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ODA LAB [440633]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1-01-13 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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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T) 개념 학습을 최대한 못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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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예지T 수학 연구실 AJOODA LAB 입니다. 


아마 지금 대부분의 수험생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개념 학습에 여념이 없을 것입니다. 매우 바람직한 상태죠. 


여러분의 목표는 어떤가요? 많은 학생들은 수능 수학 


1등급 또는 만점


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1등급은 응시생의 4% 에게만 주어질 뿐이죠.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 중 대부분은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짧게 보면 겨울방학 동안 같은 시간을 공부했음에도 누군가는 즉시 성적이 오르고, 누군가는 개념만 알고 있는 듯한 상태로 강사의 다음 커리큘럼에 몸을 맡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방학이 끝나면 같은 커리큘럼을 따라간 베프의 성적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해서 올라가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약간의 부러움을 딛고, "나는 조금 느린 것뿐이야. 방향이 중요한 거지. 슬로우 스타터일 뿐이야."라고 생각하며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갈 것입니다. 사실 이 정도면 다행인 거죠. 대부분의 학생은 진도 자체를 못 쫓아갑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6월 평가원이 지나면 2등급을 목표로 수정하죠. 자신이 슬로우 스타터가 아니라 슬로오오오오오우 스타터인가 생각해봅니다. 9월 평가원이 끝나면 지금부터 해서 3등급을 맞을 수 있는지 커뮤니티와 질문 게시판에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타인의 힘을 빌리려 하죠.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장난이 아님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경험해서 N수를 준비하고 있든, 선배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했든 이미 알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 늦기 전에 여러분의 등급이 높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1~2등급이 아니라면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성적이 오를 리가 없습니다.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여러분 자신을 바꿔야 할까요? 아닙니다. 사람은 쉽게 안 바뀝니다. 자신을 바꾸는 것은 당장 몇 개월 만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비효율적이죠.


강사를 바꿔야 할까요? 주예지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면 성적 상승이 보장될까요? 최소한 저희는 신기한 강의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부 맞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결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구매 후 인지적인 부조화가 일어나서 자신과 맞지 않는 강의를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다면 강사를 바꿔야 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이제부터 앞으로 2일간 여러분이 얼마나 이 악물고 공부를 못하고 있는지,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외면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에 모든 내용을 담기에는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공부가 막연하다면 팔로우하고 다음 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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