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리영역 실수하신분들을 위한 글
![](https://s3.orbi.kr/data/file/united/982447886_AU4OQ3Xf_EC8BA4EC8898.jpg)
많은 분들이 수리영역 실수 때문에 고민합니다.
그리고 틀리고 나서, 오답노트를 하고는
단순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능 때는 실수 안하겠지..]
절대 아닙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하는 사람은 수능에서도 실수할 확률이 있습니다.
아니 더 높습니다.
재수나 반수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능시험현장에 가면 정말 머리가 백지가 됩니다.
자신의 수학실력이 90이고 시험칠 때 컨디션에 따라 80~100의 실력을 발휘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시험현장에선 80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일부 실전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축복받은 학생도 있습니다.)
실수를 해결하려면
1. 여러분들이 아무리 당황하더라도
집에서 학교를 찾아가는 길을 잊어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 만큼 수학을 자신에게 익숙하게 만들고, 계산과정등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실력을 120으로 만들어 아무리 컨디션이 안좋아도 100이상 실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2. 실수를 안하는 방법은 사실 한번에 완벽하게 풀면되지만 이것은 수학실력에 상관없이 사람마다 타고납니다.
누군가는 아는 문제를 풀 때 실수를 할 확률이 1%라면 누군가는 3%이고 그렇습니다.
(물론 수학실력이 올라갈수록 %를 줄일 수 있긴 합니다만 타고나는 것이 더 큽니다.)
본인이 실수를 자주 하는 스타일이라면 확실한 대책은 1과 마찬가지로 수학에 익숙해지고
풀이스킬도 익히고해서 풀이속도를 극대화시켜, 검토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또한 검토를 할 때 처음에 했던 풀이와 같은 풀이로 하면 실수를 잡아낼 확률이 떨어지므로
다른 풀이로 검토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이번 6월 평가원 16번 기울기 문제 같은 경우 제가 풀 때 a^2-1 / a-1에서 a->1로 보내면 극한값이 2이므로
2:1:root(3)으로 기울기가 root(3)임을 활용해서 풀고, 검토를 할 때는 많은 분들이 했을 것 같은 풀이인
lim (a->1) root [(a^2-1)^2 - (a-1)] / a-1 로 검산을 했습니다.
3. 실수 하나하나를 직접 정리하고 뼈속깊이 새겨야합니다.
모의고사에서 실수한 후 [다음에는 안하겠지] 이러고 넘어가면 그 실수는 평생 못고칩니다.
저는 2011 수능 수리가형에서 5번을 틀려 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
9월의 바깥점 접선 변형문제라고 시험현장에서 느껴놓고, 엄청 쉽게 풀었으면서 틀렸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순히 끝에 [길이]를 구하라는 문장은 [넓이]를 구하라는 문장으로 읽었습니다.
이 시험이 모의고사였다면 저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5번 문제를 실수노트에 붙이든, 체크를해서 틀린문제에 모아두든 다시볼수있도록 해놓고
[길이]를 [넓이]로 잘못 읽었다고 필기를 해둡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씁니다.
마지막 부분 [도형의 길이는?] 이라는 부분에 앞으로 시험칠 때는 밑줄을 치는 습관을 들이자!
라는 식으로 필기를 합니다.
[실수한 이유]와 [이런 실수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 이 모두를 스스로 필기하고 생각해봐야합니다.
요약하면 두 가지 입니다.
1. 검토시간을 벌고 여러가지 풀이로 검토.
2. 실수할 확률 줄이기. (실수노트 만들기 등)
-------------- -------------- -------------- -------------- -------------- -------------- --------------
누군가는 1년 동안 실수 줄이는 연습만 합니다.
그들이 과연 수능에서 100점 맞는 실력이 안되서 재수,반수를 할까요..?
수학올림피아드나 각종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수학 실력자들도
수리영역에서 많은 실수를 하고 1등급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실수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수능에서 실수 없는 고득점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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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여~
저는 2011 수능 수리가형에서 5번을 틀려 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 ㅋㅋㅋㅋ
ㅠㅠ 그당시 9평은 1컷 78에 100점맞았는데
수능은 1컷 79로 더 쉬웠는데 97점맞아서 하는말입니다...
그것도 5번처럼 정답률 높은걸 틀려서.. ㅜㅜㅜㅜㅜ
칸은 5번 맞춘듯.. 분발하세요 난만한쨔응
넴 ㅠㅠ
저도 작년 수능 방부등식 풀때 무연근 꼭 나올거 알면서도 막상 수능 가서 까먹어서 틀렸네요 고런거만 잡아도 참 좋았을텐데 ㅎㅎㅎ
난만한님 감사합니다
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97점이라는 패배를 맛봤습니다....
으악...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네. 이번에 28번도 30번도 아닌 5번을 틀려서 97점을 받은 패배자입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게 틀린걸 보고서 많이 반성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수능땐 만점받을 수 있도록해야지. 감사합니다 ㅎㅎㅎ
오...모든걸 아시는군요ㅠㅠ실수는 진짜...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최소 10년 이상 길러온 일종의 버릇이라서..
하루이틀안에 버릇이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가 고치지 못한다고 한석원t가 현강에서 늘 말씀하셨는데...
뼈를깍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셨던... 하...
여태껏 실수가 거의 없이 풀어오셨던 분들이 부럽네요 정말ㅠㅠ
모평보고...실수때매 멘탈완붕당해서 ㅠㅠ 계산실수나온것들 전부다 실수노트에 옮겨적고 꼬박꼬박 보고 있는데..
실수 모두 적어놓으면서 자꾸 의식하다보면 좀 괜찮아지겠죠??열심히 하고있는데 ㅠ,ㅠ
갑자기 생각이나서 써요 이것도 한석원샘이 늘 하셨던 얘기인데요...
어떤사람이 10문제중 1문제꼴로 실수를 한다고 했을때.... 30문제를 풀었을때 다맞을확률이 대략 0.04
(독립시행으로 계산..)
문제가 아무리 쉽게나와도,모든문제의 풀이법을 알아도 25번이나 시험을 봐야 1번을 다맞는다는 소리죠...
20문제중 1문제꼴로 실수를 한다고 하면 다맞을확률이 0.2정도 10번을 시험보면 2번정도밖에 다못맞는다는...
고로...실수 자주하시는분들 꼭 고치셔야되요(심각함을 깨달으시고 반성and어떻게든 습관 고치시라고 썼네요 ㅋㅋ) (물론 저도 포함 흑흑)
수능때 가형이 될지 나형이될지는 모르겠지만
수리가 정~~~말 쉽게나왔는데 (09인가 08 수능 가형....혹은 작년 수리나형)
실수로 몇개 날라가면(특히4점)백분위 첫째자리수에 9가 못나오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어요...참고하시라고 써요 하...
전 고치려고 열나게 노력중이랍니다ㅠㅠ
이제 실수줄이는 연습을 해야겠네요...ㅠㅠ
예시로 든 16번 문제를 a->1 루트 a(a+2) 까지 써놓고 a=0이라고 생각해서 루트2로 나와서 틀렸네요.. 분명 2번 풀었는데 왜 둘다 저 생각이 나오는지 참.. 검토를 해도 틀리면 어떻게할까요
처음 푼것과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는게 좋아요~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있나요? 난만한님 풀이 보니 떠오르기는 힘들고 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에 답변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 쪽찌까지 보냈는데 아무 말도 없으시네요.
쪽지 너무많아서;;; ㅜ
그럼 답변좀 해주셔도 될텐데..
댓글은 달아주시면서 답변은 안주시네요.
한완수 게시판에 올려놨던 질문 글인데 여기
다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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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변환과 대칭변환의 합성은 회전변환이라는 부분에서
y=mx (tan(a)=m) 에 대한 대칭을 S(a) 라고 하고,
a만큼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행렬을 R(a)라고 할때
S(a)S(b)=-S(b)S(a) 라고 하셨는데요.
위 식대로 보자면
S(a)S(b)=R(2(a-b))
S(b)S(a)=R(2(b-a)) 이므로 2(a-b)=t 라고 하면
R(t)=-R(-t) 라는 식이 나오게됩니다.
위 식은 반시계방향으로 t 만큼 회전한 행렬과 시계방향으로 t만큼 회전한 행렬을 원점대칭 시킨 행렬이 같다는건데.... 아니지 않나요.
혹시 오타라면 S(a)S(b)≠S(b)S(a) 을 잘못 표시하신건가요?
이제야 읽었습니다.
만약 S(a)S(b)를 시계방향회전을 의미한다고 하면
S(b)(S(a)는 반시계방향회전을 의미하니까
S(a)S(b)=(S(b)S(a)^(-1) 이 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역행렬, 역변환의 의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ㅜ
이런글 제가 쓰면 씹히고 지나가고 난만한님이 쓰면 캐스트 글이구나 핵심내용은 거의 똑같은데 말이죠..
오르비도 참 뭐같네요
헉 제가 다 죄송해지네요 찾아서 한번 읽어볼께요.. ㅠㅠ
97점이라는 패배를 맛보고싶어지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