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대 [981836]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8-27 17:10:23
조회수 21,043

평가원도 인정한 화작 풀이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31814666

평가원은 시험을 낼 때, 모든 언어 표현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냅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거죠.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볼 때, 화작의 지문 위에는 다른 비문학이나 문학 지문과는 다르게 '다음 글을 읽고' 라는 것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 다음은 라디오 대담의 일부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그렇다는 것은 평가원도 화작은 읽고, 푸는 것이 아니다라고 인정한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푸냐?

 '발췌독'을 연습해야 합니다. 문제를 먼저 읽고, 그에 필요한 정보만을 찾아 그 부분만 뽑아서 읽는 거죠. 물론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만 연습을 통해 체화를 한다면 화작을 푸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 방법을 안 뒤로 화작을 매일 2세트씩 2주정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체화를 완전히 한 뒤로 화작은 7분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른 부분의 실력이 늘어 화작문은 여유를 가지고 25분을 씁니다.


하지만 화작문에서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 비문학식의 밑줄을 치고, 꼼꼼한 독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작에서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밑줄치는 습관을 버리고, 읽지 마세요.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정답에 필요한 독해만을 한다면 화작7분은 이상적인 풀이 시간이 아닌 자신의 풀이 시간이 될 겁니다. 물론 정답률도 잘나오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화작은 비문학이 아닙니다. 그에 따른 비문학과는 다른 풀이가 필요하고요. 또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화작 또한 연습과 체화가 필요합니다.


아직 화작을 밑줄을 긋고, 비문학식으로 푸는 분들이 많아서 써보았습니다.

제가 만들거나 생각한 방법은 아니고 재수 때 강대 선생님들 중 한 분께 배운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무조건적으로 맞다는 것은 아니고 본인만의 방법이 가장 중요하되 이러한 방법도 있다는 식의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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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삯 · 829548 · 20/08/27 17:18 · MS 2018

    ㅎㅇㅇ쌤??

  • 반야2 · 962225 · 20/08/27 17:19 · MS 2020

    한손풀이 오짐ㄷㄷ...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17:20 · MS 2020 (수정됨)

    넹 한손풀이 맞아염

  • 우왕좡왕 · 904799 · 20/08/27 18:08 · MS 2019

    화요일쌤?

  • 우리동네음악대장 · 980151 · 20/08/27 18:19 · MS 2020

    거의비슷

  • 우왕좡왕 · 904799 · 20/08/27 18:26 · MS 2019

    ㅋㅋㅋㅋ저희반 들어오심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18:27 · MS 2020

    흠 저랑 같은 반일수도 ㅋㅋㅋㅋ

  • 커레히 · 949109 · 20/08/27 17:23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17:23 · MS 2020

    ㅋㅋㅋ 저도 처음에 듣고 체크했다가 소름....

  • 커레히 · 949109 · 20/08/27 17:27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17:28 · MS 2020 (수정됨)

    음 풀어봐야알것 같은데 제가 그때 현역이였는데 전 화작문 되게 쉬웠다고 생각했어요 ㅜㅜㅜ 뒤에서 터졌지 그래서 제가 판단이 안될듯 ㅜㅜ

  • 커레히 · 949109 · 20/08/27 17:30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놈참잘생겼네 · 874444 · 20/08/27 17:25 · MS 2019

    음 시도는 해볼만 할듯

  • 한번만더화이팅 · 878682 · 20/08/27 18:10 · MS 2019

    어떻게 푼다는 거임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18:26 · MS 2020

    선지들을 먼저 읽은 뒤 필요한 정보가 있는 부분만 찾아서 발췌독이요!!

  • 외대문닫고갈랭 · 908984 · 20/08/27 19:39 · MS 2019

    ㄹㅇ 저 밑줄치면서읽을땐 짧아봐야 13분 길면 17분까지가는데 발췌독하고 안정적으로 10분컷냄

  • 21수능대박기원 · 825939 · 20/08/27 20:27 · MS 2018

    저 고3때 담임 쌤이 국어 쌤이셨는데
    이렇게 푸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박대리오빠지 · 680625 · 20/08/27 20:51 · MS 2016

    혹시 그 강대쌤이 누구신가요? 궁금하네용 제가 생각란분이맞는지ㅠㅠ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0:55 · MS 2020

    쪽지로 이름 보내주시면 알려드릴게요!

  • 한국외대가르드 · 863804 · 20/08/27 20:52 · MS 2018

    문제는 어떤 문제를 푸셨나요? 원래 화작은 발췌독으로 풀고 있어서 연습 좀 해보려고 했는데 평가원 지문은 거의 다 정답이 기억이 나서 너무 쉽게 찾아가는 느낌이 드네요ㅠㅠ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0:56 · MS 2020

    전 평가원으로만했어요 ㅜㅜ 그전에 화작을 공부한적이 없어서 ㅜㅜ다른 화작 문제집을 푼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용 ㅜㅜㅜ 그래도 교육청이 낫지 않을까요?

  • 킹갓엠퍼럴쌈자 · 876661 · 20/08/27 20:52 · MS 2019 (수정됨)

    근데...굳이... 발췌독 말고 구조독으로 대충 흘려 넘기면 안정 10분컷 나온는데... 19수능도 10분컷이 가능하면 발췌독보단 구조독이 낫져..

    언제든 통수 칠 가능성이 있는데

    그리고 작문은 발췌독이 은근 오래걸리건데
    ex 일기 형식 글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0:55 · MS 2020

    근데 국어 풀이에 정답이라는게 없어서... 그냥 본인이 잘되는 방법이 맞는것 같아용. 저는 개인적으로 발췌독이 빠르고 정확해서 그런것이고 구조독이 잘되는 편이라면 그것도 맞는 방법일 듯싶어용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0:55 · MS 2020

    정확한 발췌독을 한다는 전제하에는 통수 칠일은 없을듯...?

  • 정병호 · 964604 · 20/08/27 20:55 · MS 2020

    황용일 쌤이신가보네요
    조기반때 들었는데 ㄹㅇ ㅆㅅㅌㅊ긴했는데

  • 오르비도와주세요 · 913731 · 20/08/27 21:04 · MS 2019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읽으라는 말씀 이신가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1:06 · MS 2020

    네넹

  • 콩사탕 싫어 · 939281 · 20/08/27 21:08 · MS 2019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1:22 · MS 2020

    화이팅!!@@

  • 아이고야... · 875946 · 20/08/27 21:16 · MS 2019

    김승리t 화작을 베이스로 하고 있었는데 시도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1:22 · MS 2020

    화이팅입니다!~~

  • 에리히프롬 · 742994 · 20/08/27 21:26 · MS 2017

    어디를 발췌해서 읽을지 판단하는 기준은 뭔가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1:27 · MS 2020

    문제들의 선지입니다. 선지에 따라 어디를 읽어야할지는 달라지겠죵?

  • 재애애애수우우새앵 · 803609 · 20/08/27 22:01 · MS 2018

    저도강대인데 이거 올해 6평엔 다음긁읽고 있었을걸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2:26 · MS 2020

    마지막 지문에만 있네용:)

  • 반수기릿 · 908528 · 20/08/27 22:12 · MS 2019

    저는 용일쌤 방법이랑 짬뽕해서 푸니깐 7-8분 안정적으로 나왔어요. 용일쌤 방법도 괜찮은데 완전 극단적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 수 도 있어서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2:26 · MS 2020

    본인만의 방법론ㅇ을 갖는게 가장중요하죵:)

  • 커피맛사탕 · 812952 · 20/08/27 22:23 · MS 2018

    그 문학 화작으로 유명하신 쌤이군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2:26 · MS 2020

    맞아용 ㅎㅎ

  • 정자동 코이라멘 · 883446 · 20/08/27 23:34 · MS 2019

    발췌독해서 문제에 필요한 것만 쏙쏙 뽑기에는 문단 간 정보가 연결되어서 답이 나오는 문제나 지문 전체를 읽어야 떠올릴 수 있는 약간의 추론이 들어가는 문제에서 오히려 방황할 수도 있지 않나요? 문제빨을 탄다는 점이 리스크가 좀 큰 것 같아요 저 방법으로 모고 화작 50세트를 빨리 풀어도 수능날 한세트에서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3:36 · MS 2020

    그래서 화작에 제한을 둔거에요 화작은 추론을 묻지는 않으니까용 ㅎ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3:36 · MS 2020

    또 모든 방법론이 그렇듯 2안의 마련은 당연한거겠죠?

  • 심프_✨ · 811076 · 20/08/27 23:38 · MS 2018 (수정됨)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고 갑니다.


    '다음 글을 읽고'라는 발문이 없다는 사실이 과연 화작파트에서 지문을 읽지 않아도 되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는 있겠지만 교육과정을 (좀 많이) 요약해서 보면 독서에서는 '글'을 읽는 것, 문학에서는 '직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평가하려고 합니다.

    반면 화법에서는 담화 '상황'및 담화 '맥락', 작문에서는 작문 '상황'등을 평가해요. 그런데 말하기, 쓰기를 수능 형식으로 평가하려다 보니 시험에서는 그러한 '상황'을 텍스트로 전달하는 거죠. 그러니까 당연히 '디음 글을 읽고'라는 발문은 제시하기 애매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교육론 수업을 모두 들은 것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작문교육론과 문학교육론을 들으면서 전반적인 국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특히 화작은 문맥의 흐름을 캐치하면 문제가 자연스레 풀리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화법이든 작문이든 '상황'이 중요한 파트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발췌독을 하는 방법이 계속 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 기출에서는 어느정도 통한다고 생각하는데, 2018학년도 이후 말하기 상황과 쓰기 상황을 복합적으로 물어보는 신유형이 등장하면서부터는 흐름을 잡지 않으면 문제를 풀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물론 발췌독이 현재 수능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할지라도 평가원이 출제 방식을 바꿔버린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에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남겨주셔서 저도 굳이 '그 방법은 틀렸어!'라고 무작정 고집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작성자 분과 생각을 나눠보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겨용

    저도 국어교육을 이제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라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의견 남겨주시면 반갑게 읽어보겠습니다!

  • 미니언대 · 981836 · 20/08/27 23:44 · MS 2020

    저도 좀 생각해볼만한 글이고, 좀 더 제대로 답변드리고 싶어 프로필에 써놓으신 옾쳇으로 답변드릴게요~!! 폰으로 작성하는 중이라 쪽지나 댓글은 불편하네요 ㅜㅜ

  • 심프_✨ · 811076 · 20/08/27 23:44 · MS 2018

    감사합니다 ㅎㅎ 기다리고있을게용

  • 지멤메 · 954357 · 20/08/28 00:22 · MS 2020

    제가 국어를 잘하진 않지만 선택적으로 발췌독하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오히려 8~10번 작문파트는 내용 날리면 안풀릴 때도 있어서.. 저는 1~3은 완전히 발췌해서 풀고 4~7 문제따라 다른데 보통 토론/인터뷰 나오면 발췌하거나 왔다갔다거리고 8~10은 거의 읽고 풀어욤

  • 미니언대 · 981836 · 20/08/28 00:28 · MS 2020

    본인만의 루틴이 있으면 성공한거죵~!

  • 이근 · 966253 · 20/08/28 00:27 · MS 2020

    이런 방법도 있네요 내일 아침에 해봐야겠당
    화작 한정해서 문제 - 선지 - 본문 스캔 이런 순으로 보는게 맞나요 ?

  • 미니언대 · 981836 · 20/08/28 00:27 · MS 2020

  • Dldp1649 · 880422 · 20/08/28 00:34 · MS 2019

    본문스캔이 오래걸리지않나요?

  • 롱스톤홍보대사 · 956821 · 20/08/28 01:20 · MS 2020

    저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청중에게 질문을 하여 소통했다 같은 선지는 질문을 찾으면 돼서 찾기 쉬울텐데 약간 생소한 선지들은 본문에서 찾으려면 오래 걸릴거같은데 이건 어떻게 하셨나요??? 글고 이런선지들이 문제에 2~3개 있다고 하면 본문 왔다갔다 계속 하면서 찾으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 않나용?? 아니면 문제풀면서 몇번 스캔뜨고 그 기억에 의존하면서 풀고 기억안나면 다시 왔다갔다하는 방식으로 푸시는건가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8 08:50 · MS 2020 (수정됨)

    2번 3번 부터 풀고 1번을 풀면 대체로 바로 풀립니다. 그리고 몇번 스캔뜨는 것이 아닌 중요 내용이 어디있는지 글의 구조 파악능력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그래서 기출분석이 필요한 것입니당

  • 롱스톤홍보대사 · 956821 · 20/08/28 11:05 · MS 2020

    감사합니당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 임연주 · 951753 · 20/08/28 01:59 · MS 2020

    1번같이 지문의 말하기 방식을 고르라는 것도 발췌독이 가능한가요..?

  • 미니언대 · 981836 · 20/08/28 08:48 · MS 2020

  • 콩사탕 싫어 · 939281 · 20/08/29 22:55 · MS 2019

    저 한번도 안해보고
    오늘 실모풀면서 시도해봤는데
    시간도 줄고 한개씩 꼭 틀렸는데 안틀리고 넘 신기하네요
    근데 윗 댓글 분 말씀대로
    이게 요즘 평가원에서 잘 먹힐까요..?.?
    뭔가 처음 써봤는데 좋긴한데 불안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