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화학의 최단경로 [4]
어제 다운 수 19000 달성한 화1자습서 케미로직
https://orbi.kr/00038852512 (1편)
https://orbi.kr/00038905343 (2편)
https://orbi.kr/00038970180 (3편)
칼럼의 컨셉은 저번에도 말했듯이 '최단경로'임
'합리적이고 일관적이며 빠른' 풀이가 아니라 '최단경로'가 컨셉임을 유의하면 좋겠음
풀이가 좀 너무 발상적이라던가 내분을 너무 쓴다거나 그런 느낌이 들 수 있긴 할거임.
실제로도 시험장에서 모든 문제를 최단경로로 풀려고 하면 오히려 꼬이게 됨
그래도 적어도 기출문제에 한해선 최단경로 풀이를 혼자 생각해보고 알아두면 좋다고 생각해서 쓰기 시작한 칼럼임
칼럼 읽는 방법
1. 문제 사진을 보고 혼자 최단경로 풀이를 생각해본다
(혼자 안 풀어보고 풀이 감상만 하면 도움은 1도 안되고 오히려 독이 됩니다)
2. 자신의 풀이와 칼럼의 풀이를 비교 해 보고 자기가 더 빠르면 댓글로 단다
3. 혹시 최단경로 풀이를 보고 싶은 기출문제는 문항넘버나 문제 캡처한 사진을 댓글로 단다
여기서 최단경로 풀이는답을 맞추는게 아닌 증명을 의미함
예를 들어 문제에서 케이스가 두 개면, 반대편 케이스가 틀렸다는 증명도 풀이에 들어가야함
그러니깐 잘찍어서 푸는 풀이로 풀어놓고 댓글다는 이상한 짓은 ㄴㄴ
원래는 한 6편 정도까지 쓰려고 했는데, 최근에 바빠져서 이번 회차를 마지막으로 끝낼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짤막짤막하게 화1 칼럼을 가끔씩 올리고 있었는데, 10월 모고 심층 해설, 수능 간략 해설 뭐 이럴 때 빼고는 이번 학기(대학교기준)엔 칼럼 올리는거나 케미로직 업데이트를 그만두려고 합니다(오타 업데이트는 합니다). 슬슬 현생도 바빠지고 잡일도 생기고 그러는데, 화1 일을 하다보면 재밌어서 신경이 계속 가다보니 집중이 잘 안되네요. 그냥 여러분들께 확실하게 올해 12월 중순정도까진 화1 일을 접겠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 놀러올 수도는 있어요.
겨울방학 중에 케미로직 업데이트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뭘 업데이트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때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
아무튼 이번 회차엔 까리한 풀이가 있어서 쟁여뒀던 네 문제를 해설을 올릴려고 합니다.
원랜 9평특집으로도 올릴려고 했는데, 솔직히 이번 9평에 최단경로가 존재하는 문제는 17번? 정도 밖에 없고 이미 해설로도 올려서 그냥 제 해설 게시글 보시면 될듯.
171020. 역대 양적 최고난도라고 불리는 문제..
(스포방지용 간격)
0. 반응물의 전체 질량과 남은 반응물의 질량 차는 생성된 C의 질량임을 상기.
1. 실험 1에 2를 곱하고 싶게 생김. 2 곱하면 부피가 2V로 다 같아지고, 실험 3이랑 생성된 C의 양도 같아짐. 실험 1에 2를 곱한걸 실험 1'이라고 부르자.
2. 실험 1'과 실험 3을 비교하면, 생성된 C의 질량이 같으므로 C의 몰수가 같은거고, 반응 후 전체 기체 부피가 같으므로 남은 반응물의 몰수도 같음. 근데 남은 반응물의 질량이 1'은 8g, 3은 4g이므로 실험 1에서 분자량이 더 큰 B가 남고 실험 3에선 A가 남는게 바로 나옴. 심지어 분자량 비가 2:1인것도 알 수 있음.
3. 이제 실험 2랑 1'을 비교하면, 생성된 C의 질량이 실험 2가 절반이라서 남은 반응물 몰수가 실험 2가 더 큼. 근데 남은 반응물 질량이 같으므로 실험 2에서 남은 반응물은 A.
4. 실험 1'과 2를 비교를 계속 함. 실험 1'과 실험 2의 남은 반응물의 몰수 비는 1:2임(질량 같음, 분자량비 2:1). 한편 생성된 C의 질량 비는 2:1임. 따라서 실험 1'에서 남은 반응물의 몰수를 t, 실험 1'에서 생성된 C의 몰수를 2r이라고 잡으면 t+2r=2t+r, 즉 t=r임. 따라서 B 8g과 C 10g의 몰수는 같고, 즉 분자량비는 4:5임. 이제 분자량비 A:B:C=2:4:5를 얻음. 화학 반응식에 대입하면 b=2를 얻을 수 있음.
5. 마지막으로 x/z를 좀 까리하게 구해보면, 실험 1'이랑 3이 반응 후 부피가 같은데 생성된 C의 몰수도 같으니 실험 1'이랑 실험3의 반응 전 부피가 같음. 근데 실험 1'은 원래 실험1의 두배이므로, x/z=1/2임. 따라서 답은 1(선지2)
211120, 작년 수능 20번. 사실 최단풀이가 꽤 유명하긴 한데, 혹시 모르시는 분 있을까봐 씀.
(스포방지용 간격)
0. 부피랑 몰수랑 혼동할건데 뭐라고 ㄴㄴ
1. (가), (나), (다)의 질량은각각 10w, 10w, 12w이고, 이걸 밀도비로 나눠줘서 부피 비를 구하면 5:7:15를 우선 구할 수 있음. 이걸 부피의 상댓값으로 그냥 5, 7, 15라고 잡음.
2. (가)와 (나)를 비교하면 B wg이 소모되며 반응하면 전체 기체 부피가 2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근데 (나)와 (다)를 비교하면, B 2wg이 소모되어 반응했으니 전체 기체 부피가 4 증가해야하는데 이상하게 8 증가함. 4는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야함
3. 잘 생각해보면 B 2wg을 넣었을때 부피가 증가하고 그 다음에 반응하면서 다시 부피가 증가하는거니깐 B 2wg의 부피가 4인걸 알 수 있음. 즉 B wg의 부피는 2이고, 따라서 (가)에서 A의 부피는 3인것도 구할 수 있음.
4. (가)에서 B를 뺀거랑 (다)는 반응 시작점과 종결점이므로 계수비임. 1:5니깐 1:1+y=5에서 y=4.
5. B를 3wg, 즉 부피 6을 넣어서 A 부피 3이랑 반응시킨거니 반응비 1:2, 즉 x=2.
6. (다)에서 실린더 속에 존재하는 D의 부피는 12인데, 질량 비가 4:5라고 하니 (12w * 5/9) / 12를 분자량이라고 두면 됨. 5w/9.
7. (가)에서 A의 부피 3이니깐 분자량 3w라고 하면 됨.
8. 답 구하면 1번.
181120
(스포방지용 간격)
실험 결과 첫번째 그래프 말고 두번째 그래프 먼저 보면 더 쉽게 풀리는 특이한 문제임.
0. 그래프 상댓값 단위 같은거 체크
1. 두번째 그래프에서 제시된 단위 부피당 X 이온 수에, 전체 용액 부피 15 20 25를 곱해주면 15, 10, 5로 등차수열 감소하는걸 알 수 있음. 따라서 X는 H+임. 또한, K+ 1mL당 1개씩 감소했으니 KOH농도는 1 (단위부피 1mL로 잡았을때)
2. 첫번째 그래프에서 제시된 단위 부피당 X 이온수에 전체 용액 부피 x, x+10, x+20을 곱해주면 각각 4x, 2x+20, x+20임. 이것도 부피가 등차수열이니 값도 등차수열이므로 등차중항 써주면 4x+x+20=4x+40에서 x=20얻음.
3. 다시 나열하면 80, 60, 40임. HCl 20mL에 H+가 80개 존재했으니 Cl-도 마찬가지.
4. HCl x=20mL엔 Cl- 80개, KOH농도 1이니 30mL엔 30개. 답 3/8.
(190918)
0. 귀찮음. n대신 24 대입해서 넣어 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 ㄱㄱ
그러면 HCl농도는 24이고, A, B D에서 단위 부피당 알짜 이온 수는 각각 9, 6, 4
1. B가 산성인데 A는 KOH를 덜 부었으니 A도 산성임. A, B 부피랑 제시된 농도 곱해주면 각각
9(10+2V) = 90+18V
6(10+3V) = 60+18V 임. 이게 H+개수.
2. 이번에도 등차수열 느낌으로 풀건데, 투입한다고 생각 해 주면 A에서의 H+ 개수는 초기 H+개수(10*24=240개)와 B에서의 H+개수를 2:1로 내분 한 값임. 따라서 (240+(60+18V)*2)/3=90+18V 풀어주면 80+40+12V=90+18V에서 V=5 얻음.
A+(A-B)*2=240 써도 됨(이건 차이의 관점으로 보는거)
3. D에서 농도랑 부피(30) 곱해주면 120임. 즉 OH-가 120개 있는거고 이건 NaOH 360개 투입한거
4. C에서는 그러면 NaOH 180개 투입한거니 H+는 60개 남을거고 부피인 20으로 나눠주면 3인데, 아까 n=24로 잡았으니 n/8임. 답 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뼈문과인가요??
-
사실 매일 하고 있음
-
제가 한 피구 했었죠 13
잡는거 던지는거 피하는거 다 잘했어요 빨리 ㄱㅁ 달아주세요
-
인강 개념교재 하나 보면서 기출 실모 벅벅하면 다른 커리는 필요 없는 것 같은데
-
하 자야지 0
-
3년만에 입시판에 들어갈려 합니다. / 부제 : 이런 경우에는 군수를 안 하는 게 맞나요? 0
현역 때 수능은 망쳤지만 운 좋게 대학은 잘 간 04년생입니다. 군대를 21살...
-
이 사람이 좀 나가줘야하는디...
-
어딜가나 특정될거같애
-
ㅇㅈ 11
전역 3주 남음 끼얏호우
-
어쩌다가 일케 됐지...
-
쓰레기 죽어
-
학원을 착실히 다녀서 과고에 가고 싶구나..
-
숙대 자전에 정시로 최초합 했는데요... 고 3때 내신공부+학교 수업+학습방향못잡음...
-
찾아봐도안나오네
-
ㅠㅠ
-
아~~~.그때가.참.그립구나.~~
-
고1로 돌아갈 수 있음 감 너무 후회되는 일들이 많다..
-
전전 13번 제발ㅠㅠㅠㅠ......
-
사실 저도 연막 2
이고 서울대 경제학부에 지원하여 핵펑크 1칸합격의 주인공일 가능세계는 없는걸까
-
에혀..
-
피터팬 말고 그 군대에 있는 ㅈㄴ큰거요 저는 고등학교때 기숙사에서 봤어요 아침에...
-
이때아님 언제싸냐 에휴뇨이
-
있으신가요?
-
생활패턴 망가짐
-
오야스미 2
네루!
-
코너스톤 8
마약n제 자유사고 n제 오버컴 더 크리티컬 포인트
-
나랑하하호호하는사람들이 현실에서는눈도못맞추는명문대생이라는게 이상함
-
점심시간에 군중 중의 고독 즐기며 혼자 밥먹기 여자애들한테 경멸이랑 개인 카톡으로...
-
홈베이스에 있는 큰 쇼파 같은 곳에 그냥 누워서 자고 있다보면 중간중간 지친 애들이...
-
사탐만 or 과탐만 선택할 수 있다고 부장쌤이 말씀하셨는데 알고 보니...
-
고등학교가 좀 그립다 16
저녁먹고 야자 전에 친구들이랑 피크닉 빨면서 노가리까기 야자때 몰래 나와서 탁구치기...
-
체스하실분 15
초보자만 ㄱㄱ
-
유독 수능날이랑 설대 정시 발표날에 맘이 싱숭생숭함 2
나만 그런가
-
외치죠 다시 한번 나!를! 사랑해줘 내 맘속 작은 바램이 비가되어내려오며언 사랑비가내려어아ㅏ아아ㅏㄱ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르비에 새벽감성 짝사랑 주접글 쓰고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
연막 ㅈㄴ치면 좋은 점 10
상대방이 내가 어디 학교 어디 과인지 모름 단점: 나도 내가 뭐로 연막쳤는지 까먹음
-
고딩 때로 돌아가고 싶다 공부 안한다는 전제 하에 다시 가고 싶음
-
망했다 편지 써야 하는데 축하금은 덕코로 받아요!
-
모솔 29년차… 15
이제 바람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
재밌다
-
이제 재수를 하는데, 현역 수능 23244(언미화생)였어욥. 수학 때문에 국어도...
-
약뱃 vs 고뱃 1
약뱃 곧 받을거같은데 뭐달까
-
나 개썰리려나
-
난너를사랑해 7
내 세상은 너뿌니야 캬캬캬캬캬캬캬ㅑㅋ
-
다 씻었다 6
어서 자야지 다들 잘자요 좋은 꿈
-
얼버잠 2
잘자요
-
하
은퇴한 화학러지만.. 171020 저거 진짜..ㅋㅋㅋ
171020은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