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ky [173009] · MS 2007 · 쪽지

2012-01-26 17:23:20
조회수 6,598

입학처 그만 괴롭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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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성인이실테고, 연세대에 지원할 정돠면 충분한 지성을 갖춘 분들이실텐데 그만 좀 보채고 진득히 기다려 봅시다.
어차피 이미 결과는 정해진 것이고, 하루 빨리 나는 결과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만족을 줄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긴장되고 기다려지겠지만, 입학처 분들께 전화해서 예 지금 올려드리겠습니다. 해서 될 정도의 사안은 아니지 싶습니다.

전 고대 정경대에 재학중이고 제 동생도 니번에 연대 이과계열에 지원한 상태라 자주 들리곤 했는데 요 며칠 전화로까지 보채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안 좋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빨리 발표를 하는건 관례적으로 그래왔다는 것이고, 공식적인 발표시간에 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입학처에 전화해 보채는, 항의하는 행동은 공식 발표 시간 이후가 되어서야 정당성을 갖게 되겠죠.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린줄 아는 놈들이 있다. "는 말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해 놓고 발표 하루 이틀 전부터 전화를 하거나, 같은 지원자들에게 전화를 해보자고 할 사람들은 없겠죠.

참고로 올해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재작년까지는 고대의 경우 정시 발표 직전까지 대조 및 확인 작업으로 엄청나게 바빴습니다. 입학처도 알바생들도.... 즉 지금 놀면서 여러분들 간보고 있다는게 아니란 거에요...

진득히 기다리셔서 정말 좋은 결과들 얻길 바랍니다. 고연전때 잠실운동장의 한켠을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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