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지금 내가 뭐하나 싶네요.
저같은 놈한테 관심있으신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방금까지 사진관에서 정치적문제로 댓글을 늘렸습니다.
쪽지도 주고 받았고 그 분께선 아직 안보신 듯 하지만 제가 끝내자는 쪽지를 보냈고
잘 해결 되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어쨋든 이 상황을 돌아보니 제가 뭐하나 싶더라고요.
딱히 누구 잘못이다를 말하려는건 아닙니다.
'내가 이 곳 도저히 더러워서 못 있겠다'라는 생각은 더더욱 아니고요.
그냥 저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드네요.
다른 재수생분들은 공부하고 있을텐데 저는 쓸대없는 논쟁이나 하면서
제 소중한 시간을 날렸을 뿐더러 상대방의 소중한 시간까지 날렸으니까요.
더 이상 제 자신을 믿을 수가 없네요.
그러는 의미에서 오르비를 탈퇴하겠습니다. 물론 아예 안 들어온다는건 거짓말이겠지만
적어도 '나의 발전'과 관련이 없는 글에는 참여하고 싶지 않네요.
제가 질문을 올렸을 때 정성껏 답변 해주신분들 감사하고요.
아마 앞으로 언젠가 질문은 또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럼 수고하세요.(쓸 곳이 마땅치 않아서 여기다가 남기겠습니다. 사실 아무말없이 탈퇴해야하지만 제가 남겨논게 너무 많아서 갑자기 사라져버리면 오해를 살까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달려볼까 0
낼부터 그냥 못먹더라두 공부 달려야지 너무 쉬었어..
-
중딩 때 배웠던 걸로도 1등급 가능 ㄹㅇ
-
분명 지금 기조를 엎고싶을건데 정부 입장에서는 응시제한은 솔직히 조금 애매함 변시...
-
이건데 실수 8
ㅠ푸는법좀
-
Integral |x-t|x f(t) dt vs |f(x)|=g(x) 6
뭐가 더 엿같음?
-
필름 나락감...낼 바꾸러가야지..
-
대성학원 추석연휴ㅇㅔ두 정상적으로 하나유….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유
-
엔제 8
엔티켓12 이해원12 이로운 드릴543 드릴드 드크북 설맞이 샤인미 하사십 사규...
-
대학을 포기하는 걸까요? 휴학하고 재수 이런 거 말고 그냥 쌩재수 이런 사람들요
-
다맞는데 잘못올렸었음
-
N제 계획이 1
N티켓→4규→이해원→교사경→드릴 할건데 작년 엔써도 풀까요
-
수특베이스 수업이면 굳이 안들어도 될 것 같은데 문학 개념설명 강좌면 들어보고...
-
6평 백분위 93 나왔고, 미적 28, 30번 틀려썽요 미적분 n제 추천좀요이해원...
-
올해 하향 지원할거다. 이유: 의대 증원됬는데 약대 애들이 수능 의대 성적 안...
-
사실 많은 사람이 뜻을 반대로 알고 있음
-
그러면 나는 왕이 될텐데
-
이미 신청했으니까 7월달에 나가도 잇올가서 봐도 되는거겠죠?..0
-
언매미적생윤사문 다 안정 등급이라 가정햇을때
-
https://orbi.kr/00068590832/%EA%B7%B8%EA%B1%B0%...
-
부모님 몰래 반수하는 거라 잇올 이런 곳은 가격부담이 있고요ㅜㅜ 버스타서 1시간...
-
수학 엔제 0
허수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수1 기준으로 체감난도 설맞이보다 4규가 체감난도 더...
-
인생이 많이 달라졌겠지 라는 생각을 하곤함...
-
안 그래도 공부할 거 많아서 강의 다 듣고 있기에는 시간이 좀 아까운데 책으로...
-
민철햄 인강민철에 왜이렇게 이감 독서가 많아요.. 무서워요 두려워요
-
인사해주세요 1
반가워요 선생님 슬픈 밤이네요,,,
-
뭐지ㅋㅋㅋㅋ
-
꺼지쇼 2
-
역시 나같은 찐따는 사람 만나지말고 오르비나 해야겟다…………
-
진짜 엄청나게 하는 것 같음... 주변도르도 그렇고 들은 얘기도 그렇고
-
후회를 덜 남길 수 있는 길들이 있었는데도 왜 그것들을 볼 수 없었던 것일까요,,?...
-
이런건 예전 케이스 보면 됨 예전 영어 ab형 있었는데 영어 a가 쉬운거 b가...
-
요즘 군 월급올라서 수험비용 벌기도 괜찮고 병역은 빨리빨리 해결하는게 좋음 최근에...
-
그거 아시나요? 2
6모에 나온 이대봉전은 이미 나온적이 있다는 사실!
-
아니 오류 검토는 너네가 알아서 좀 해..
-
메인글 쭉 보니까 싹다 약코하고있네 달에 최소 700~800 이상씩은 벌어가는 하방...
-
학생 수준도 올라갔고 변별을 국어에서 해버리니
-
출생아 ‘깜짝 반등’…“출산율 더 떨어지기 어려워” 2
지난 4월 태어난 아기가 지난해보다 500여명 늘었다. 출산율이 더는 떨어지기...
-
[단독] 숨진 일병에 '압존법' 암기 강요…모욕·욕설 추가 정황 2
【 앵커멘트 】 지난달 경계근무 중인 육군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 부대에서...
-
지금 한거가 공통 : 기출, 4규 s1 , 이해원 s1(진행형) 미적 : 기출 ,...
-
약속 전날부터 기분 안 좋고 파토낼 궁리 생각함
-
간다리간다리 4
들으면서 집에 간다리
-
곧 김기현t 수1 수2 아이디어 1회독 완강 예정입니다 유형문제집 이런거 제외하고...
-
인문지리는응애야응애
-
나랑같이 물2화2할래? 16
-
이상한거 권유하는 사람
-
긱붕이 4
냉장고 ㅁㅌㅊ??
-
오야구구거ㅏ으각
-
심박수를 100이하로 유지하고 쓱쓱푼다 이게 먼 개소리여 ㅋㅋㅋ 수능장 드가기만해도...
커뮤니티에서 저도 그런적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시간아까워요.....정말...
그냥 가끔 눈팅하다 댓글다는게 좋은거같아요 걍... 너무 자기생각표출하지말고 남들도 다르니..
저는 예전에 오르비에서 토론하고 나면 뭔가 모르던 걸 알게 됐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있었는데...
님도 그걸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ㅎ
물론 수험생이라면 일단은 공부에 매진하셔야겠지만요.
나의 생각이 있으면 다른사람의 생각도 있다 내의견이 무조건 다 옳은게아니며 남의 의견을 존중해줄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라는걸 배우는 과정인것같아요.
인터넷에서 활동하다 보면 짜증나는 일, 회의감 느껴지는 일 일상다반사죠.
하지만 최소한 제 경험으로는,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도 좀 더 잘 대처하고자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참 얻는 게 많더라구요.
심지어는 상당히 생각 없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인내심과 관용을 가르쳐주기도 하구요.
님도 짜증 뿐 아니라 유익함도 얻어가시길.
떠나시다니..ㅜㅜ 가끔 들러서 기분전환 하기에는 좋은 곳인데 ㅜㅜ 음.. 암튼 열공해서 원하는 성과 얻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