거 계속 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