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백건아 Valentine-Day 모의고사(세계사) 총평
2021학년도 백건아 Valentine-Day 모의고사(세계사) 총평
안녕하세요,
백건아 역사 연구팀 팀원 너구리입니다.
3일 전, 저희 팀이 무료 배포했던 발렌타인데이 모의고사(세계사)의 총평을 게시해 볼까 합니다.
혹시 아직 안 풀어보신 분이 계신다면, 반드시 한 번 풀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ㅎㅎ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총평은 팀장 및 다른 팀원분들이 올렸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한국사 https://orbi.kr/00027746928
동아시아사 https://orbi.kr/00027746931
...
난이도 : 중-중상
대체로 순탄하나 간간이 발목을 잡는 문항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5, 6, 9, 11, 14, 17, 19번 문항이 고난도 문항입니다.
2. 특징
1)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되었습니다.
교육과정 내에서 각국사의 비중 축소에 따른 출제 범위 변화
유럽사의 서술 내용 및 깊이 변화에 따른 고난도 문항 출제
2) 올해 EBS 수능특강이 반영되었습니다.
아미앵 조약, 이탈리아 통일과정 등 기존에 언급되지 않거나 아주 사소하게 언급된 내용 중 올해 연계교재에 서술이 강화되거나 새로이 등장한 부분을 망라, 문항을 출제에 반영하였습니다.
역시 개념엔 빠졌더라도, 문제나 해설에 등장하는 내용 역시 반영하였습니다.
3) 기존 기출 문제의 결을 유지하되, 최근 기출 문제 기조에 따라 스타일을 변형하였습니다.
4) 동양사 및 유럽사 비중 증가
유럽사를 8문항, 동양사를 7문항 출제하였습니다.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각국사의 비중을 소폭 축소함에 따라 각국사 문제 비중도 축소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각 문항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해설이 아닙니다! 해설지는 문제지와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
<1번>
고대 문명. 패스합시다.
<2번>
당과 대진 경교 유행 중국비. 패스합시다.
<3번>
심심하면 나오는 아테네 민주정 발달과정.
솔론-페이시스트라토스-클레이스테네스-페리클레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알아둡시다.
<4번>
정화의 항해. 군기처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5번> ★
100년 전쟁보다 중요도가 낮았던 장미 전쟁이 등장했습니다.
장미 전쟁의 결과로 랭커스터 가문의 헨리가 왕위에 올라 튜더 왕조를 열었고,
또한, 전쟁의 여파로 귀족의 개체수가 줄어 튜더 왕조는 영국사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왕권을 누린 왕조였다는 사실까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6번> ★
설령 토그릴 베그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부와이 왕조를 소탕하고 술탄 칭호를 받은 왕조(또는 국가)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➀ 선지는 2020 수능 세계사 반영으로, 서아시아사를 공부할 때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7번>
무굴 왕조. 샤 자한. 타지마할. 넘어갑시다.
<8번>
종교 개혁가 중 흔히 출제되는 루터가 아닌 장 칼뱅이 등장했습니다.
종교 개혁 시기 등장한 각 종교 운동가를 혼동하지 않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번> ★
루이 14세를 주고 ‘콜베르를 등용하여 중상주의 정책을 펼쳤다는 것을 아는가?’를 물어보는 기존 문제와 달리, 이번 문제는 콜베르를 주고 콜베르가 어떤 정책을 펼쳤으며, 그 정책이 중요시하고 추구하는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중상주의와 이후에 등장한 자유(방임)주의의 경제정책이
어떻게 변모하는지, 각 사상의 특징은 어떠한지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0번>
맹안 모극제. 금. 넘어갑시다.
<11번> ★
크롬웰은 익숙한 내용이나, 보기 중 아일랜드 정복은 꽤나 낯섭니다.
이번 문제는 크롬웰이 아일랜드를 정복하고 종교 탄압을 가했다는 것을 아는가? 라고 묻는다기보다는,
실전에서 낯선 내용을 접했을 때 소거법을 활용하여 정답 선지를 추려낼 줄 아는가? 라고 묻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휘그당과 권리 장전은 크롬웰 사후에 등장한 집단 및 문서이니, 자연스럽게 정답 선지를 추려낼 수 있겠죠.
<12번>
양무운동은 친숙한 내용입니다만, 선지에 눈길이 많이 갑니다.
중국사 문제에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선지들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3번>
술탄의 친위 부대 중 보병부대인 예니체리와 기병 부대인 시파히가 있습니다.
그중 예니체리는 주로 발칸반도의 어린 크리스트교 신도들로 충원하였습니다.
티마르는 시파히에 주어진 봉지였습니다.
<14번> ★
기출의 기출 프랑스 혁명 문제입니다.
기구별로 어떠한 일이 있었고 무슨 연유로 다음 기구로 권력이 이양되었는지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아미앵 조약(1802)이 선지에 등장한 점도 흥미롭습니다.
<15번>
메이지 정부의 폐번치현.
미일 화친 조약과 미일 수호 통상 조약이 에도 정부 시기에 맺어졌다는 점만 조심합시다.
<16번>
천두슈의 신문화운동. 넘어갑시다.
<17번> ★
19~20세기 유럽의 땅따먹기 놀이.
이미 기출에 등장해 높은 오답률을 기록한 바 있으니 각 국가가 어느 지역을 어떻게 통치했는지,
통치 과정에서 피지배 국가의 어떠한 저항이 있었는지, 그 저항에 지배 국가는 어떻게 반응했는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18번>
대서양 헌장. 넘어갑시다. 연표문제치고는 정답률이 높을 것 같군요.
<19번> ★
어렵죠. 틀렸다고 실망하진 마세요.
이 문제는 해설지에도 쓰여있듯이, 내가 실전에서 자료가 담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뽑아낼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척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북독일전쟁(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의 결과로 북독일연방(1866)이 결성되므로, 자료 (나)의 시기가 언제인지를 유추할 수 있겠죠.
그러나 분명히 난이도가 높은 문제이기는 하나, 이탈리아 통일과정은 연계교재에 어느 지방을 몇 년도에 획득하였는지까지 명시해놓았을 만큼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즉 출제 근거가 빈약한 문제가 아니며, 바꿔 말하면 평가원이 이 부분을 출제했다고 가정했을 때
이견이 나오기 쉽지 않은 문제라는 말과 유사합니다.
<20번>
또화 또혁명! Pass~
...
3월 14일에는 White-Day 모의고사가 배포가 예정되어 있으니, 3월 모의고사와 더불어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White-Day 모의고사에는 출기능수(사회 문화), 메이플조아(윤리와 사상), 돌아온 백종원(정치와 법)님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질문은 이곳 오르비나, 카페( https://cafe.naver.com/spreadeffect )에 질문 부탁드립니다.
이 카페에 저희 팀 게시글들(무료 배포글, 출판 안내글, 칼럼 등)을 한 번에 모아둘 예정이며, 질문 게시판도 따로 있으니 이 카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못 풀어보신 분은 위의 링크를 눌러 반드시 풀어보시고, 널리 널리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기 글이나 피드백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문제에 있는거 또 써서 헷갈리는거 ㄹㅇ 개빡침 이거 습관 고쳐야지... 문제 미지수...
-
왜냐면 저만 풀거니까요 여러분들은 풀지 마세요 으흐흐
-
아 머리가 아침부터 뜨거워지더라
-
문제를 풀다가 미지수로 미리 잡아둔 길이 a와 b가 서로 5:3 인 것을 발견하고...
-
자기 꼴리는대로 하는게 정답인듯합니다
-
각자 본인들 글에 각각 장단점 자세히 써두셨으니 잘 읽어보시고 본인 상황에 맞게...
-
흐ㅡ흐흐흐ㅡㅡ 2
고기 맛있네
-
저같은 허접은 점수봐도 대충 몇등급정돈지조차 감이 안옴..
-
[제2024-26호]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 0
읽어보시면 재밌어요 결론이 타당한지는 잘 모르겠음
-
개두산 보고 있으면 홧병난다 ㅅ1ㅂㅏ
-
칼럼쓰는분들 시간들여서 수험생들한테 도움주려는 의도는 감사한데 다들 의견이 달라서...
-
난 어렵다 시간부족해서 못 보는 문제들도 있고 역학은 풀어도 뭔가 운빨로 푼 느낌도...
-
F(x) / x = 0 F(sinx) / sinx = 0 5
Lim x > 0 으로 갈 때 F(x) / x = 0이 성립하면 F(sinx) /...
-
영어 공부 안하다가 6모 5 받고 망했다 싶어서 하루에 단어 200개씩 외움 7모...
-
카톡으로 안하고 문자로만하면 거리감 느껴지나요??? 2
뭔가 되게 사석에서 친해진줄알았던 사람이 연락할땐 카톡으로 안하고 계속 문자로만하면...
-
본인이 지질도부터 대기해양, 천체 싹 포기했다 쳤을 때 (10번 케플러 기본개념만...
-
으앙 너무어렵고 시간도없고 이걸 어캐다풀라는거야
-
난이도 차이 어떤가요???
-
쟤 독립리그따리아니였나 메쟈 23승 투수보다 백배는 잘던지네 ㅋㅋ
-
이정도도 꽤나 버겁고 힘들다 10시간 이상 공부하는 사람들은 미친거같다 그래도...
-
42점 이 장벽을 넘는게 진짜 개빡셈
-
3주안에 1시간 10키로 목표 무조건 깨야지
-
살살 최대한 마이크로 나노단위로 미세한 컨트롤로 힘살짝 풀었다 줬다하면서...
-
너무어려워서 수학 유기하면 어떡하지 ㄷㄷ
-
내년에 사문세지로 1을 받아보겠읍니다 제가 실험맨이 될게요
-
리루므! 0
-
차단완료 6
넵
-
올해 수능 잘 보면 11
오르비에 하니프사 양산해야겠다
-
98 84 57 50 50 50 흐흐흐
-
나는 최대한 구할수 있는거 다 구했는데 구해놓은거 뭘 접근하던지간에 안 풀림...
-
국어1일1실모면 7
하루에 국어만 거의4시간은 한다는 거 아님? 연계복습에 연관기출까지 찾아서 풀고...
-
진짜모름
-
사탐런하는 이과 학업수준이 대체로 어떤지 모르겠는데 사문 생윤 이런거 작년이랑...
-
실모가 그렇게 많이 풀렸나..?.?
-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함
-
실모를 N제로 풀면 된다는 거지?? 난 실제로 앞 문제 귀찮으면 4점 주요문항이랑...
-
무조건 실모 풀고나서 비슷한 감각의 기출 찾아서 봐라
-
더프에서 나오는 등급컷이 찍맞도 포함한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여..전 집모밖에 안해봐서..
-
미지수가 2개 이상 되면 뭔가 불안해져요 다항함수 식 결정하는건 그나마 괜찮은데...
-
국어 쌩노베 7
국어 도대체 어캐 공부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형님들 4이상만 뜨면 좋겠는데 딱 4만...
-
백분위 82 ~ 84 라인 목표인데 가계도 비분리 다인자 버린다는 전제하에 개념형...
-
실모 하방이 올라가는듯? 주2회 푼뒤로 이감 85 밑으로 안가봄
-
모의고사 조져놔도 공부 전혀 안해도 수능가면 귀신같이 1등급 쟁취ㅎㅎ
-
성지) 올해 수능 예상 10
국어 23,24 사이 문학은 24 보다 쉽지만 비문학은 좀더 어려울듯 수학...
-
물론 국어 이감 상상 + 한수 or 바탕 or 강k 거의 국어 컨텐츠에만 50만 가까이 박은듯
-
와씨,, 어떻게 공부질문을 했는데 댓글이 아예없지,,, 6
뭐지,,, 나 뭐 잘못했나,,,
-
염소 누르면 들어가지는 이곳은 뭐하는곳임??? 좋아요가 많은글도아니고 뭐지,,,,...
-
생1 화1 3,4등급들이 지금 다 저거하는거자나 문과들은 하루짤리 윤리런하시길
-
오랜만 입니다 1
접수 하고 왔네요 전 9평 이후 다시 돌아올게요
-
수학 수특 1
스텝2 다 풀고 스텝3 3분의 1 정도 푸는 실력이면 대충 몇등급 정도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