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알거야 [368924] · MS 2011 · 쪽지

2012-12-21 20:01:26
조회수 766

얼마전 반값등록금의 그늘이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었지요. 그에대한 서울시의 발표랍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3397172





























제목 서울시립대 등록금은 반값, 만족도는 금값
작성자 송영희 작성일 2012/12/20
담당기관 서울시립대 담당부서 총무과
전화번호 02-6490-6430
이메일 youngheesong@seoul.go.kr
태그 등록 서울시립대 등록금은 반값, 만족도는 금값
첨부


서울시립대 등록금은 반값, 만족도는
금값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의 그늘, ‘학생 출석률 반토막...교수 연구비도 삭감’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개관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시민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줄었지만 재원 부족으로 교수 연구비 등이
삭감되고, 등록금이 싼 시립대에 등록한 뒤 ‘반수’를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서울시에서 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을 시행한 이유는 단순 교육비 부담 완화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의 기회균등이 실현되는 공교육 개혁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며


둘째, 시립대는 『서울시민의
대학』으로서 대학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이 올 수
있는 대학, 사회적 약자인 학생들이 존중받는 대학,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학생들이 인정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2014학년도 입시제도를
개선 확정하였습니다.


셋째, 반값 등록금 실행에 소요되는 182억원의 예산은 모두 서울시에서 지원함에 따라, 반값 등록금 시행에 따라서 등록금 수입 감소에 따른 서울시의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정지원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넷째, 시립대는 도시과학 특성화와
저렴한 등록금의 강점이 있는 대학이며,
국내 상위권 대학으로서 자퇴하는 학생이 적은 대학이며, 다수 수험생들이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이기도 합니다. ‘반수’를 하기 위해서는 자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입생 자퇴자는
2011학년도 49명에서 반값 등록금 시행
첫 해인 2012학년도 37명으로
12명이 감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섯째, 학생들의 수업참여율이 반토막이 났다는 보도와 관련, 신입생이 들어야 하는 대표
교양필수 과목인 영어와 수학 출석률을 자체 조사한 결과, 2
011학년도 대비
2012학년도에 출석률이 약간 낮아지기는 했으나,
출석률에 큰 차이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교양과정 출석률


교양영어 :
2011(97.7%), 2012(97.10%),


교양수학 :
2011(97.82%), 2012(96.55%)



여섯째, 2012학년도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긍정적인 지표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른 언론보도 내용과
같이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자기계발이나,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에 시간을 투자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표들이 좋아졌는지 설명드리면


신입생 입학 성적 향상 등
우수한 신입생 유치


· 전년 대비 인문계열(95.26 → 95.73, 0.47점),


· 자연계열(89.13 → 90.41, 1.28점)


※ 이건 굳이 반값등록금 때문이라기보단 가나군 분할을 폐지해서 추합이 줄어들어
최초-최종 차이가 거의 없었고 수능이 쉬워서 하향지원이 몰려 일부 학과의 점수가 오른 영향 등 다른 요인들이
컸습니다.


현재까지 카페에 질문글 올리는 분들의 성적대나 오르비, 수만휘 등 입시커뮤니티에서의
서울시립대에 대한


관심도 등을 볼때 반값등록금 때문에 서울시립대로 하향지원한다는 사람이
안보입니다.


차라리 정시 인원이 줄어들어서 입결이 오를지언정 반값등록금 때문에 입결이 오르진
않습니다.


상위권대학 지망생들은 대학 선택에서 등록금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학생 등록률 상승 :
2011(93%) → 2012(96%)


해외대학 교환학생 신청자 증가 : 2011(340명) →2012(421명)
입니다.



일곱째, 해외교환학생에게는 본교 등록금으로 해외 대학에 1년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값 등록금시행으로 등록금 부담이 낮아져 해외 채류비로 쓸 수 있게 되어 신청자가 늘어난 것이지요.


사회봉사활동 참여자 증가 :
2011(1,379명) → 2012(2,206명)



이외에도, 신입생의 대학 만족도가 크게 상승(2011 : 80.1점 → 2012: 86.4점)하였고,
저렴한 등록금으로 인해 장학생 수혜율이 대폭 증가(2011 : 51.2% → 2012 : 83.4%)되는 등 긍정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립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행하여 생활이어려운 학생들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반값 등록금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지표들을 잘 관리하여 향후, 정부 고등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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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알거야 · 368924 · 12/12/21 20:02 · MS 2011

    출처는 다음카페 서울시립대가자(http://cafe.daum.net/gotouos)입니다.

  • Songsei · 367478 · 12/12/21 20:06

    솔직히 지난번 기사는 그냥 기자들이 쇼하는거였음...
    맨날 쏟아내는 ㅂ1ㅅ기사들처럼..

  • 거신 · 369476 · 12/12/21 20:10 · MS 2011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로 입학해 반수를 하고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아직 자퇴를 하지않았습니다. 대부분 정시원서접수 결과가 나와야 자퇴를 할것이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저 2012학년도 자퇴생 통계는 반수생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일단 올해가 다 끝나지도 않았고요.당연히 반수생이 많은 것은 아니기에 반수생 몇명 늘었다고 출석률에 큰 변화는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줄긴 준게 사실이네요.

  • 바다아마나아 · 369389 · 12/12/21 20:24

    출석률 문제도 사실이고 연구비 삭감 문제도 사실입니다.
    저건 반쪽쩌리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