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 국어 9평 후기 + 해설강의 안내
*아래 쪽에 해설강의 안내글이 있습니다.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아마 지금쯤 점심 먹고 있겠네용
저도 10시 56분 땡 하자마자 시간 재고 풀어봤고,
엄청 빠르게 풀고... 바로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통과목
독서
쉬웠습니다. 네 정말로 쉬웠습니다. 최근 가장 쉽게 출제되었던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킬러 지문 역할을 했어야 할 [10~13] / [14~17] 지문들의 구조가 굉장히 단순했고, 선지도 가벼운 일대일 대응 수준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4~17] 기술 지문의 선지가 여러 가지 낚시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틀린다면 이 지문에서 틀렸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14번 문제 오답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비주얼의 문제로 13번/17번이 1위일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1~3] : '서양 미술사' 독서 일지
나올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유형이었는데, 나와 버렸네요. 6월과 9월 모두 출제했으니 수능 때도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다만 점점 화작스럽게 출제되는 모습이네요. 힘 빼고 문단 요약 위주로 읽어냈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던 지문일 겁니다.
[4~9] : 광고의 효과
(가)(나)형 지문에 인문 지문이 출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는 의의가 있지만, 평가원에서 나올 때마다 쉽게 출제되었던 '광고' 관련 지문이 또 쉽게 출제된 모습입니다.
주어진 개념들의 정의만 잘 납득하면서, 광고가 왜 그런 효과를 낳는지 잘 이해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광고홍보학부를 다닐 때 배웠던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반갑더라구요.
(많은 비용을 들인 것으로 보이는 광고만으로도 상품의 차별성을 부각한 광고...)
[10~13] : 반자유의지 논증에 대한 비판
훨씬 어렵게 쓸 수 있는 제재라고 보는데, 힘 조절을 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6평의 '인과 관계' 지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례/재진술을 통해 전개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인문 지문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ㄴ 부분에 대한 완벽한 납득이 조금 어렵게 쓰인 점은 아쉽습니다.
[14~17] : 메타버스
나국어 쌤이 사석에서 맨날 이야기하던 메타버스....가 출제되었네요. 기술의 목적을 잡고, 각 개념의 역할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체크하고, [A] 부분에서 구성 요소들의 역할을 통해 카테고리화시키는 전형적인 기술 지문이었습니다. 다만 14번 문제, 17번 문제의 정답 선지가 약간은 까다로울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사실 다른 시험이었다면 언급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보지만... 딱 작년 6평의 '영상 안정화 기술' 지문의 다운 그레이드로 보여집니다.
문학
역시 어렵지 않았으나, 독서에 비해서는 조금 더 변별력을 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파트가 쉽게 출제되었고, 시 파트에서 조금 헷갈릴 만한 선지들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18~21] : 배비장전 (고전소설)
<보기>가 아주 친절하게 제시되었고, 이에 맞추어 글을 이해했다면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인물의 심리 및 그 근거도 아주 명확하게 제시되었구요. 나아가 19번, 20번 문제 등이 너무 허무하리만큼 쉽게 출제되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22~27] : 갯마을 (현대소설+극문학)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독 짓는 늙은이'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구성입니다. 작년 6평의 '전우치전/전우치' 세트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러한 융합은 언제든 출제될 수 있으니 준비해두면 좋겠네요. (가)의 내용이 (나)의 내용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생각하면서 읽는 게 좋았을 겁니다. 27번 문제에선 대놓고 그걸 물어봤구요. 역시 선지들이 너무 쉽게 나온 모습이네요.
[28~31] : 종가 / 노래와 이야기 (현대시)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노래와 이야기'가 한 번 더 출제되었네요. 소설들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좀 있었겠지만, 역시 <보기>가 너무나 친절하게 제시되어서 답을 고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32~34] : 규원가 / 저 위에 우뚝 선~ (고전시가)
(가) 지문이 꽤 어렵게 제시되어서, 고전시가 학습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학생들은 32번, 34번 문제 등에서 꽤나 고전했을 것으로 보이네요. 만약 이 문제들이 어려웠다면 피램 고전시가를... 읍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공통과목에 비해 오히려 어렵게 출제된 모습이었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만큼은 아니지만,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준(반딧불이)은 출제된 것 같습니다. 화작은 먼저 푸신 분들은 은근히 시간 낭비가 심해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언어와 매체
역시 공통과목에 비해서는 살짝 까다로웠지만,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된 모습입니다. 충분히 다 맞힐 수 있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여요.
총평
감히 예상을 해 보자면, 이번 시험은 평가원의 선택과목 난이도 조정 실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통과목의 변별력 자체를 확 낮춰서 선택과목 표점 차이를 줄이자는 느낌이 아닐까...
이 기조가 수능 때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2019학년도의 역사를 생각하며 어렵게 공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강사분의 말처럼,
어렵게 공부했다가 막상 쉬우면 약간의 허무함과 함께 100점을 가져가지만
쉽게 공부했다가 막상 어려우면 엄청난 좌절과 함께 듣도보도못한 점수를 가져가니까요.
결과야 어찌 되었든, 우리는 또 한 세트의 기출문제를 얻었습니다. 완벽하게 우리것으로 만들어서, 수능날 실력발휘의 자양분으로 삼읍시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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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험을 치르고, 열심히 분석하신 뒤에는
"피램의 9월 모의평가 무료 해설 특강"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늘 그렇듯, 뻔한 해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풀었어야' 하고,
'어떤 생각을 했어야' 하며,
'앞으로 이런 문제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나아가 6월 모의평가와의 연계를 통해, 올해 수능에선 어떤 문제들이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지에 대해서도 다뤄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자세한 수업 안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해 현장강의 인원에 제약이 있습니다. 빠른 신청 바랍니다!*
1. 날짜 및 장소
9/4 (토) 오전 8:30~1:00 -> 오르비학원 대치점
9/5 (일) 오후 1:30~6:00 -> 오르비학원 강남(서초)점
선택과목 수업 일정 : 두 수업 모두, 전반부 20분은 화법과작문 해설강의 / 후반부 20분은 언어와매체 해설강의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화작 선택자분들은 시작 시간에 맞춰 오셨다가 30분 일찍 귀가하시면 되고, 언매 선택자분들은 시작 시간보다 2~30분 정도 늦게 오셨다가 종료 시간에 맞춰서 귀가하시면 됩니다.
2. 세부 수업 내용
9월 모의평가 전 영역 해설
-> 모의평가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문항이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4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거의 다 수업으로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빡빡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각오가 되신 분들만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아주 조금의 쉬는시간은 있을수도,,, 1번 문제부터 쭉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해설하며, 중요한 문항 위주로 해설합니다.
3. 수강 대상
P.I.R.A.M 국어 교재 or 강의로 공부하던 학생들
-> 가장 높은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교재와 강의에서 이야기하던 내용이 9월 모의평가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물론 제가 특별히 대단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기에, 기존에 제 교재 혹은 강의로 공부하지 않던 분들도 많은 걸 얻어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스스로의 분석이 어느 정도 된 학생들
->나름대로 본인이 무엇을 틀렸고, 왜 틀렸고, 어떻게 했어야 맞힐 수 있었는지 등을 생각해본 뒤에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급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4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의지력만 별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4. 신청 방법
9/4 (토) 오전 8:30~1:00 -> 오르비학원 대치점 : https://forms.gle/uvbC18XFPJG1BTgT7
9/5 (일) 오후 1:30~6:00 -> 오르비학원 강남(서초)점 : https://forms.gle/Zt5azYDWqwaQEn636
두 시간 모두 비대면 라이브 수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비대면 라이브 인원은 현장 인원과는 달리 무제한이므로, 많은 신청 부탁드리겠습니다.
비용은 다시 말씀드리자만, 무료입니다! 다만 여러분이 푸신 9월 모의평가 시험지와, 새로 뽑은 9월 모의평가 시험지 두 부를 가져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러분이 푸신 건 사고과정 비교용, 새로 뽑은 건 필기용으로 말이죠!
무료지만, 정말 많은 걸 얻어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올해 6평 해설강의는 유튜브에서 '피램 6평'이라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9평 잘 이용해서 수능 때 좋은 결과 만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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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ㅍㄹ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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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의 변별력 자체를 확 낮춰서 선택과목 표점 차이를 줄이자는 거
6평 끝나고 평가원이 어떻게 할지 생각해봤던건데 딱 맞네요
수능 가까워 질수록 언매 점수가 안정화 되고
화작은 의문사 가능성이 존재하니까..
바로 피날레 신청하러 가겟습니다 ... 문학 시간단축 가능할까요ㅠㅠ
혹시 현강 비대면 둘 다 신청 가능한가요??
바로 신청했습니다..제 노답 국어의 답을 찾을수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기존 비대면 수업 수강생들도 6평해설 비대면으로 들으려면 똑같이 신청해야하나요??
자동으로 신청되어 있습니다!
신청햇읍니다...
시험장에서 90점은 처음 맞아봅니다 선생님ㅠㅠ 잘 본 등급은 아니지만 체화가 점점 되어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했는데 됐는지 어떻게 아나요 선생님??
선생님!! 혹시 6평 해설때 나눠주셨던 분석서 이번에는 예정에 없나요?
안녕하세요 혹시 당일에 수강 못해도 뒤에 수강 가능한가요??
이번에 문학현대시(실수),고전시(해석못함) 1개씩틀려서 지금부터 ebs 운문만할 생각인데 의미 있어보이나요??
피램님! 9월 모평 분석지와 리트 선별집은 언제 나올까요?
녹화본도 올라오나요?
저도 리트 선별집 출시 계획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