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설 경험은 별로 없지만 수능 기출에 점점 배신감을 느낌...
등급은 차마 못 말하겠고 현재 수능 기출만 4번 돌리는데 실력이 진짜 거짓말 안 보태고 그대로임. 물론 기출문제 하면서 틀리는게 아직까지 나오긴 함... 근데 4회독이면 등급 오를때 되지 않았나?(참고로 중위권이라고만 하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사설은 1,2회정도 밖에 안 풀어봄. 기출에 배신감 느껴서 사설 함 빡세게 돌려볼까 하는데 괜찮나요? 그리고 개념얘기는 하지 마세요. 개념은 자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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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출문제 한 30번은 넘게 본듯요... 2학년때부터... 문제 자체로도 보고, 그 개념을 이용한 문제 풀면서도 느끼고... 그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딱 어떤 문제 보면
'어 이거 2009년 수능 29번 문제 베꼈네'
이게 느껴질정도에요 ㅋ
그럼 사설(포모,해원,일격필살 등등)은 기출문제에서 단 한문제도 모르는게 없는 지경까지 간다음에 푸는건가요? 어떤 분 댓글보고 기출문제 외우는 방식도 있다는 걸 알아내긴 했는데...
그럼 좋겠지만 지금은 시간이없죠 ㅠㅠㅜ 일단은 급한대로 푸시면서 약점 찾고 약점 보완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뭐 아무리 많이 했다곤 해도 사람 기억력이라는게 까먹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요새 사설풀면서 애매하게 7~80점대에서 가끔 96점 이러기도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런 과정에서 까먹었거나 까먹기 쉬운 개념들 복습하구있어요 ㅋㅋ
모의고사보면 항상 틀리는 유형이 정해져있는데 그것만 파도 충분하겠죠?
확실히 나오는걸 안틀리시는게 중요하죠. 행렬, 무한급수, 삼각함수, 확률문제. 그리고 킬러문항인 미적분과 기벡은 ... 해도 틀릴수가있어서 일단은 열심히합시당 ㅠ
수리 기출 풀기만 하면 실력이 당연히 안늘죠
그정도쯤 풀었으면 답과 풀이는 외워질텐데
기출분석은 해보셨나요?
문제에 쓰이는 모든 기본 개념을 공식과 활용측면에서 완벽히 알고 계신가요?
같은 문제를 매번 같은 방법으로만 접근하신건 아닌가요?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보는 건 안해보셨나요?
문제를 보고 풀이법을 먼저 떠올리시나요? 손부터 나가는건 아니구요?
기출 핵심인 3가지를 질문으로 해보았습니다.
참고해서 다시 풀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팁으로 틀린문제는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정도로 이해해야 합니다.
혹시 기출문제 푸시면서 ... 문제를 딱 보고 어떤 사고과정을통해,문제에 주어진 어떤 조건을 보고..
내가 이러한 도구를 꺼내서 문제를 풀어야 겠군 이렇게 풀어오셨나요?
혹은 답지 풀이보고 무작정 답지가 이렇게푸니 나도 이렇게 풀어야겠군.. 이렇게 풀어오셨나요??
혹시 후자의 방법대로 하셨다면 기출문제 풀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전 솔직히 기출문제 가지고 (특히) 혼자 독학해라,의미파악이 될때까지 수십번읽어라 이런 사람들이 가장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어느정도 문제분석의 틀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기출문제를 보아도
혼자서 출제의도를 정확히 간파하는건 불가능해요
솔까 계산연습 그이상의 의미를 갖기가 힘듭니다...
설령 가능할지라도 시간적 효율에있어서 매우 좋지 않고,가끔 보기드문 genius들만이 해내죠...
대부분 실패합니다
기출문제를 대하는 태도조차 언급하지 않고
무작정 기출이 킹왕짱!!여러븐 기출만 풀어요잉~~
이게 가장 위험해요..
인강선생님이나 학원샘등을 통해 문제를 딱 보고,주어진 조건,표현들을 보고,
내가 왜 이러이러한 풀이방향을 선택해야만 하는가? 요런 사고과정을 기출문제를 통해 익혀야되요
그러니까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문제안에
얌마 이문제는 요러케 풀어야대 이게 문제속에 숨겨져있어요 이 숨겨진걸 캐치하는 능력이 생겨야 합니다
이 능력이 생기면,평가원에서 내는 새로운 문제도 결국 똑같은걸 묻고 있다는게 눈에 훤히 보이게 되고,당황하지 않고 풀어갈 수 있죠
물론 올해9평 29번과 같은 참신한 벡터문제의경우
센스가 필요하기..때문에..힘들순 있습니다
But나머지 문제들은 대부분 그놈이 그놈이에요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캐치를 잘 해야 해요..
그러니까 기출문제의 틀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문제에 적용시키는거군요. 그런데요... 제가 문제 풀 때 풀이과정이 복잡해보여서 이거 안 풀릴 거 같다 하는데 정작 나중에 그 복잡한 거 풀 때는 맞는 방법이더라구요. 복잡해보이면 뭔가 잘못된거 같은 이 느낌은 어찌 해야하나요?
ㄴㄴ이님말은 기출문제 틀을 생각하라는게 아닌거같은데;
저도 이님 댓글에 동의하고, 그런식으로 공부해왔는데
"문제를 딱 보고 어떤 사고과정을통해,문제에 주어진 어떤 조건을 보고..
내가 이러한 도구를 꺼내서 문제를 풀어야 겠군 이렇게 "
이게 핵심이에요.
복잡해보여서 안풀릴거같다는건 풀이보는 눈이 없어서 그럴수 있어요.
왜냐면 위에 제가 따옴표친거처럼 안풀었으니
당연히 풀이보는 눈이 없죵
개인적으로 수학은 손으로 하는 학문이 아니라고 봐요. 머리로 하는거지.
글케치면 손으로는 언어도 풀고 외국어도 풀어요. 그렇다고 언어 외국어 손으로 하는 과목이라고 명제 내리기도 모호하잖아여 ㅎㅎ
그리고 기출문제 외우지마염 왜 외워여 -_;;
기출문제가 수능에 그대로 나오나;;
기출문제 아이디어를 따서 나오는건맞는데여
문제 보는 눈이 없으면
이제 기출문제나온건지 아닌지 분간못해여
수능은 컨트롤씨 컨트롤브이는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기출문제의 틀을 생각한다는게 `아 문제가 이렇게(비슷하게) 나오면 이렇게 풀면 되겠구나'하고 깨닫는거 아니냐구요. 풀이과정을 외우는게 아니라 그 과정 속 원리를 다른 문제에 적용시키는거 아니냐구요. 그리고 제가 풀이가 복잡해 보인다고 한건 문제가 복잡한게 아니고 문제에서 식을 추려냈을때 그 식이 복잡해보인다는거에요. 그래서 `잘못 추렸나'하는 거라고요.
에.... 문제에서 어떤 조건들을 주면,그걸 통해서 무언가를 꺼내서 풀면 되겠군
이 정도를 생각해주시면 되겠죠 대충 먼 말인지.. 이해하신것 같네요
그리고 평가원이 의도한 풀이대로 풀어도 식이 긴 경우가 꽤 있습니다
특히 6월 모의평가 문제들이 그래요...6월모의문제가 썩 그리,,,;
좋은문제만 있는것은 아닌지라(물론 풀어볼만한 문제 많습니다..)
수능에 비하면 좀 계산이 긴것도 있죠 물론.. 수능도 간혹 긴~계산 있어요
삼각함수 극한에서 계산이 길때가 좀 있고.. 적분문제들도 간혹 그러곤 하죠!
'풀이방향을 잘못 추렸나..'하는건 본인이 내공이 좀 쌓여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좀더 생겨야 될 것 같아요..ㅋㅋ시험 보는 현장에서 자신을 믿고
계산 ㄱㄱ 해야지 누가 알려줄수는 없는거잖아요~.~
공부 열심히하셔서 좋은점수 꼭 받으시길 바래요
기출분석 절대로 혼자서 하지 마시고..최소한 인강해설강의 라도 꼭 들으시길..!
개념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수리가형 100점 거뜬히 뜬답니다....
백번 봐줘서 실수가 난무 했다해도 2등급 상위는 뜹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개념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요.
혹시 그냥 문제를 "그냥 풀기만"해보고 풀이과정 "그냥 구경만" 하고
그대로 외우신게 아닌지요.
기출문제는 풀어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기출의 의도와 발상을 이해하고
다른곳에까지 "적용"시키면서 확장해나가는 "일반화" 작업 입니다.
가형인지 나형인지 모르겠으나 나형은 기출 몇번돌리니깐 성적올랐어요 ㅎㅎ 그리고 부족하다싶으면 포카칩이나 한석원모의고사같은 양질의 모의고사를 풀어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얻어가는게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