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다니면서 느낀점

아 진짜 수의대 가고싶다ㅜㅜㅜㅜ 왜 수의대는 문과 안받아줘ㅠ

예전에는 받는 곳 있었던 걸로 아는데 까비..

하,,, 너무아쉽다

엌ㅋㅋ동물 사랑하면 안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ㅋㅋ

아녜영ㅋㅋㅋㅋ 해부자체에 거부감 느끼는 사람은 좀 힘들다고 보구영 저는 동물 진짜 너무 사랑하고 눈물나게 좋아하는데 오히려 동물복지나 그런거 힘쓰고싶어용!!

엥 동물 사랑하면 수의대 아닌가요?? 그리고 물어볼게 있어 쪽지 드렸는데ㅋ..

진찐 갑수목장 보면서 허억..허억..나도..수업 가서 고양이 만져야지....했었는데 현실은 삼반수

앗....! 내년에 꼭 할수있슴돠

대동물 수의사들은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도 잘... 유튜브 ㄱㄱ..

제가 유튜브로 많이 찾아봤는데 대동물 수의사들은 소나 양 돼지 등등 농장에 가서 임신, 출산에 관한 업무, 예방접종 치료 등등 하는걸로 봐서 아마 지방 중에서도 시골에서 계속 차타고 출장다녀야 할거에요 동물원이나 에버랜드 사파리 같은 곳 소속 수의사들도 있는데 워낙 인가가 많고 자리는 잘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유튜브 극한직업에서 본 대동물 수의사는 진짜 말그대로 극한직업입니다. 새벽 밤 낮 가리지 않고 농장에서 콜 받으면 달려가서 출산시켜주고 소들 똥이나 오줌 묻어가면서 직장검사하고... 농장주들과 동물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점에서 존경받을만합니다

하지만 돈은 정말 쓸어담습니다. 실습따라다니면서 확인함

산업동물 중에 소와 말은 두당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개체진료를 하고요. 돼지와 닭 동물병원은 그냥 연구실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회사에 소속돼있는 경우가 많구요. 나중에 개원하는 편입니다.

양돈, 양계 같은 경우는 영소한 소규모 축산농가들이 거의 사라졌고
보통 양돈양계수의사들이 개인 동물병원을 하기보단 관련 회사에
소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돈, 양계의 경우 개체치료가 아니고
예방의학쪽이 주된 업무라서 (왜냐하면 개체치료에 들어가야 하는경우의
질병이라면 치료비가 더 나오기때문에 농가입장에서는 도태시키는게 이득
어쩔수없는 경제논리의 산업동물이기때문) 몸이 힘들진 않고 농장 관리해주고
컨설팅해주고 백신, 질병관리가 주 업무라서 생각보다 웰빙입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꽤 괜찮게 받아요. 자리잡은 동병원장에는 못미치지만
대기업을 많이 상회하는 돈을 받고 회사를 다닙니다.
이건 양돈,양계 선배수의사들 만나보고 직접 보고 실습해봄
아 그리고 의외로 양돈 양계는 시골에서 안살아도 됩니다.
근처 대도시에 살면서 농장관리할때만 차타고 시골로 나오면되거든요
소 수의사처럼 시도때도 없이 부르고 이런거 없습니다. 전염성질병 터진거만 아니면요

소 수의사 같은 경우는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든거 사실입니다.
뭐 수의대 오게되면 교육과정중 하나로 대동물 실습도 나가는데
그때 직장검사(RP) 한번씩 다 하게됩니다. 유튜브에서 보는
소 직장을 통해서 난소,자궁쪽을 촉진하여 임신감정이나 발정기를
체크하는것인데요. 산업동물의 특성상 산과쪽이 가장 중요하고
주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직장검사는 아주 기본적인 검사중에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직접해보시면 의외로 별생각 없이 하게되요. 똥이야 뭐 맨손
집어넣는것도 아니고 비닐장갑같은거 어깨까지 씌우고 합니다.
날씨 풀리고 소들이 송아지 많이 낳는 시기가 오면 진짜 바빠집니다
정말 콜이 밤낮새벽을 가리지 않고 오기 때문이에요.
송아지가 늘 엄마소 자궁에서 알아서 똑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나오기 어려운 자세로 있으면 송아지와 어미소 둘다 위험할 수
있거든요 이런걸 처치하는걸 난산처치라고합니다. 이걸 많이 하죠
보통 매듭이나 줄같은걸로 자궁안에 송아지 몸의 부분을 묶어서
빼내거나 그게 불가능할경우 제왕절개를 하기도 합니다 마취하구요
뭐 산철이 아니면 평소에 전염병이 돌 수도 있고 간단한 설사치료
앞다리나 뒷다리 골절, 백신 프로그램, 호르몬성, 내분비성 질환
위가 염전이 되었거나 고창증 이런거 있으면 수술도 바로 야외에서
진정제나 마취쓰고 진행하구요.
소 수의사는 확실히 시골로 다녀야하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남자수의사가 합니다. 지금까지 여자수의사 딱 한명 봤네요
금전적인 부분은 대동물 중에서는 소 수의사가 가장 보상이 큰 듯 합니다.
제가 실습하고 돌아다녀본 결과.
이유는 개원비용이 매우 적게 드는데 차로 왕진을 다니기 때문에
차에 전해질분석기, cbc장비, 수술기구들, 약품들 등등을 싣고 사실상
돌아다니는 동물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래서 보통
큰 SUV를 많이들 타고다니세요 원장님들
요새 도시에서 소동물(개고양이)병원 할라고 하면 왠만한 곳 다
엑스레이, 혈액분석기들, 수술방기계들, 진단검사기계들 기본으로
세팅만 들어가도 1억 그냥 넘어가는데 거기다 임대료, 인테리어 뭐뭐
하면 그냥 2억넘겨버리는데 최소. 앞에 말한 차에다가 저렇게 싣고다니면
끽해봐야 5천 아무리 많아봐야 1억도 안들어가는듯 합니다.
소 수의사의 문제는 어느 지역에 자리를 잡기가 초반에 비집고들어가기가
약간 힘들 수 있는부분이 있습니다. 이것만 극복하시면 됩니다.

한방수의하고 싶다..

개의 얼굴에 침을 뙇!!

저 강아지 진짜 좋아하는데..
부모님 인식때문에 원서를 못썼어요 ㅠㅠ

ㅠㅠㅠㅠ 아쉽네요.. 저 친한 동기동생도 부모님이 반대했는데 귀막고 원서넣고 합격해서 지금 잘다니고있네염

대형 동물병원때문에 개인동병 힘들다는데 맞나요

제가 알기로는 동물병원도 1차 2차로 나뉘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어요 !!!
그리고 전문의제도도 도입할지말지 논의(?)중이라고 들었슴다.... 이건 제가 잘 몰라서 나중에 더 알아오겠습니다!!!

힘들다 라는 표현의 기준이 중요한데요.
아직도 개원 할 자리는 있습니다.
서울만 좀 박터지는 느낌이 있지만 아직도 있어요

수의사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암기를 못해서 그게 걱정이에요
공부량이 얼마나 빡쎈가요? 쪽지 시험도 자주 본다고 들었어요 ㅠㅠ

공부량은 많이 빡세요... 화1생1생2는 제 생각엔 필수라 생각해요 입학전에 EBS인강 듣는거 추천..

수의대 입학을 하신다면 어짜피 토하면서 모두가 하게 되는
과정이니 일단 입학을 하시면 해결되겠습니다 ㅎㅎㅎ

페이닥터처럼 일하면 초봉 얼마받나요?

인턴1년차는 200-250부터 시작해요 (이건 의치한도 비슷할껄요?)
인턴 4년차부터는 월 400~500이구요 그 이후부터는 실력에 따라 페이가 결정되어져요
그리고 임상에서 대학원 석박사 따고 안따고도 페이가 달라요 !!!
외과에서 "실력 좋으신 분"들은 월 700~1000은 가져가시고 그것보다 더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셔요 (전체 수의사가 그렇다는게 아님)

인턴 1년차는 요즘은 250~270이고

3년차는 대부분 400이던데용..

헐 올랐네요 수정 감사함다

넵 오르는 추세죠..

요즘 인턴 월급은
1년차 250~270
2년차 300~350
3년차 350~450

4년차 이상은 능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자취에 리트리버라니

ㅋㅋㅋㅋ그니까옄ㅋㅋㅋㅋ 보고놀람..

문과만 아니었어도 수의 도전할텐데 진짜 길가다 댕댕이 멀리서만 봐도 웃음 나오고 지나갈때까지 쭉 보는데 ㅠㅠ

나중에 미용같은거 취미로 하는것도 괜찮아 보여용

이거 리얼공감 ㅋㅋㅋ 저도 길가다가 귀신같이 멀리있는 강아지 발견하고 광대터질듯한 미소짓고 쳐다봐욬ㅋㅋㅋㅋ

저를 스토킹하는 아가입니다

건수하고 지방수하고 차이가 어느정도에요??? 인서울 딱 그정도?

건수가 대학동물병원 인프라가 좀 더좋다?... 인서울이다 그정도?... 나름 건국대 간판학과라 프라이드가 있다 ! 이정도?..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큰~차이는 못느꼈네용

그렇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저 댕댕이님 88 96 1 50 36 (화1 지1) 경북 수의 붙을 수 있을까요? 글을 올려도 아무도 답을 안해주셔서 여쭤봅니다

경북수 반영비가 어떻게 되죵? 충남이 수학 45퍼나 본다는데 ..

22.22 33.33 22.22 22.22라고 나와있네요 국수영탐 순이요

수학이 96이라서 될것같은데요?.. 국어도 높2고 !!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