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노벨상의 꿈, 노벨수상자에게 배운다
‘노벨상을 타려면 노벨상 수상자에게 배워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 조무제)가 잇따라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하는 등 교수와 학생의 노벨상 도전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지난 3월 팀 헌트 박사에 이어 7일에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영국 맨체스터대 물리학과)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노보셀로프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오는 5월에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한스 쉘러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소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노벨상 수상 석학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수 및 학생과 밀착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나아가 석좌 교수, 명예교수 등으로 초빙해 직접 강의와 연구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3월에 유니스트 학부생 4명과 대담을 나눈 팀 헌트 박사는 당시 “과학자의 연구 태도에 관한 말로 ‘테이스트 블러드(Taste blood)’라는 말이 있다. ‘처음으로 경험하다’는 뜻의 이 말에는 과학은 처음 경험해 성공의 맛을 보면 매우 재미있고 계속하게끔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재미난 비유로 유니스트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니스트의 노벨상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은 ‘엘리트 펠로우쉽 프로그램’이라는 인재육성 시스템 아래 개교 초부터 중점 추진돼 왔다.
엘리트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노벨상 후보가 될만한 우수 과학기술인력(박사) 양성이 핵심 목표다. 노벨상 수상자나 이에 근접한 석학과 함께 생활하며 바로 옆에서 그의 연구경험과 과정을 배우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을 것이다. 유니스트가 이번 노보셀로프, 헌트 박사와 같은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 매년 세계적 석학을 유니스트로 초청해 강연, 좌담, 공동연구, 공동지도 등을 유도하는 이유다.
또 초청한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이고 석학과 적극적인 협약체결을 맺고 석좌교수, 명예 소장 등으로 위촉해 유니스트에 머물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엘리트 펠로우십은 노벨상 수상자와 유니스트 교수가 함께 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공동지도하고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실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노벨 연구개발 펠로우쉽(Nobel R&D Fellowship)’과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해외 석학이 노벨상 수상자를 대신하는 스타 연구개발 펠로수쉽(Star R&D Fellowship) 두가지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우수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는 연간 3000만원씩 3년간 재원 지원이 이뤄진다.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의 공동연구도 교수와 학생들의 노벨상 수상에 근접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조무제 유니스트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와의 엘리트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통해 박사과정 우수 대학원생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UNIST의 로얄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우수 연구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노벨상 수상도 머지 않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kr
출처-http://www.etnews.com/news/economy/public/2486357_2576.html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맞는듯
-
바라는 삶 0
늦은 나이에 다시금 떠오른 꿈을 위해 내가 선택한 길,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혹여...
-
언매 1 78 화작 1 80 미적 1 80 기하 1 82 확통 1 88 영어 4퍼...
-
인터넷에 정보를 획득해 종합해보면 결국 그읽그풀이나 문장구조화나 사고력이고 뭐고...
-
딱 미적1컷 92가 적당한듯 미적1컷 92 기하1컷 96 통통1컷 100
-
파이널 1차 수강 신청 완료해서 기대중이였는데 우기분 강e분 수목반 만들어서 선착순...
-
짜증난다
-
4규 조져야지 2
조져지는건 나였고
-
70 중후반 가능?
-
옯밍아웃 당하면 재밌을지도?
-
확인해보니까 친구가 저번에 저 18500원짜리 줬길래 그래도 지도 얼마 썼는지...
-
할 많 하 않.... 올해 한놈 재수하는데 (스카서 독재) 맨날 폰겜이나 하고......
-
화미영정법사문
-
1. 17~18학년도: 난이도 인플레의 시작, 발췌독의 전성기 흔히...
-
노가다로 하긴 했는데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이게 아닌 거 같아서 모르겠네요
-
개인적으로는 친구 때문인 것 같기도.. 정답 맞추러 오고 가는거 때문에 긴장...
-
민지가 가서 불렀구나 우리 바운디 많이 들어주세요 노래좋아요
-
일본 댕겨올까 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도 보고픈데 (보닌 요미우리 라이트팬) 저번...
-
어떤 환자라도 혈액형 상관없이 수혈 가능... 日서 개발한 인공혈액 5
일본에서 모든 혈액형에 투여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이 개발됐다. 실제 상용화...
-
7덮 화작 86 1
무보정 보정 각각 몇등급 정도일까요
-
그냥 둘다 풀면됨?
-
필수이론 1단원 20강 4단원 18강 크포 50강인데 지금이라도 정우정 버리고 김준 ㄱ?
-
전 OBAma Fxcking God Kill Me
-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지난번에 올린 문제를 갑종님이 맛있게(?) 변형해서 만든...
-
진로 고민, 전공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학과별 100문 100답을...
-
뭐가 더 어려움
-
오 의사 고트다 2
adhd랑 만성 피로 있다고하니까 카페인 역할 하는거 같이 처방해줌 개꿀
-
공교육을 대학 입시용도로만 생각하면 그것은 공교육의 목적이 아니라고 봅니다....
-
킬캠 어려운편임? 10
작년보단 좀 무난해진거같은데 아닌가
-
얼마 전에 수학 N제 난이도 표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영어편도...
-
강k 국어가 어렵단 말이 많던데 어느정돈진 몰라서 평균적으로 7덮만큼 어렵나요?
-
국어 기출 1
마더텅/자이 vs 마닳 제재별로 나와있는 마더텅이 나을까요? 마닳이 해설지가 좋다고는 하던데..
-
ㅈㄱㄴ궁금
-
작년에 시대단과다녔는데 올해는 브릿지 전국은 첨보내요
-
학원 안다니고 과탐 수능1등급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4
혹시 들었던 인강이랑 문제집, 실모들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ㅜㅜ 감사합니다 ++물지예요!!
-
과외 팁 4
최대한 바쁜사람이 되야됨 그래야 날짜변경, 당일취소 안한다.
-
대충 몇등급 정도푸터 풀만한지 적어주실 분 인계시나요 국 수 물 화 몇등급 정도면 풀만하다 이런거
-
7덮 1
7덮 언매 65 미적 84 영어 82 물리 45 지구 20 6모 언매 68 미적...
-
점심 메뉴 ㅇㅈ 2
캬 대 카 츠
-
매일같이 오르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하면 나가 뒤지겠다는 상세한 계획을...
-
수능한달전=전역한달전에 해외여행 10일 가려고 하는데 ㄱㅊ을까용
-
고1 기말 끝나고 화학이랑 생물 인강 들으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처음 하는거에요!
-
점메추 감사함다 2
규카츠 먹으러 옴 캬 라무네 감성 미쳤고
-
7덮 국어 2
지문형언매 이런건 어캐푸시나요? 뭔 정보량이 비문학보다 많은데 ㅈㄴ읽다가 다찍음
-
처음 글 남겨봅니다. 이번에 사탐런하며 사회문화 윤성훈T 강좌가 제일 괜찮을것 같아...
-
왤케 존잘 많음? 미쳣네
-
올해수특 0
국어 연계 작품들 중 중요도같은거 정리한 글 있을까요..??
-
스카습도ㅜㅜ 1
아 오늘은 비도안오는데 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