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멤버 [337988] · MS 2010 · 쪽지

2012-12-30 02:40:19
조회수 8,398

고려대에 합격하신 후배분들에게 드리는 글.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3458384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오르비를 졸업한지 거의 일년만에. 연고대 게시판에 눈팅만 가끔하다가 오랜만에 로그인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글들을 보고, '아 역시 작년이랑 똑같구나~'이런 생각을 해보고 후배님들께 한마디 하고 싶어서 적어보아요.
저는 재수를 해서 현역때와 재수때 오르비 훌리들한테 2년동안이나 당했잖아요? ㅋㅋ
그때도 얼마나 열받고, 화가났었는지..! 아 생생합니다. 몽쉘통통은 아직두 계시는군요 제가 현역때부터 활동하셨었는데!

저는 논술실록을 통해 현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에 수시로 입학하였습니다. (올해 논술실록에는 참여하였습니다.)
수시로 합격하신분들도 계실 것이고, 정시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냥 일년 학교를 더 다닌 상태지만 조언을 드리고 싶어 까먹었던 아이디 찾기까지 하면서 글을 남겨봅니다...이런말 쓸 자격도 없지만 그냥 얘기드리고싶어서요. 여기 게시판에 올려도 되겠죠? 나중에 문제되면 삭제할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크게 5가지 입니다.

1. 학교에 붙었으면, 더 이상 학교서열에 연연하지마세요. 학교서열에 연연해봤자 안바뀝니다.

사실 이 글을 쓴 목적이 1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뭐 애교심이야 괜찮치만 훌리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잖아요? ㅋㅋㅋ
이런거에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신경 다 신경끄세요. 요즘 제가 다니는 학교에 사건사고 때매 학교가 가루가 되게 까이고 있는데요 < ㅠㅠ
저도 학기 초에는 막 광분(?)하다 싶이 반박댓글을 달고 생쇼를 했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여러분이 다는 댓글 하나하나가 학교 서열을 바꾸지 않습니다.
이미 서열은 거의 사람들의 인식에 고착화되어 있고 학교와 구성원들이 발전여부를 결정하는겁니다.
훌리들의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학교 까기 바쁜 사람들은 그냥 할일 없는 사람들이구나 라고 치부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ㅋㅋ.

저는 외고를 나왔고, 강남대성을 나왔습니다.
외고를 입학할때는, 아 우리반 절반이 sky를 가니까 나도 가겠지 라는 자부심에 쩔어있었고
강남대성에 들어갈때는, 여기 학원에서는 못해도 sky를 간다더라! 라는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외고가 sky를 보내준것도 아니고 강남대성이 sky를 보내준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에요. 고려대의 아웃풋이 뛰어나고 사회에서 여러 위치에 포진해서 꽉 잡고있다고 하여도
결국 본인 문제입니다. 외고나 강남대성에서 입시에 실패하는 친구들이 넘쳐나듯이..(진짜넘쳐납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소리입니다. 이제 학교에 입학하면 고>>연이라는 등등 뭔 소리들을 많이듣게될텐데 그냥 재미삼아~ 고연전/입실렌티때 즐기시구 넘어가세요. 연>고라는 소리듣고 기분나빠할 필요도 없고 성대 훌리나타나면 'ㅂ,ㅅ ㅋㅋㅋ' 이렇게 웃어주시면 됩니다.
심지어, 대학에 입학해서도 연대 성대 소리를 하며 열을 내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안타까워서 후배님들은 그럴필요없으시다고 올려봅니다.

자신이 합격하고,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이고 최고의 학과입니다.
주변의 말과 비교에 기분나빠하지마시고,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자신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세요.

2. 학점을 꼭 잘챙기세요. & 장학금을 잘 노려보세요.

이제 새내기!' 1학년 라이프=술,놀기 '라고 믿고계시겠죠. 사실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저도 거의 그렇게 생활해 왔구요. 하지만... 학점을 놓치시는 불상사가 발생해서는 안되요. 나중에 장학금도 학점, 이중전공도 학점, 취업이야 말할것도없겠고.. 정말 학교에서 뽑는 거의 모든 것이 학점이 반영됩니다.
저는 입학장학금은 하나도 못받았지만 현재 학점을 잘 챙긴 덕에 ㅎㅎ 외부장학금을 통해 대학 졸업과 대학원 까지 보장된 전액등록금과 용돈을 받는 상태입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포탈이나 고파스(고려대학교커뮤니티)등에 장학금 공고가 엄청나게 많이 올라옵니다.  장학금이 아버지 회사에서 나오지 않거나 집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면 닥치는대로지원해 보세요. 입학장학금 이외에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대표적으로

경제위기특별장학금,국가장학금,면학장학금 (셋다 소득으로 계산해서 주는 장학금)
성적장학금(교내) 등이 대표적이고요. 외부장학금으로는 엘트웰장학금(1학년 2학기때만 지원가능. 평점4.0이상지원가능)등이 있습니다.

진짜 알찬 새내기 시절을 보내시려면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놀더라도 학점은 꼭! 챙겨두세요.(적어도 3.5는...^^)

3. 영어공부를 많이 하세요.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상당수의 교양 / 전공강의가 영어강의로 깔리게 됩니다.
교수님이 수업을 영어로 하시고 책도 영어고 모든것이 다 영어입니다.
그냥 수능외국어나 토익잘한다고 깝치다간 큰코를....ㅋㅋ..
저도 이번에 전공강의 하나를 영어로 들었는데....................상상이상이더라고요.
입학전에 할일이 없으시다면 영어 실력을 많이 키워두시길 바랍니다 ...!!
당장 신입생 영여평가를 보면 느끼시겠지만 애들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ㅠ
스피킹 연습도 많이 하시고요..!

4. 여행을 많이다니세요. 

지금까지 중학교, 고등학교 때 친구들하고 잠깐 놀러간거이외에는 거의 여행을 해본적이 없...다시피할거에요..
방학을 통해 자기가 직접짠 계획표를 들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친구들하고요. 좀 길게.
저는 여름방학때 20박 21일로 전국여행을 다녀왓는데. 정말 남는게 많아요.. 본것, 경험한것,,, 등.. 물론 돈이 많이 들긴하겟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여행가서 많은 사진도 찍으시고요. 나중에 포토북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듯.

사실상 3월 전까지 할게 없으면 긴 여행 한번이라도 꼭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혼자 있는 것으로 합리화 시키지 말고 친구들을 만나세요. 사람공부도 중요하니까요.

저는 재수때 이상하게 자격지심이 있었는지 아싸테크를 탔습니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후회되는 부분들 중 하나입니다.
그 때는 혼자 카페가고, 혼자 밥먹고 막 그러면서 '공부할때는 이렇게해야지~' 뭐 이런식으로 합리화를 했었는데요.
대학에서도 아싸타기는 순식간입니다. 실제로 많기도 하고요. 
혼자 지내는 라이프도 뭐.. 깔수는 없겠지만 대학 생활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또 같은 학교 친구들이 나중에 얼마나 든든한 인맥이 되겠습니까! (물론 친구를 그런대상으로 보라는건아니구요..)

재수를 아싸로 하신분들이 대학때도 그러실까봐 드려본 말이어요 ㅋㅋ
혼자 지낼때도 물론 즐거움이 많치만, 계속해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시기 바랍니다. 
동아리, 학회, 외부활동 등등 을통해 끊임없이 많은 그룹에 속하고 도전하세요. (자기가 커버할수 있는 내에서.)
저도 중앙동아리와 학회, 외부활동, 스터디 등을 통해 많은 그룹에 속하면서 많은 친구들, 선배님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혼자있을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실수 있을겁니다.
(여러분이 속하게될 고대교우회는 강용석의 고소한19에 사회를 움직이는 모임1위로 뽑히기도...ㅋㅋ물론 mb까는거였지만.. 자랑스러워해..야겠죠?)

수능이 끝난 이시점부터. 당장. 혼자있지말고 기존의 있던 친구들.. 중학교친구들,고등학교친구들 등등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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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까 너무길게적었고 두서가 없네요.
^ㅡ^ 제 글을 읽고 기분나쁘시진 않겠죠?
저도 까일까봐 무섭네요...ㅠㅠ 궁금한거있으시면물어보셔도 좋고요.
그러면 합격하신 학교에 만족하시면서 즐거운방학 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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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가고파영 · 399363 · 12/12/30 02:43 · MS 2011

    우와 좋은글 감사합니다~!

  • 고대냐연대냐 · 430536 · 12/12/30 02:49 · MS 2012

    여행동아리 같은거 잇나요

  • 투멤버 · 337988 · 12/12/30 02:50 · MS 2010

    연대고대 연합동아리로 하나 있었던 것 같아요!

  • 헥터르 · 434164 · 12/12/30 02:50

    글잘읽엇습니다
    투멤님.

  • 투멤버 · 337988 · 12/12/30 02:51 · MS 2010

    님이 아래에 쓴 글 읽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ㅠ

  • 헥터르 · 434164 · 12/12/30 02:56

    감사합니다 간절함가지고
    다시일어나야겟네요.

  • Bacchus · 393331 · 12/12/30 02:52 · MS 2017

    추천꾹. 참고하겠습니다

  • 뽜이야 · 224993 · 12/12/30 06:15 · MS 2017

    의대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ㅎㅎ

    모든 항목이 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 퍼렁별 · 341457 · 12/12/30 07:21 · MS 2010

    꼭 새겨듣겠습니다

  • cj123 · 423877 · 12/12/30 09:41 · MS 2012

    좋은말입니다. 그러나 연대보다는 고대가 밑에 있는것은 어제 오늘 애기는 아닙니다. 저는 학생이 아니고 학부모인데 연고대 같은과라면 확살히 연대가 높게 점수 가 책정되어 연대화공을 소신으로 썼는데 고대화공은 안정으로 나옵니다.실례로 그렇다는것이고 같은과이면 연대가 높게 나오더군요. 설대와 연대, 고대와 성대,,,,이게 맞는말입니다. 저도 처음에 그냥 연고대 연고대해서 연대나 고대나 거기서 거긴줄알고 잘 몰랐는데 원서를 넣으면서 고민하다 보니 알게된것입니다.태클을해도 상관없습니다 현실이 그러니까요. 일반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직접 겪어본 학생이나 학부모만이 알것입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09:48 · MS 2011

    ??????
    진짜 학부모세요?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17

    근데 이 글을 읽고도 이런 똥을 싸고 싶으세요?

  • KUBS13 · 433508 · 12/12/30 11:29 · MS 2012

    문이과, 그리고 과마다 다른건 당연하겠죠 생각이없으시네요 이글을읽고도..ㅋㅋㅋ

  • 마카로니@.@ · 416556 · 12/12/30 11:37 · MS 2012

    글쓴분은 단지 서열에 연연해하지말고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최고라고 여겨라,라는 뜻으로 쓴겁니다 글의 요지 파악부터 제대로 하시길..; 갑자기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 KUFM13 · 390030 · 12/12/30 21:07 · MS 2011

    그건 이과고 그리고 이과면 고려 한양 아닌가?...

  • 설란 · 426279 · 13/01/02 03:40 · MS 2012

    음 그리고 매우 부적절한 댓글이네요. 글의 취지와 부합하지도 않고;;

  • 그린늘보 · 392644 · 13/01/02 12:49 · MS 2011

    철이 아직 안든 학부형이신가요?

  • cj123 · 423877 · 12/12/30 09:51 · MS 2012

    예 학부모입니다. 이번 둘째가 연대 화공을 넣는데 소신으로 넣는데 떨어질것 같습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09:59 · MS 2011

    연화공 꼭 붙길 바랍니다. 근데 원래 이과는 갭이 느껴질만큼 입결차이가 좀 나요 ㅎㅎ 문과입시가 업치락뒤치락 하는거죠. 설포카연고한성서라죠.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 글에 맞지 않는 댓글을 보며 느낀점인데, 어디선가 피해의식? 속고살았다?라고 생각하신것같아요. 음 그리고 이공계는 입결이 설대와 연대를 한번에 묶을정도로 보기엔 어렵습니다. 연고공차이나는 것보다 더 많은차이가 나서요. 설대와 연대는..

  • qnqpqnq · 428883 · 12/12/31 12:51 · MS 2017

    그건아닌듯

  • t서울대생 · 396605 · 12/12/30 10:01 · MS 2011

    이렇게 좋은글에 왠 이상한 댓글이...안타깝네옷

  • cj123 · 423877 · 12/12/30 10:09 · MS 2012

    연화공 안될확률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된다고 해도 보내지 않을것입니다. 재수를 이미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연대화공을 소신껏 원서를 낸것입니다.제가 느낀것이 그렇다는것이지 문과는 잘 모릅니다. 피해의식이라... 그것은 아니올씨다입니다. 고대다니는분이 연대에 피해의식 느낄까요? 원서를 쓰면서 제가 느낀것을 적었을뿐입니다. 모두들 연고대 못 들어가서들 난리이지만 저와 같이 돼도 안가겠다는분들이 많다는것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 Le Blanc · 368502 · 12/12/30 10:14 · MS 2011

    ????? 글 내용 읽다가 님댓글을 읽어서 그런지 이해가안되네요. 이게 왜 여기서 갑자기튀어나오는지. 님 대상으로 쓴 글도 아닌듯한데.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뚝또 · 288263 · 12/12/30 18:13 · MS 2009

    재수를 생각하고 연화공을 질렀는데 되도 보내지않을거라고..? 말같지도 않는 소리 ㅋㅋㅋㅋ

  • cj123 · 423877 · 12/12/30 10:16 · MS 2012

    그렇다는것이지 왜 딴지를 자꾸 걸으실까? 또 사실이 그렇고 ,,, 고대생이신가 입학할려는분이신가 아무튼 이과에서 제가 느낀것이니까 맘쓰지 마세요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10:20 · MS 2011

    딴지걸어도 상관없다는분이 딴지걸으니까 뭐라하시네ㅋㅋ님 댓글은 충분히 태클걸릴만합니다. 님이 만약 고대가 연대보다 모든게 낫다!라고 한 훌리글에 이런 댓글을 다신다면야 이해가지만, 아마 그랬어도 태클은 피하기 힘들었을겁니다. 연대를 소신냈는데 안될것같고 되도 안보내고 재수를 시킬건데 고대는 확실히 낮은대학이니 그걸 단순히 느끼셨다는 학부모님. 글에는 주제가 있습니다. 단순히 느낀게아니죠.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2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j123 · 423877 · 12/12/30 10:23 · MS 2012

    딴지걸으실만한 이유가 있으실분들인지는 알겠으나 끝까지 말씀을 좋게 하시는것이 좋겠지요

  • Le Blanc · 368502 · 12/12/30 10:24 · MS 201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죠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2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j123 · 423877 · 12/12/30 10:30 · MS 2012

    저하고 말하면 되는것을 자식을 들먹인다.. 가려서 말씀해주시죠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3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10:35 · MS 2011

    저는 님 자녀분이 잘되길 바랬으나 뭐 되도 안간다고 하시니 제 바람은 허사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님은 오는 말만 생각하시고 가는 말은 생각 안하시는 것 같아요.
    자녀를 재수시키는 부모의 마음이라 힐링이 필요한 거 알겠는데
    모든 예비재수생을 둔 부모가 님처럼 삐뚫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10:35 · MS 2011

    저는 님 자녀분이 잘되길 바랬으나 뭐 되도 안간다고 하시니 제 바람은 허사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님은 오는 말만 생각하시고 가는 말은 생각 안하시는 것 같아요.
    자녀를 재수시키는 부모의 마음이라 힐링이 필요한 거 알겠는데
    모든 예비재수생을 둔 부모가 님처럼 삐뚫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10:35 · MS 2011

    저는 님 자녀분이 잘되길 바랬으나 뭐 되도 안간다고 하시니 제 바람은 허사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님은 오는 말만 생각하시고 가는 말은 생각 안하시는 것 같아요.
    자녀를 재수시키는 부모의 마음이라 힐링이 필요한 거 알겠는데
    모든 예비재수생을 둔 부모가 님처럼 삐뚫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cj123 · 423877 · 12/12/30 10:42 · MS 2012

    토론은 여기서 마칩니다. 저하고 토론을 해야지 제가 애비가 어떻고 하면 좋겠습니까 학생의 말도 중요한데 애비와 자식은 함부로 쓰지 마시기바랍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30 10:44 · MS 2011

    이거 저한테 말씀하는거 아니시죠?이미 님께 인신모독한 분은 글 다 내렸던데요. 잘 도망가세요~그만 댓글란에서 똥냄새나게

  • 고대인문학부13학번 · 369389 · 12/12/30 10:48

    저요? 똥에는 똥으로 상대하다가 이 글을 더럽히는 거 같아서 걍 다 내렸어요.

  • Le Blanc · 368502 · 12/12/30 10:51 · MS 2011

    ㅎㅎ 잘하셨습니다. 저런 사람은 앞뒤가 꽉 막혀서 님 말에만 꼬투리 잡아요. 괜히 잡힐 말은 안하시는게 좋죠. 참...제가 다니던 특목고에선 오히려 부모님들이 여유롭던데. 참 안타까운 학부모를 만났네요. 뭐 저럴 수밖에 없는 딱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 2013인생성공자 · 362504 · 12/12/30 20:48 · MS 2010

    아들 재수 잘시키세요^^^?? 내년에 어디가나 볼게요 ㅎㅎ

  • ohin · 348460 · 12/12/30 10:59 · MS 2010

    주제에 어긋난 분께서 댓글을 다셨네요... 연대 떨어질 점수로 고대에 넣었으면 합격하고도 남았다는 어투 무슨 위안이 될까?
    참 부질없는 댓글을 다시는분 보면...속칭 훌리보다 더 추한 모습이네

  • 마케도 · 426372 · 12/12/30 12:47 · MS 2012

    저는 수시로 고대에 붙은 재수생입니다.
    비록 저는 수시로 합격했지만, 지금 이 기간 정시생들의 마음고생을 겪은 바 알기 때문에 한 번씩이나마 오르비 들어와서 응원하곤 합니다.
    그러다 이글을 읽었고, 선배님께서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신것 마음에 새기고 잘 들었습니다. 재수하면서 스스로 위축되고 인간관계도 많이 망가졌는데, 앞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저 또한 외고생이고 대성학원 학생으로서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 내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공감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를 자칭하신 분의 글 때문에 좋은 글의 댓글장이 어수선해진게 많이 안타깝습니다. 학부모라면 오르비학생들의 삼년 혹은 그 이상의 노력을 격려해주실법도 한데,, 글의 본질을 잊고
    대학의 서열을 논하시는 모습이 어이가 없네요. 정말 어른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오르비 학생들보다도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글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시는 듯 해서요.
    입시전쟁에서 만약 마음상하신 일이 있으셨다면 어디서 혼자 푸세요. 이런데서 열폭하지 마시구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곳은 고대와 연대 혹은 연대와 고대의 우위를 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 Adolf Hitler · 59684 · 12/12/30 15:06 · MS 2004

    이 글 어제밤까지만 해도 댓글 9개였는데 갑자기 늘어서 들어와봤더니....
    세상에 어떤 정신나간 학부모가 저러고 있겠습니까. 끽해야 스물한두살쯤 먹었겠죠.

  • 스파르타쿠스 · 350031 · 12/12/30 16:04 · MS 2010

    ㅋㅋㅋㅋ 고대와 성대래 ,,, 미치겠네 ,,,,,

  • 어휴아효 · 426185 · 12/12/30 17:02 · MS 2012

    이과라면서 한양대도 아니고;

  • 겨울 그리고 봄 · 344014 · 12/12/30 20:48 · MS 2010

    생계형?

  • 느슨함 · 391825 · 12/12/30 19:31 · MS 2011

    고도의 연대 안티인가? 아님 성훌? 글 때문에 좋아진 기분이 확 잡치면서 괜히 가만히 있는 연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저렇게 모든 사람 기분을 나쁘게 하지? 천잰데........

  • 무신 · 415418 · 12/12/30 20:17 · MS 2012

    저 올해 고대 합격했는데요 영어 스피킹으로 시험보고 학점주는 수업도 있나요?

  • 삼수선의정리 · 426738 · 12/12/31 00:05 · MS 2012

    다 부질없는 짓이다.

  • 그린토마토 · 288796 · 13/01/01 14:09 · MS 2009

    후배들한테 도움되는 귀한 글 잘 봤습니다.
    구구 절절 다 맞는말 이네요.

  • 설란 · 426279 · 13/01/02 03:44 · MS 2012

    중간에 이상한 댓글 땜에 기분 나빴지만 매우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