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팀] 지쳐서 도저히 공부가 안될때 꼭 한번씩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고립자극입니다!
근 6개월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상반기는 숨도 못 쉴 정도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사일정에 여러 변수가 생겼고, 상반기 내내 학과공부에 치여 살다가 이제서야 겨우 숨 돌릴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글도 간간히 올리고 여러분들과 소통도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도저히 여유가 없어 계속 눈팅만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7/24에 진행될 설명회에서 저는 2022 입시의 최대 변수인 <약대> 파트를 설명드리며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자세하고 명확하게, 최대한 수험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열심히 준비중이니 아마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슬슬 코로나도 진정세를 보일 것만 같더니, 요 며칠 사이에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을 보니 언제쯤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또 장마가 시작되었고, 날씨도 매우 덥고 습하다 보니 다들 정말 힘들고 지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 누구보다 가장 힘든 사람은 당연히 수험생 여러분들이겠죠.
무더운 여름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항상 응원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폭증 때문에 마음도 뒤숭숭한데 날씨까지 최악이다보니 매우매우 지치실 겁니다.
오늘은 그래서 몸과 마음이 지치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하게 여름을 지나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너무 지쳐서 공부가 안돼요. 어떻게 해야하죠?”
아마 거의 대부분의 여러분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으실 고민일 겁니다.
현역분들이나 재수생 여러분들은 올초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셨을 것이고, 새로 공부를 시작하려는 반수생 분들도 학과 생활 등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실 겁니다.
공부는 안되는데, 공부를 안하자니 남들은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고.. 공부를 하자니 금방 지쳐버리고.. 아주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거의 모두가 그럴 테니까요.
따라서 모두가 똑같이 힘든 상황 속에서,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를 깨닫는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겠죠.
수능은 내신처럼 2-3주 빡세게 공부해서 보는 시험이 아닌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루라도 공부를 놓으면 생기게 되는 그 불안감, 백번 이해하지만 수능은 장기전입니다.
여러분은 벌써 절반 넘게 오셨어요. 이제 중간점을 지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중일 겁니다.
마라톤 선수들이 단거리 선수들처럼 모든 구간에서 최고속력을 내지 않듯이, 수능도 페이스 조절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끝까지 지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려면 휴식이나 완급조절은 반드시 필요하겠죠!
또, 가장 좋은 예시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이쯤 되면 항상 설명하는 예시이죠.
여러분 앞에 무거운 물건이 있고, 손으로 들어 저 멀리 목표지점에 갖다 놓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은 중간에 쉬지 않고 한번에 끝내겠다는 마인드를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휴식없이 끝까지 가려 한다면, 도착지점에 가기도 전에 힘이 다 풀려 쓰러지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쓰러져버리면 다시 온전한 힘을 되찾기는 어려워지죠.
중간중간에 쉬어야 할 때는 쉬어 주면서, 빠르게 원래 힘을 되찾아 마저 진행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되겠죠!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가 안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매우 지쳐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즉, 반드시 쉬어 주어야 한다는 말이죠.
여기서 계속 무리해버리면 지쳐서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아직 4달이나 남았고,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겁니다.
지금부터 무리해버리면 정작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할 10-11월달에 많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공부를 놓으란 소리는 아닙니다.
쉬어가는 날에는 하루 5-6시간 정도만 집중해서 공부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나에게 투자해 보세요.
일주일 동안이라도, 혹은 주말만이라도 늦잠도 자보고, 10시 칼퇴근해서 잠도 푹 자보고 그러세요..
아침에는 가볍게 좋아하는 운동도 해 보고, 저녁에는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보세요.
이렇게 잠깐이나마 푹 쉬어주고 나서 다시 공부하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컨디션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겁니다.
꼭 지금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가끔씩 슬럼프가 오거나 공부가 도저히 안될때가 분명 찾아올 겁니다. 쉬어가는 것도 공부의 일종임을 반드시 깨달으시고, 하루 이틀정도는 이렇게 조금이나마 쉬어주세요.
다시금 본격적인 오르비 활동을 시작하면서, 앞으로도 종종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글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긁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들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 시간 나는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항상 수험생 여러분들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N>3인데 의는 커녕 메디컬 들이지도 못한 사람 진짜 존재함 ㅇㅇ
-
그림 수영 검도 보컬 일본어 중국어 그림은 내 머리로는 ㅈㄴ 간지나는 장면이...
-
하지만 기다릴것
-
올수능 결과보고 사탐런 더 몰려올텐데 걔네 과탐하듯 탐구에 힘조절 잘못하면 진짜...
-
출처:...
-
이제글그만쓸게요 7
오늘너무과했어요
-
어차피 수능이랑은 큰 관련이 없긴한데 그냥 겨울방학 성적표같은 느낌이라 최선을...
-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잘 될까보다는 어떻게 해야 나중에 더 후회하지...
-
수능 미적 73점이고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는 미적분 개념원리만 2회독 했음 이번에...
-
눈빛에 베일 듯 우린 날카로워
-
설거지하다가 15
접시 깸
-
ㅎㅇㅎㅇ 3
-
질문)수능 만점가까운 점수는 메가측에서 직접 컨설팅 해줄까요?? 2
어디선가 성적 나오기 전에 이미 컨택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
널 사랑하는 거지~
-
이제 과탐 원과목도 투과목처럼 고여버려서 사탐런을 하라고 하던데 컴공을 지망한다면...
-
수원을 뉴런 2회독 한 고3 올라가는 고2 입니다 수투는 이창무 심.특 듣고 있고...
-
내년에 겨울방학동안 두각 현강을 들을 것 같은데 시간표가 고민이네요. 단과 듣고...
-
과연 무엇이 될까
-
모여라
-
정말 와닿음뇨 사회라는게 필요에의해만들어진건지 원래존재햤던건진잘모르겠지만 사회안에서...
-
맨유의 정상화 보여주시나요
-
이거밖에없었는데 그나마 더 적어보자면 친구비슷한애들 몇명이랑 고등학교졸업장..
-
던지고싶군
-
m:n 외분이면 m만큼 대쉬하고 n만큼 떨어지기 이렇게 해서 외움 그러니까 m-n이 되겠네하고 그럼
-
지삼다로 출격. 3
오늘은 솔랭이군..
-
언미화생 0
100 100 1 50 41이면 메쟈의 어디까지 되나
-
나도친구 1
나도미소녀히로인
-
슬프다. 11
1년 해서 남은 게 오르비 금테뿐이라는 게.
-
마음같아선 정시 컨설팅 받고싶지만 그럴 돈이 없어서 독학을 해야할 것 같은데...
-
내년 수능 0
반수 계획 중인데, 문과로 24수능 22243인가 받았었고(3은 지1), 좀...
-
한양 오후2인데 90점은 좀 에바아닌가.. 아무리 미적만 나왔어도 계산이 미친듯이...
-
너무 급해서 영어 시간? 에 몇개 얇게 마킹한 것 같은데 급 불안하네요 요즘은 스캔...
-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갖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 낼 수...
-
13.15km 5
걷기
-
말랑말랑 아기같음..
-
사랑해 난너희들밖에없어
-
정시로는 절대 못 갈 라인 논술을 써버린 나...
-
질문받아요 21
슬슬 학교/학과 선택 질문이 좀 보이네요 저는 서울대 공대/자연대에서 썩고 있는...
-
그만 커라 나만의 작은 미3누로 돌아와줘
-
ㅠㅠ 나는 소인이여서 결과른 기다림이 이토록 힘든것인가
-
오늘은 집에서 맛있는 간장계란볶음밥을 먹어요
-
김범준 대기 0
공통 1000번대 미적 700번댄데 이거 빠지나요... 작년 기준으로는 시대 신청...
-
제작진 너무하네
-
연애+동아리+과생활 까지 6개는 어떰
-
탈릅 21
덕코가질사람
-
지금은 개같이 싫어짐
-
칭찬자주해주자
-
ㅁㅊ 배신감
-
레전드과목
쪽지 드려도 괜찮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