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2020.12.28~2021.01.03 까지 유현주 선생님이 진행하신 파워스터디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총 102시간 가량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 파워스터디에 참여하기 전 저는 정말 어중간 하게 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1학년 때 했던 야자를 못 하게 되면서 공부 패턴이 완전히 깨졌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멘탈이 정말 와장창 무너지면서 집공부를 전혀 해내지 못했습니다.
진짜 주에 한시간 공부 할까 말까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정말 불규칙한 생활을하며 무의미한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재밌는 걸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1학년때 나름 쌓아놓은 내신을 완전히 날려먹고
반강제적으로 '정시파이터' 선언을 하게되었습니다.
또 나는 정시파이터다 하니까 목표가 멀어보여서 그런지 또 놀게 되더라고요.
진짜 그렇게 살면서 맨날 후회하면서 잠에 들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실천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어느날과 같이 오르비하는건 입시 정보 얻어가는거니까 공부하는거야 ㅎㅎ 하면서
유현주 선생님의 파워스터디 모집글을 보게 되었고, 8월달에 사서 사용하진 않고 묵혀만두었던 파이워치를 꺼내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애플워치를 얻겠다는 목표로 공부했지만 18시간, 20시간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서 그 마음은 접어버렸고(정말 대단하십니다 ㅋㅋ)
매일 매일 10분이라도 더 공부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며
일주일간 밥먹는시간 줄여가고 잠 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12시간으로 출발해서 16시간 40분 까지 일일 공부 시간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으로 100시간의 벽이라는 한계를 부신 '나'라는 생각은
저 자신이 앞으로의 수험생활을 잘 해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후회로 가득찬 1년을 보냈지만, 이제 앞으로의 1년은 정말 최선을 다 해서 살아야겠고, 이렇게 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안하고, 못 할때에는 공부에 의미를 부여하고 큰 목적성을 가지고 공부하였지만
오히려 이번 파워스터디에서는 그냥 힘 빼고 당연한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하루에 집중하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더 공부가 잘되는 것을 보고
어떠한 일을 매일같이 해내기 위해서는 거대하고 나를 짓누르는 목표를 정하는 것 보다는 자잘한 목표들을 설정해나가면서 큰 생각없이, 마치 밥먹는 것처럼 당연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 매일매일 실천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300일 가량의 시간, 이번 파워스터디에서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결과 얻어서 웃는 모습으로 지난날들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의 생활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유현주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쿠아 다시만나기위해서 계속낳다보면 너올수도??
-
중약 논술 3
국어 1등급, 지구1등급은 죽어도 안되나요ㅠㅠ 둘다 1되면 중앙대 약대 논술...
-
헌혈 무사히 완료 26
-
미친거 아닌가 와 사람인가 진짜 교수님은 제자들 졸연 때문에 ??...
-
나도 캠퍼스에서 이런 노래 막 머리 속에서 흘러나오면서 여자친구랑 꽁냥꽁냥 거리고 싶다 ㅠㅠ
-
고속기준 누백 15
고려대가3.95-3.98 연세대가3.70인데 이정도면 자연대 붙을만한가요??
-
제목표 변천사 2
고1: 건대생명 고2: 약대 고3: 경희대/ 이대 생명 결과: 홍대공대생 지금목표는 모르겟음
-
수능 때 부모님께 비활 풀어달라하기 뭐했었음ㅋㅋ 드뎌 간다 빠대 이렐 첫 판ㄱㄱ
-
방금 가족 피자 먹는데 나 혼자 샐러드 먹어서 살짝 슬펐음 실채랑 가채랑 다를까봐...
-
모든것에 대하여 4
이데아의 존재 p : 현실에 존재하지 않음 q : 마음속에 있다 exists :...
-
경인교대 21학번 수시로 간 친구있는데 경교 아직 서성한급인줄 알고있음 근데...
-
진짜 젊은 나이에 암으로 죽으시는 분들 은근 흔하던데ㅠ 그것도 30대 20대......
-
D-356 공부 0
-
800기 초반대인데 우리때는 22개월이라서 거의 미달이었는데. 물론 본인 입대하고...
-
고2때 물화지 선택했구 고3때 물2화2 선택했는데 12월달부터 생1 공부해서...
-
자기가 인생2회차인줄 아는 여자가 많음
-
우리는 중학생때 처음 '함수'라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전 중학생때 배우는 함수의...
-
그냥 25커리로 청강해도 되죠? 수학이 거기서 거기니깡..
-
ex) 우리대학은 수학 체감난이도 반영을 위해 1컷을 84점이라고 가정하고...
-
평가원 #~#
-
왜냐면 씨팔 내가 84니까!!!!!
-
이제 레포트 하나만 남았다.....
-
제 누백이 어느정돈진 어디서봐야되요? 진학사에선 못보나요?
-
설대식 378.2점 15
설대 아무곳이나 지를까 고민중인데 추천받음
-
수능 80(독서 다 맞고 문학에서 다 나감..)인데 김승리 들을까요? 강민철...
-
존맛탱
-
세지vs한지 2
둘중에 뭐가 좋을까요
-
요즘 느끼는거 3
ㅇㅇ가 좋다 이말이 아무런 노력 없이 내 귀까지 들어왔다는거는 이미 꿀을 다 빨았고...
-
노동의가치를저하시키고 사회에는일절도움안됨 그냥갑자기코인하다가 그런생각이듬
-
뭐하지 1
뭐하지뭐하지
-
선착순 2명 14
천덕씩 추합 불가
-
수학 등급컷 어디가 더 정확한가요?
-
불편해죽겠네
-
확통 2컷 투표 0
투표
-
캬캬캬 라이덴 렙업시텨줘야지
-
총괄 선택자수 1명 예정 ㄷㄷ
-
선착순3명 만덕 20
역 지하9층으로 집합
-
ㅈㄱㄴ
-
고전시가 질문 6
굳건한 바위가 아니라 끈으로 형상 했다고 해서 틀린거라고 생각했는데 답지에는 바위가...
-
경희 스나 21
경희 스나 평백 87인데 어떻게 생각함
-
과탐 잘본 경쟁자가 있다면 가산점만큼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
정석준 근황 2
박사학위 땀
-
지르는건 너무 오바겠죠? ㅠㅠ 메가에 영어 들을 사람이 없다는데 영어 어떻게 해야할까요
-
HOME 0
Sweet home 진짜 좋네
-
과거의나vs현재의나
-
제도를 많이 만들어야함 대학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봄 아이랑 학업 병행하기...
-
현우진T가 매번 게시물 올리실때마다, 그 외에도 고1 수학 강조를 엄청 하시는데...
-
그 와중에 사교육문항 이러네 ㅋㅋㅋㅋㅋㅋ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