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때는 “겸손”이 제일 중요하다
“이정도면 됐지” 하면서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할때는
나중에 결과 보니까 빵꾸가 슝슝 뚫려있고
심지어 내가 자신있던 부분에서조차 결과가 아쉬웠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겸손”에 포커스를 맞추고서 공부 하다보니까
전에처럼 “이정도면 됐다~ 넘어가!” 식으로 공부하지 않고
“이정도가지고 됐을까..?”라는 물음을 항상 자신에게 던지면서
공부한 부분에서 어느 하나도 빵꾸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매일 틈틈히 조금씩이라도 누적복습하고,
부실하게 한 것 같은 부분은 어떻게든 메꾸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진도 나가는 속도는 전보다 당연히 느려졌지만,
각 과목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이 쌓여가는 느낌이 들고
공부를 한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식으로 변형되어 나와도 다 풀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막 생기고
(공부 진득하게 하다보니, 어떻게 변형될지, 함정을 팔지도 막 보임)
그래서 그 쾌감이나 자신감을 또다시 동력으로 삼아
더 열심히, 더 꼼꼼하게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진도나가는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고있음.
전에는 그냥 진도나가는 속도만 빨랐다면, (but. 밑빠진독에 물붓기)
지금은 탄탄하게 쌓여가면서 진도나가는 속도도 급격히 빨라지는 느낌
과거에는 근자감에 찌들려서 “이정도로 문제 잘맞추면 만점 ㅆㄱㄴ”
Vs
현재에는 겸손함에 빠져서
“난 아직 부족해. 내가 놓친게 있을 수 있어. 보고 또보고 메꾸자”
결국 성공을 위한 key는 겸손함이었다는걸
과거와 현재의 나 자신을 비교해보며 온몸으로 뼈저리게 깨달았음..
고로 겸손하지 못했던 지난 날들을 반성하며
수능날까지 겸손을 잃지 않고 올해는 반드시 결실을 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함..
진짜 ㄹㅇ 겸손함 없이 공부하면
금머리~다이아머리 아닌 이상 성공할 확률이 매우 희박한듯...
올해 수능보는 사람들 화이팅 하쇼!
내년엔 나도 의머뱃지 달고 기만좀 해보고 싶다!
아그리고 내가 하나 마음속에 새기게 됐던 말이 있음.
“공부가 다 된 것 같을 때 한번 더 보는것이 가장 어렵다.
왜냐, 사람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과 부실함, 꼼꼼하지 못함을 냉정히 인정하고
한번 더 보는 겸손함이 발동된다면, 그 공부는 진정한 내 것이 된다.”
0 XDK (+10)
-
10
-
인강민철 버리기에는 아까워
-
운동하러 갔는데 3
워밍업하다가 깔려서 집으로 귀환
-
서울대 머임? 2
서울대 한약수에 비비는 거 대단하지 않음?
-
화작 79면 2는 뜸? ebs기준 2컷 78이라서 뜰거같은데 안정권이 아니라서:
-
국어 주기적으로 기출 및 언매 조금씩 수학 쎈발점 수2 (방학내 끝내는게 목표)...
-
사흘 나흘 구분못함ㄷㄷ 저런사람도 똑같은 한표
-
반드시 걸러야 하는 취미를 갖고 있는 남자를 알아보자 5
어........?
-
제 레어 예브죠 3
괴@산군
-
아니면 절평이에요? 아니면 강평?
-
코핌자료랑 비교했을때는 어떤가요??
-
빅포텐 1 2 문해전 1 풀었고 지금은 빅포텐 3 하는중입니다 군수생이라 시간이...
-
저히부대로전입오새요 같이풋살뛰고농구하고흡연하고공부헤요 부조리없는클린한저히부대로오새요...
-
이건 이슈인데 원래 다른 관독도 이런가..
-
제트 플립 생김 6
은 내 척추였구요
-
반가워요 13
-
현재의 판세는 고착화되기 쉬우나, 장기전으로 간다면 고착화된 판세도 얼마든지...
-
작년 10월 22입니다 쉽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고 많은...
-
더 재밌네 한국국대 2500억 개꿀잼ㅋㅋ
-
전형태쌤 언매 clear 듣고 있어서 부교재 문법 N제 풀려고 했는데 별로라는...
-
”청천벽력“ 15
무ㅜ노
-
모솔 탈출하고 싶어요 21
막 외롭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모솔 친구에게 ㄱㅁ을 할 수 있으니까요
-
프로필 사진 변경을 위해서 여러분의 적극적 의견 표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33
당신의 프로필 사진 추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들어야하나....일단책은있음 흑백
-
작년에 뭐도 모르고 기출도 안끝내고 이거 했었는데ㅋㅋ
-
내 삶을 관장하시는 조물주님께 질문합니다 그저 성품 바로 잡고 세상 의리있고 바르게...
-
에너지 생성량 동일해..???
-
나눈 애기얌 1
뀽뀽
-
집안의 고대생이 사다줌 개커엽... 나도 드가고 싶어서 고옥고옥 울엇어
-
갑자기 멘탈이 나감 평소에는 존나 평온하게 잘 공부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정신...
-
안녕! 13
몸살 많아 괜찮아 졌슈 거의 한 70프로 완치 지금이나 이따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다.. ㅎㅎ
-
일단 할거없어서 만들어 봤는데 좀 어렵나 기출(교사경 포함), 반영 근데 올해...
-
반지 샀다 12
내가 이런 걸 다 껴보네.. 애들 장난식으로 만든 비즈반지도 아니고..
-
ㄷㄱㅈ ㄷㄱㅈ
-
맞팔구 8
언제나 환영 댇 달아줘ㅇ요
-
اليوم انتهى الدراسة
-
25살 신입생이 21살 선배한테 선배라고 불러도 되나요? 9
존댓말 해도 되나요?
-
여붕이 얼공 12
ㅎㅎ 이번이 두번째라 쑥스럽네여
-
배고파디지겠다 3
다이어트1일차 무한초기화
-
메인 올라갔구나
-
선착순 세명 14
친히 저에게 질문할 기회 드림
-
민트테 칼럼러가 써주신다니.. 감격스럽군요
-
고2입니다 혼자서 문제집 여러권 -> 뉴런 순서로 했는데, 수분감을 풀고 드릴을...
-
수학 n제 0
N티켓 드릴 다음
-
확실히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니까 심신이 불안정하고 감정기복이 심했던게...
-
서강대 클라스 2
-
지인선은 근데 항상 실모 그대로 뜯어온 느낌..?(굉장히 고퀄) 8-10라인부터...
-
기분이 좋군
요즘 한창 겸손하게 바닥부터 올라가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었는데
오늘 국어공부하다가 문제푼거 다맞았다고
또 어깨 으쓱하는거보고 현타와서 자아성찰 했음....
좋은글감사요...현역때 대충공부했다가 지금도 저러고있는 저를 반성하게댐요...
같이 힘내보죠.. 겸손이 제일 쉬워보이면서
실제로 지켜보려하면 가장 어렵더라구요
내가 부족한걸 인정하고 똑같은걸 다시 또 다시 공부해야하니
ㄹㅇㅋㅋ
ㄹㅇㅋㅋ
ㅋㅋㅋㅋ 임티 졸귀
저도 노력중
저도 곧 따라가겠습니다 !!!
진짜 뭘믿고 작년까지 그렇게 공부했었는지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서
뜯어 고쳐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이게 바른 공부가 맞긴 한데 진짜 힘든게 1. 항상 예상보다 시간이 정말정말 많이 소요된다. 2. 가끔 넘겨도 되는 것까지 과몰입한다. 요거만 조심하면 체고인듯요
일단 공부할 때 겸손이 중요하다는걸 깨닫는게 우선이고,
(겸손의 중요성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 후에 공부를 겸손하게 어떤 방식으로든 성실히 진행하면서 스스로 노하우나 내공을 쌓아나가다보면 탱탱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자연스레 해결이 되고, 그러면서 더더욱 공부에 가속이 붙고, 그러면서 진정한 고수가 되고 성공을 거머쥐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겸손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아야한다.
2. 깨닫는거에서 멈추는게아니라 그것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노하우나 내공을 쌓으면서
진정한 고수로 거듭나고, 그러면 성공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제가 탱탱님이 말하신 걸 통해 또다시 이렇게 정리됐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해요 ㅠㅠ.. 저장해서 매일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