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탄 [405248] · MS 2012 · 쪽지

2012-03-27 17:41:21
조회수 2,496

언어 공부시간 늘리고 싶은데...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2845270

안녕하세요 요번에 언어때문에 재수를 하게됬는데요 ...


현역때 언어가 공부별로안하고도 1~2등급뜨니까 자만했다가 수능때 피봤습니다..

그래서 재수할땐 체계적으로 하자! 해서 이성권선생님 문학개념어 2회독중인데요

개념어복습하고 문학 2지문, 비문학 기출3지문 풀고하면  1시간정도 걸립니다 

하루 총 공부시간이 10시간정도 되는데 언어공부 1시간...이 너무 짧은거같아요...

언어점수때문에 재수하는거라서 비중좀 두고싶은데 .... 어떻게해야할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누구니? · 404729 · 12/03/27 17:47

    ?? 언어 공부시간을 늘리시면 되지요..;

  • 영탄 · 405248 · 12/03/27 17:51 · MS 2012

    구체적으로요 아까운기출지문 더풀수도없고

  • sunook · 403767 · 12/03/27 18:31 · MS 2012

    김강원님이 추천하시는 비문학 구조화 읽기해보세요 ㅋㅋ

    제시문을 꼼꼼히 읽고 이해할수 있다는 장점 + 시간도 많이 투자

    해밧는데 갠찬은 듯요 ㅋㅋ(자세한건 리웰님 자료를...)

  • SKY의꿈 · 401887 · 12/03/27 22:08 · MS 2012

    늘리면되죠

  • 슈곰 · 217452 · 12/03/27 22:44 · MS 2007

    기출지문을 아깝다고 생각하는 거에서 방향이 일단 잘못됐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언어에서 기출이 중요한 이유는 유형을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판단의 근거를 제시해 준다는 겁니다.

    특히 문학에선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실에 대한 극복의지를 보이고 있다.
    혹은 현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뭐 이런 것들이 나오면 이 말이 어디까지 해당하는 가를 보여주는 게 기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까지가 관심이지? 이정도면 극복의지라고 볼 수 있나?
    하는 것들은 그때그때 달라요가 아니라 기출의 반복적 학습을 통해서
    그 바운더리를 정하고
    수능에선 그걸 근거로 판단을 명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물론 기출이 모든 경계를 다 제시해 주진 못하지만
    기출을 많이 반복해서 내것으로 제대로 만들 수록 경계가 명확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비문학에서는 기출을 통해 선지를 구성하는 원리와
    지문을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지를 배울 수 있죠
    수능지문과 일반 사설문제집 차이가 문제의 차이도 있지만
    지문의 차이도 큽니다.
    수능지문은 어디서 복사 붙여넣기 한 것이 아니라
    교수가 원문을 읽고 글을 읽는 사람이 읽기 쉽도록 정갈하게 재구성한 글입니다.
    상당히 좋은 글이라고 볼 수 있죠.
    기출을 반복하다보면 본문 곳곳에 숨어있는 배려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논설문이나 큰 개념이 들어있는 지문들의 경우엔 더 명확히 느낄 수 있는데
    서론에서 앞으로의 전개와 핵심을 제시하고
    그 뒤에 단락들은 죄다 서론을 구체화 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계속 같은 내용을 말만 조금씩 바꿔서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고있죠.
    문제 출제도 굳이 찾을 필요없이 동의어로 바꾸면 다 풀리게 냅니다.
    설명문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요

    아무튼 기출은 많이 보면 볼수록 좋다는 게 제 견해이고
    언어 가르치는 사람 중에 언어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반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