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전문 [846296] · MS 2018 · 쪽지

2018-12-28 1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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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시대가 도래하나? (+수학 가형 30번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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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번 국어가 거지같아서 국어 하나로 대학가는 사람들이 생겨서 그렇지, 어차피 다른 과목도 잘 봐야 본인이 목표하는 곳을 갈 수 있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수학에 대해 좀 주저리를 읊어보려고 함. 사실 심심해서임 ㅇㅇ.


어떻게 하면 수학에서 고득점을 노릴 수 있을까? 양치기라고 한다면 반쪽자리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오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무작정 깊게 생각한다고 성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절대적인 문제 풀이의 양이 쌓여야한다.


필자는 어떻게 하면 수능 시험장에서 30번을 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두 가지 뻔한 결론을 얻었는데


1. 비킬러를 빠르게 조진다

2. 킬러를 마주쳤을 때 항상 일관된 사고과정을 거친다

였다. 1번은 이번에 말할건 아니고 2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솔직히 매년 수학 가형에서 30번의 '핵심' 주제는 다르다. 근데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개념'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더 풀어서 말하자면, 다 다른 문제라도 특정 포인트에서 본인이 활용하게 될 일련의 메카니즘은 숫자만 다를뿐, 다 같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걸 몇 개를,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서 3점이냐, 4점 비킬러냐, 4점 킬러냐가 갈린다는 것이다.


사진은 방금 심심해서 수학 30번은 다시 한번 풀어보는 것이다. 연필을 잡은지 조금 오래되서 그런지 계산이 빠릿하게 돌아가지 않았지만, 잡다하게 쓴 글씨는 수험장에서 제외했으므로 분명 더 빨리 풀면 빨리 풀었지 더 오래 걸리진 않았음. 이걸 풀면서 과연 대단한 테크닉이나 발상을 사용했나? 아니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개념이 밀도 높게 접지되어 있어 킬러가 되는 것이다. 풀이를 적어 가면서 큰 희열을 느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되게 출제 의도에 잘 따라가는 것 같아서.



분명한 건 킬러를 푸는데 대단한 머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 질문 호옥시 있으시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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