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a형 분석하다가 납득이 안가는문제가 있는데 국어고수님들 도와주세요
그 매화사문제중에 보기문제요
답이 5번이잖아요
전 솔직히 그거 다 맞는소리인거같았는데
당대이념에 국한해서 봐야만
이라는말이 너무 억지스러워서 찍고 넘겼는데
아직도 그게 확답인 근거를 못찾겠네요
2번선지도 딱히 오답이 아니라 할 수도 없는거같고..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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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그거 틀렸네요 왜 5번인지..
5번이 봄뜻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요(2번은 기억이 안나네요 잠시 헷갈리긴 했던거 같은데)
거기서 봄뜻은 그냥 계절 봄 말했다고 생각되는데요
겨울이 아무리 설쳐도 매화는 봄의뜻(봄처럼 얼지않는?)을 가져서 말짱하다 이런거 같애서요
그러니까 당대이념에 국한하지 않고도 그냥 '봄'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 답 아닐까요..
초보지만 그냥 기억나는 문제같애서 글 달고갑니다'(b형공통)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찍었는데 찝찝하네여; 비문학처럼 딱딱 근거가 있으면 좋겠구만
프리츠커님 저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다름 아니라 지금 기출 풀면서 혼자 문학 분석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근거를 모르겠는 선지같은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선지들이 한둘이 아닐뿐더러 가끔은 저 혼자 억지로 짜맞히고 있는 느낌을 너무 받거든요ㅠ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ㅜ
여러 해설강의를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메가나 티치X 등등 해설강의 많으니 납득안가는문제는 여러선생님 해설강의부터 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ㅜㅠ!!ㅎㅎ
문학작품에서 반드시 어떤관점에서
바라봐야"만" 이해를 할수 있다.
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찍었는데
찝찝해서 물어보는거에요 ㅠ
보기에서 기본적으로 어떤 관점에 기초한다음 심미적관점,다른관점,이념에대한관점,~ 이렇게나가니까 기본적인 관점을 토대로 이념적관점도 들어가있으니 국한이란
단어가 멍멍이라는거죠 아닌가..?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ㅋ 저답 찍은분들은 다 같은말씀만하시네요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가야될듯..
그 마닳하시는분이면 아실텐데 문학은 개연성있는 해석이 허용되자나요... 매화사에서 봄뜻이 찬기운에 굴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석할수 있는데요.. 그런점에서 단순히 당대 이념에 '국한'해서 해석해야'만'은 아니라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ㅋ 저답 찍은분들은 다 같은말씀만하시네요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가야될듯......
원래 '봄뜻'이라는 단어의 뜻이 '봄을 알리는 기운'입니다. 저는 주관적으로 보조사 '만'이 들어가서 틀렸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 '봄'의 의미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틀린 선지라고 생각하는 게 더 논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장에서는 맞추면 장땡이져
'만'이들어가서 틀렸다고 생각한거랑 여러 의미로 해석될수있다랑 똑같은 의미아닌가요;?
봄뜻을, 이를테면 부정한 세태에 저항하는 자세로 읽을 수도 있겠죠? 그럼 당대 이념뿐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사들을 대입해서 읽어도 자연스럽지요. 작자가 의도한 바는 충절, 절개였겠지만요. 전 이렇게 생각해서 풀었어요. 명확한 답 같은데 찜찜할 게 있나요...?
2번 선지가 아리까리해서 5번까지 찝찝해졌네요
보기에서 이 시의 매화를 감상하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시흥을 일으키는 자연물 속성에 초점을 두고 '여기에' 다른 태도들을 '덧붙여' 감상하기도 한다고 했잖아요. 2번은 신나는 밤 매화 그림자까지 있어 흥이 닌 화자가 타자들과 같이 이를 즐기고자 하는, 기본 태도에 풍류적 태도가 덧붙여진 것이라 볼 수 있어요. 근데 5번은 매화의 감상을 규범적 가치를 부여하여 감상하는 태도에 국한시키고 보기에서 말하는 기본적 태도를 배제하네요. 문제에서 보기를 참고하여 이 시를 이해할 것을 요구했는데 5번 혼자 보기 내용 자체를 부정하네요.
제대로푸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