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산허구리 윤첨지문제가 문제가 있나요?
그거 문제 있는 문제인가요?
사실저도 풀때 약간 아리까리 하긴 했는데
제가 언어영역 문학풀때 갖고있는 신념같은게 있어서 그냥 넘겼네요
이거는 고등학교다닐때 문학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건데
"수능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다보면, 특히 문학(시, 소설)영역에서
분명 선지 5개중, 3개는 쉽게 지워지고 어려운 2개가 남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당황하지말고 무조건 아닌놈 한놈만 조져라. 분명 한놈은 명백히 아닌놈일거고 나머지 한놈은 문학이라는 특성하에 출제자의 해설에 따라 답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게 많다. 이건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니 아닌놈만 일단 조져라.
수능 문학이라는게 5지 선다에 오답은 하나이기때문에 인강 선생들이 수능 문학역시 답이 딱딱떨어진다고 말하지만 그거 다 구라다. 만약 답을 맞는대로 골라라 라고 해도 인강 선생들이 답을 다 맞출까? 나도 많이 틀릴 거다" 라고 항상 말씀하셨음
그래서 비문학 말고 문학 풀때 선생님 께서 강조했던 마인드는 항상
1. 선지 2개중 고민된다면 확실히 아닌놈 한놈만 조지고 나머지 하나는 무시하고 넘긴다.
2. 현대 시 해석 관련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가장 상대적으로 오바 했다고 느껴지는 선지를 골라라.
그래서 이번 산허구리 윤첨지 문제는 선지 2개에서 고민했지만, 친정에 대한 정보가 어디에도 확실히 나와있지 않아서 그 선지로 조졌네요
윤첨지가 공감하고 있다는 선지는 팩트보단 감정의 영역인거 같아서 예전문학 선생이 말했던 대로 출제자 해석하기 나름일거 같아서 스킵 ㅋ
문학 선생님이 꽤나 도움이 됬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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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화공가서 반수하려고하는데 1,2월에 수능공부하고 1학기때 오전엔 대학교갔다가...
근거 있음돵;; 솔직히 오답 시비가 나온다는게 제 기준으로는 이해 안감;;
저도 동감임 근데 이해 안갈거까진 하지 말아요 또쌈나요 ㅋㅋ
그래서 적었자나요... '제 기준'이라구요;; ㅋ
전 박광일T한테 저거 배웠음 ㅎㅎㅎ 너무너무 좋음 ㅋㅋ
근데 제가 수능을 평가할만한 실력도 아니고 모의나 수능꾸준히1등급찍었는데
그냥 올해 언어 뭔가 좋게보면 신선하다 새롭다 나쁘게보면 좀 뭔가 말하기 애매한 지금까지
기출에서 볼수없었던 그런게 좀있었어요
좀 전체적으로 평소와 비교했을떄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