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시즌3(파이널) 1회차 후기
한수 모의고사 파이널 1회차를 풀어보았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파는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 파이널에 속하는 부분만 퀄리티가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몇몇 사설 모의고사를 접해보면서 이런 경향이 빈말이 아님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수 시즌1과 시즌2를 겪으면서 제가 그동안 타당하다고 생각해오던 이런 경향이 모든 사설 모의고사에 적용되는 것만은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한수 모의고사만큼은 일반 시중에 파는 사설 모의고사와는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한수 모의고사한테도 몇가지 의구심이 들만한 것이 존재하였습니다. 다른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 비파이널이 상대적으로 질이 좋지 않음으로써 파이널이 질이 조금만 좋아도 비파이널과 파이널 사이에 차이가 눈에 띄게 나는 것처럼 보여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파이널로 갈수록 질이 좋아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여지를 존재하는데 한수의 경우 비파이널도 퀄리티가 파이널 못지않게 좋으니 파이널의 경우도 비파이널과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거나 비파이널과 똑같은 퀄리티를 선보이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한수 모의고사 비파이널과 파이널의 경계선이 허무러지고 한수 모의고사 파이널의 매력이 소실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존재하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파이널 1회차 모의고사를 풀게 되었고 위와 같은 생각은 산산히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한수 파이널에 대한 몇몇 걱정들 속에서 “한수는 한수다”라는 말이 이 모든 걱정 거리를 말끔히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한수 모의고사 파이널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일단, 각각의 문제에서 그 문제를 만들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였으면 얼마나 많은 생각을 거듭했는지를 이 모의고사를 접하자마자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수를 풀면서 항상 느끼던 평가원스럼을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한번 더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파이널 모의고사를 제작해주셨으면 합니다. 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학생들에 어느덧 한수는 기본 요소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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