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대학생입니다. 먼저 배경을 말씀드리면, 군대 전역하고 편입 도전 했다가 다 실패하고 다시 전적대로 복학 했습니다. 복학 하기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생각하는게 자퇴를 하고 다른 길을 가야하는가 고민입니다.
편입을 도전했다는 부분에서 아시겠지만 학교가 안좋습니다. 이름만 서울에 있는 학교 달고있는 분캠 개념인 곳이고요, 실질적으로 지잡대 입니다. 그래서 이런 졸업장이 과연 필요한가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졸업하면 29살 입니다. 나이는 많고, 학교는 별로고 암울합니다. 여러분은 이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루 빨리 공무원이라도 준비해야하나? 아니면 공장이라도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 하나? 아니면 일단 졸업이라도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소설 읽을때도 독서처럼 의심이랑 확신을 하라네..이거 진짜 개막막하다
-
와 구덩이에 빠져서 가셨다니 진짜...
-
[10모 5>수능 1] 수능 한국사 전범위 요점정리(2025 수능대비) 0
구매링크...
-
안녕하세요, 지혜롭다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6평 화학 풀이와 해설을 올리게...
-
수학 고민 2
문제를 풀고 커리를 타고있는 쌤의 해설 강의를 듣잖아요? 근데 그 쌤 풀이를 듣고...
-
선발 누구돌리냐
-
아르케아 수록곡이빈다
-
하루나 3
반갑다.
-
첨듣는데 어케생각하심?
-
이왜진
-
3년전 글에서는 의대 붙었다고 애처럼 좋아라하면서 막 질문 받고 그러던 사람이...
-
혹시 님들이 원하는 거 있나용? 그냥 삼각함수 활용 문제는 요즘 많이 내서 조금...
-
문학은 kbs만 듣고 독서는 앱스키마 들은뒤에 실모 양치기 해도 되나요? 올오카랑...
-
지인선 좋넹 0
겨울에 앞회차 풀다가 유기했는데 실력 오르고 푸니까 좋은걸 깨달음ㅋㅋ 겨울에는 존나...
-
엄소연쌤 미적반에서 안가람쌤 공통 서바모의반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혹시 컨텐츠나...
-
수1 만 나가고 수2 확통 개념도 안나간 상태에서메가 인강만 듣고 쎈b로...
-
진짜 신께서 올해 대학 보내 주시려나?
-
21일차
-
버림이 더 쉽다 vs 올림이 더 쉽다 지금 버림쪽으로 기우는중
-
아오
-
워마 주황색 2000개만 하나도 빠짐없이 외우면 최소 2는 가능한가요?
-
6모에서 틀린문제가 거의 다 한끗 두끗으로 틀린문제들인데 걍 엔제 많이 풀면...
-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필수 분야는 유지 비대위 "휴진은 개인 결정에 따라...
-
유기한 과목이 아니라.....
-
기분좋다
-
나 그럼 국어보다 영어가 더 자신 없어…
-
갠적인 느낌 사문은 풀어도 풀어도 새로 외워갈 게 별로 안 나오는데 정법은 풀...
-
담아놓은 사이에 품절났네 다른 곳은 죄다 20개 40개 단위라 사기가 애매한데
-
일생 딱 한 번 17
등에 날개가 돋는다는게 무슨 소린지 깨달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날만큼 자유로웠던 날은...
-
올만에 돌아온 맞팔구 10
-
ㅈㄱㄴ
-
옯품타 나도 끼워줘요 열심히 할게오ㅠ
-
옆으로 자는게 아니었는데
-
6모때 생명이 너무 처참해서 생지에서 생명만 바꾸려고 합니다..! 사문으로 돌릴까...
-
12 15 21 22 28 30 계산호흡이... 6평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네여...
-
오랜만에 수학 기출을 벅벅 물2도 벅벅
-
친구들이랑 노니까 좋네요 수능빨리 끝났으면
-
시대인재 강사 0
혹시 송준혁 쌤 수업 들어보신 분?
-
이게 나라냐? 5
나거한 정상화 안하냐?
-
귀가~ 0
사무실에 너무 오래 있었어 응응
-
감사하빈다.
-
개같은 슬럼프 진짜 ㅈㄴ길었네 슬럼프 온상태로 6모본거였는데 얼마나지난거야
-
올초에 독서 생각하면서 읽는 방식 알게되고 지문에 꾸준히 적용해보니까 실력도 오르고...
-
알바 가기 싫어 1
아…
-
체력이슈...
-
올해까진 과탐으로 제대로 수능 보고 내년에 미적세지동사 재미로 한 번 해봐야겠다
-
https://youtu.be/9nKP0p_VSSg?si=hLRvmEEqFHy8AULO 타종 달라짐
-
생지 하다가 생명이 도저히 3등급 이상 안나올것 같아서 사탐으로 돌릴건데 사문이랑...
-
뭐가 문제일까 배가 고파서 그런가 흠...
공부 할 의지는 있으신건가요?
지금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전공 공부이든 다른 길로 가는 공부이든 정해지기만 한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본인이 어떤 인생을 살고싶으신지 명확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오손도손 산다면 충분한건지
많은 돈을 벌고 싶은건지
명예를 얻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싶은건지
큰 권력을 누리고 싶은건지
그리고 얻을 것을 위해서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막연히 학교는 안좋고 나이는 많다?
안좋다는 것이 무슨 기준이며, 나이가 많다는 것은 또 어떤 기준에서 보아 많다는 것인지요
우선, 본인의 인생 목표를 뚜렷히 하시면 그 후에 본인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시간낭비인지 아니면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분간이 갈 것이고
분간이 간다면 그 후에는 본인이 그런 선택을 할 용기와 상황이 될 지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본인이 스스로 인생을 결정짓고 살아가지 않으면 남들 사는대로밖에 살 수 없습니다.
하나 둘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봅시다.
막연히 안좋은 학교라는 것은 존재한 적도 없고, 늦은 때라는것 또한 없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지금 제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갖고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편입을 하려던 이유가 수의사가 되고 싶었고, 거기에 맞게 따라오는 부와 수의사라는 직업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고 나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어떻게 살고 싶은지 깊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공무원합격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공시낭인돼요. 잘 생각해야 됩니다.
지방직이 아닌 이상은 많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도 힘들다면 과연 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