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오 [374851] · 쪽지

2012-11-21 14:47:40
조회수 5,742

당신이 수술대에 눕게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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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럽 서면서 조는일은 전공의의 일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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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自我 · 388005 · 12/11/21 15:02

    지지합니다.. 인턴, 레지던트 분들 업무 강도가 살인적이에요.

  • 개♨ · 334475 · 12/11/21 15:21 · MS 2010

    22

  • 안띠뽀 · 417642 · 12/11/21 15:39

    무섭군요....

  • 의식의흐름 · 309024 · 12/11/21 15:45 · MS 2009

    그 문레기라서 잘 모르는데 전공의분들 업무강도가 어느정도에요???

  • 스파이크 · 10356 · 12/11/21 15:53 · MS 2003

    당직을 일반적으로 퐁당 퐁당 선다고 하면 체감이 잘 안오실텐데...
    일반적 회사에서 야근을 하면 힘들다고 하자나요...
    매일 야근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격일로 병원에서 자면서 새벽에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병동,응급실콜 받은다음 다음날 정상적으로 야근을 하고... 집에서 잠시 잠만 자고 오는겁니다...

  • 비더드리머 · 401464 · 12/11/21 17:55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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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이슬매니아 · 385236 · 12/11/21 15:47 · MS 2011

    궁금한게 있는데 의사분들 근무시간을 법적으로 제한할 근거가 없는건가요?
    진짜 안쓰럽던데

  • 추억앨범™ · 6955 · 12/11/21 16:19 · MS 2002

    병원 측에서는 전공의들을 근로자가 아닌 피교육자 신분으로 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논리이지요. 그리고 저수가로 유지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상 전공의들이 싼 값에 노예처럼 일하지 않으면 병원에서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들다는걸 보건복지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전공의의 근로환경과 관련된 문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거죠.

  • 岳畵殺 · 72210 · 12/11/21 16:30 · MS 2004

    그래놓고 정부는 싸고 질좋은 의료 타령 하고 있죠.

  • 비더드리머 · 401464 · 12/11/21 17:58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참이슬매니아 · 385236 · 12/11/21 17:58 · MS 2011

    의료협회나 의료단체에선 묵인하고있나요?
    진짜 이정도면 파업해도 할말없을거같은데..

  • 라미오 · 374851 · 12/11/21 18:50

    그래서 파업전단계로 주5일 40시간만 일하겠다고 하는대도 정부는 코웃음만치고 있죠

  • 岳畵殺 · 72210 · 12/11/21 16:28 · MS 2004

    전공의의 업무가

    낮에는 정규업무 (외래, 수술)

    밤에는 당직업무 (응급실, 병동당직, 응급수술)

    로 나뉜다고 치면 낮에 있는 정규업무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고

    밤에 있는 당직업무는 격일에 한번 정도씩 합니다.

    물론 일주일에 4,5일 당직업무가 있는 과도 적지 않습니다.


    당직업무는 그 특성 상 업무량이 다양한데, 어떤 날은 응급실이 미친듯이 바쁘고 병동에 숨넘어가는 환자가 있어서 한숨도 못 자는가 하면

    어떤 날은 응급실도 한가하고 병동도 별일이 없어서 잠을 그럭저럭 잘 수 있는 날도 있죠.

    다행히 잠을 그럭저럭 잔 뒤 다음날 정규업무를 보면 모를까,

    잠을 거의 못 잔 상태에서 정규업무도 들어가야 하니 꾸벅꾸벅 졸면서 수술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는거죠.

    상식적으로는 당직 업무 뒤 다음날 정규 업무는 빠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인건비가 더 들겠죠?

  • ⊙_⊙? · 230128 · 12/11/21 16:36 · MS 2008

    정규 06:00~18:00
    당직 18:00~06:00
    정규 06:00~18:00

    당직 때 응급수술이라도 하면 밤 꼴딱 새는 건데 그러면 36시간 연속으로 일하는 것...중간에 꾸벅꾸벅 졸겠지만...

    이 나라에 36시간 연속으로 일하는 직종이 얼마나 있을런지-_-

  • wun0617 · 381465 · 12/11/21 20:39 · MS 2011

    아..... 이건좀. 어떻게든 개선되어야할것 같네요

  • 펭귄맛 · 389525 · 12/11/21 22:58 · MS 2011

    정말 살인적으로 힘들다던데, 어떻게든 개선해야겠죠.

    의사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던데 공급 늘리고 업무 부담 낮춰야 하지 않을지;

  • 추억앨범™ · 6955 · 12/11/21 23:42 · MS 2002

    공급 부족이 문제의 원인은 아니죠. 그냥 이대로 두더라도 공급 자체는 늘어납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력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환경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게 문제죠.

  • ..signme · 30745 · 12/11/22 00:41 · MS 2003

    공급 부족이 문제가 아니에요
    인구당 의사수 증가율은 OECD 상위 3위 안에 듭니다. 현재 인구대비 의사배출 숫자가 굉장히 높아요.

    의사가 넘쳐도, 인력을 쓸 수가 없어요
    사실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고용을 늘리면 되는데
    현 수가 체제에서는 그러면 적자기 때문에 못하는거죠.

    그리고 복지부에서 전공의 숫자를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 3800여명정도인데 3년간 800명 줄이기로 해서,
    벌써 내년부터 슉슉 줍니다.

  • LeBron · 29352 · 12/11/22 21:01 · MS 2003

    공급의 문제라고 보기가 힘든게 종합병원에서 의사를 너무 적게 써서 그런 겁니다. 미국처럼 병동을 커버하는 hospitalist 제도가 필요해요.

    의사수를 설사 늘린다고 할지라도 종합병원에서 몇 병상당 페이닥터를 둔다 이런 조항을 명시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삼성 직원들의 업무량이 많다고 해서 대학생들을 늘리는 꼴이 되죠.

  • 응헹훙헹훙 · 283899 · 12/11/22 00:13 · MS 2009

    으아! 내가 수술대에 4번이나 올랏다!!!

  • tino · 403739 · 12/11/24 17:53 · MS 2019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여성부에 예산을 줄까요? 의사들에게 예산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