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식T [68501] · MS 2004 · 쪽지

2019-10-04 12: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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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문논술 자료 및 꿀팁 (by 최은식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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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9 인문 1번 - 가치추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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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9 인문 2번 - 가치추론.pdf

(167.4K) [278]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9 인문 3번 - 가치추론(종합).pdf

(148.2K) [294]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8 인문 1번 - 사실추론.pdf

(206.1K) [336]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8 인문 2번 - 종합(가치추론) E20.pdf

(230.0K) [381]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8 인문 3번 - 비교, 종합(사실추론) E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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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평면 압축훈련 개념.pdf

안녕하세용 이투스 인문논술 최은식입니당!


가톨릭대 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계씨는 여러분들을 위해 점검할 수 있는 자료를 풀어봅니당 :)


2019기출, 2018기출 해설지입니다. 그리고 관련 유형들에 대한 개념 압축 교재입니다~!


가톨릭대는 주로 적용추론(설명하시오. 분석하시오. 비판하시오. 평가하시오.)을 중심으로 출제가 되고,


간혹 비교나 논쟁 유형이 나오는 정도이므로, 위 4개 유형 중심으로 점검을 하시면 되는데,


독해가 매우 어렵다거나 복잡한 문제가 나오는 그런 학교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최근 기출 인문계열 1번 문제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가치추론(연역추론) 문제입니다.





위는 제가 첨부해 드린 해설지 중 일부입니다.


논제에서 (가)의 화자가 비판하는 문화 상대주의가 무엇인지 서술하고, 


이를 바탕으로(기준으로) (나)와 (다)를 분석하라고 요구했지요.


(가)는 추론의 기준인데, 그 내용이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가치판단이라는 것을 논제가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니 가치판단이 주제의식인 (가)에게 (나)와 (다)를 분석하라고 했으니,


아마도 (가)는 (나)와 (다)에 대해 싫거나 좋다고 말을 하겠지요. 그래서 가치추론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논제의 초점에 맞춰서 기준 제시문인 (가)를 독해를 해야 합니다.


(가)는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테니,


"(가): P에 대해 Q하면 좋다/나쁘다"는 방식으로 정리를 해봅니다.


위의 해설을 보니, (가)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지 않으면 안 좋은 거야~!"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그러면 이 기준을 갖고 (나)와 (다)가 이걸 지키는지 보러 갑니다.


즉, 대상 제시문을 독해할 때는 기준이 남긴 메세지와의 관련성을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 엉뚱한 부분을 잡아서 쓸 수도 있어요. 추론에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내야 합니다.



그렇게해서 (나)는 신부를 폭행하는 관습이 있고,


(다)는 시신을 독수리를 통해 처리하는 장례 문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파악된 내용이 대상 제시문의 핵심입니다.


즉, 대상 제시문의 내용 중에서, 기준 제시문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을 잡아내는 겁니다.


연역추론에서 '소전제'를 잡아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대상 제시문의 핵심(소전제)에 대해 기준이 뭐라고 판단할지 봐야 합니다.


(나)에 대해서는 사람을 폭행한 것은 인간 존엄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훼손했으니 잘못됐다고 말할 것이고,


(다)에 대해서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훼손했다고까지는 보기는 어려우니 인정할 수 있는 문화라고 말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정답을 잘 찾은 겁니다.



그런데 내용적 정답을 잘 찾아도


이걸 어떻게 전개시킬지 감이 없으면 또 합격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표준전개'라고 해서 유형마다 어떻게 전개하는 표준적으로 좋은지에 대해 얘기를 해주는데,


지금과 같은 가치추론의 경우는


하나의 기준으로 두 개의 대상에 대한 판단을 하고 있으니,


기준을 먼저 설정하고, 그 다음에 대상에 적용하는 문단을 배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물론, 전개방식은 결국 잘 이해가 되고 효율적이면 뭐든 좋습니다.


표준전개를 정해주는 이유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있어야,


이걸 기반으로 쓰든, 이걸 기반으로 논제의 세부사항에 맞춰서 변용을 하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썡으로 떠올려서 설계하는 건 정말 어렵거든요... :(



암튼 그래서 결국 위 문제에 대해 설계된 개요의 구조는


1문단[기준 (가) 요약]

핵심:

상술:


2문단[(나) 적용]

주장(결론):

대상(소전제):

해석(상세한 추론):


이렇게 나옵니다.(적용추론의 표준전개A입니다.)


논증에 필요한 내용적 요소들을 '쓰기 편하고, 읽기 편하고, 두괄식으로, 효율적으로' 배치한 전개방식 샘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우리가 독해한 내용을 넣으면 됩니다.


그 결과가 위에서 보시는 예시답안입니다. 제가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글의 구조(표준전개)를 하나하나 떠올려 보면서 위에 예시답안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시면 구조가 느껴지실 겁니다.



이렇게 해설을 간단히 보여드린 이유는


가톨릭대에서 저런 식의 유형(적용추론)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제시문의 소재나 주제는 매번 달라지지만,


유형과 조건은 비슷하게 나오는 게 논술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직전에 연습해야 할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반복되는 문제의 조건에 대해 각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정리해 보고 연습해 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적용추론의 기본적 개념은


홍익대, 시립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대부분의 학교에서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뭐 더 복잡한 공식이나 내용으로 풀이하시는 분도 있지만,


공식이 세부적일수록 적용 범위가 제한됩니다.


저는 교과서 수준에서 소개되는 논리학(고등학교 논리학 교과서가 있어요 신기하죠 ㅎㅎ) 수준에서


가장 간명하고 범용성이 넓은 기본 원리를 정리해서


몇 가지의 기본 원리로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야 적은 수의 도구를 숙달해서, 모든 문제에 유연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했던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솔직한 마음으로, 논리평면과 표준전개라는 최강의 도구를 만들어냈는데, (제가 맹글엇지만 정말 최강이라고 생각해요... 히^^;ㅋㅋ)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속상하여^^ㅋㅋ 추억의 고향인 오르비에서라도 널리 알려보고 싶어요 :)


글 쓴 김에 수만휘에도 올려볼까 생각도 하지만요 히힝...


당장 시험인 홍익대 시립대 친구들 혹시 서운해 하진 않겠지여...?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용!


앞으로 얼마 안남았지만, 짬을 내서 글 자주 쓸게영!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시고,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세요~ 괜히 어른되고 와서 강사로서 글 쓰니까 뭔가 조심스러움이 계속 있어서, 사실 몇 개월 동안 망설였거든여^^;;ㅋㅋ 은근(?) 소심쟁이라... ㅎㅎ 암튼 화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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