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땡 [980562] · MS 2020 · 쪽지

2021-03-06 14:31:16
조회수 2,228

한성은 모의고사 3월 연습 미적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36577692

한성은님 게시글에 작년 배포 모의고사를 재구성했다고 하셨는데

왜 다 처음 풀어본 기분일까... 분명 오답정리도 다 했었는뎁...


문제별 후기


14번

이러한 유형 중 가장 어려운 문제였던 것 같다

양수인 근 중 작은 수부터 3개를 나열할 때,

사인,코사인 함수는 일단 한 주기에서 실근을 2개 가질테니 (극점은 아닐거고)

2파이와 8파이를 통해 주기를 구할 수 있고 (b)

최솟값을 통해 a과 d 관계식을 구할 수 있다. 여기까진 무난

근데 실근 6파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차저차 하는 과정이 처음 접해본 느낌이었다.


15번

베타가 알파 감마의 2:1 내분점이라는걸 캐치하지 못하면 좀 고생할 것 같다.

그렇지 못하면 근이 작은 순서대로 알파베타감마라고 단정짓는 논리가 좀 어려운듯..

문풀 마무리 과정에서 실수로 삼차함수 넓이 공식을 적용했다.

다행히 객관식에 선지가 없어서 왜 넓이공식을 쓰면 안되는지 알 수 있었다.


21번 (-4점)

노땅에게 가장 치명적인 산수문제.

틀렸고, 다시 풀어도 틀렸고 세번푸니까 답이 나왔다.


22번 (-4점)

기가막힌 문제.

h(t)의 개형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기가 막히고

답을 결론내는 과정도 기가 막힘.

미분불가점이 어딘지 잘 캐치했는데 어디서 헛짓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틀렸다.


30번

해설지에 멱급수를 ~~ 이렇게 적혀있던데 잘 모르겠다.

그냥 Sn을 추론하면 Sn은 시그마 k2^(k-1)이 나온다.

bn은 그냥 n임을 알 수 있었고

구하는 극한식을 구하면 뭔가 잘 계산이 안될 것 같지만

숫자를 넣어서 적어서 나열해보면 2+1+1/2+1/4+... 이렇게 나와서

다시한번 등비급수 공식을 쓰면 답이 4가 나온다.

논리과정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답은 나왔다.


총평

미적분 범위 때문인지, 미적분 문제들은 다 무난했고

공통문항 마지막 2문제를 틀렸다.

14번과 22번은 곱씹어볼만한 멋진 문제라고 생각한다.

2등급 인간지표인 본인 판단으로 작년 가형 수능기준 92점일 것 같다.


한성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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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은 · 999906 · 21/03/09 13:09 · MS 2020

    감사합니다.

    15번은 감마가 가장 작을 수도 있어요. 풀이에 지장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 드립니당. 멱급수는 수열에서는 일반항이 (등차)(등비) 인 것의 급수를 의미하는데, 수능에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논술, 다른 풀이 등에서 종종 보이니 한 번 정리해 두시는 것을 추천할게용.

  • 노땡 · 980562 · 21/03/09 15:30 · MS 2020

    그렇네요 ㅋㅋ 감마 알파의 대소는 문제풀이에 영향을 주진 않는것 같고... 위에 쓴 내용은 베타가 알파 감마의 중간에 있음을 판단하는게 쉽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을 적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