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에서 누백과 전략
다음 주면 수능입니다.
이글은 수능지나서 읽어도 충분하니 일단은 마무리 공부에 열중 합시다.
누백이 생소하다면 전에 썼던 글을 읽고 보시면 됩니다.
https://www.orbi.kr/00032574257 정시에 꼭 알아야할 누백(상위누적백분위)
정시에서는 본인이 받은 점수의 합으로 대학에 갑니다.
전 과목을 보든 3-4과목을 보든, 그 점수의 총합이 높은 수험생이 합격합니다.
표준점수로 보는 대학이 있고 백분위로 보는 대학도 있고
수학에 200% 가중치를 주는 대학도 있고 평가 방법은 다양합니다.
제가 알기로 정시에서 등급 컷으로 보는 대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각 과목의 백분위 평균으로 정시를 보는 대학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백 등은 정말 대략적인 감을 잡을 때 조금 필요할 지 모르지만
정시에서는 상대적인 지표로 중요도가 없습니다.
가상의 "디올대학"이라고 있을 때
디올대학은 어떤 영역에서 가중치를 주고,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지, 백분위인 지 확인하고, 모든 총점을 계산했을 때
학교별 총점만 알 수 있지, 나의 위치(등수)는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백이 중요합니다.
학교별 가중치 등이 반영된 누백을 알아야 객관화된 본인의 위치를 찾을 수 있으니깐요.
근데 22학년도 부터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통합으로 치러지는 수학때문에 과거의 자료를 어디까지 믿어야 되는 지,
올해의 누백도 어느 정도 신뢰를 가져야 되는 지 하는 문제입니다.
매년 누백은 정확한가
저번 글에도 밝혔듯이 누백은 추정치입니다.
같은 곳에서 추정한 누백도 매년 다를 수 있습니다.
그 해 기준은 그 해만 정확하고 같은 기준으로 다음 해에 추정해도
누백의 추정치가 더 부정확해지거나 혹은 더 정확해 질 수도 있습니다.
누백이 필요한 이유는 상대적 등수를 알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누백은 대략적인 숫자(12.56%가 컷이라고 가정했을 때)만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과거 디올대학 피램과가 12%근처였다. 라고 판단 정도만 하면 됩니다.
근데 올해의 경우는 수학때문에 추정+추정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됩니다.
과거에는 매년 반복되는 입시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표본이(수험생이 실제 치른 수능점수) 10~20개 만 가지고 검증을 해도 문제가 안 생깁니다.
올해는 경우 문이과 수학 분포도의 문제때문에
(수학의 문이과 비율까지 추정해야한다는 치명적인 약점때문에)
수학기준으로 내는 누백은 물론
탐구기준으로 삼는 누백 업체도 과거의 탐구 비율에 따른 수학의 분포도
(문이과만의 정확한 분포를 몰라서)가 아니기 때문에
전혀 과거의 누백은 의미 없어 질 지 모릅니다.
물론,
아주 좋은 표본(상위권을 대표할 수 있는 점수대별로 700개 정도 수험생 실점수표본)을
가지고 확인한다면
누백의 정확도가 오를 지 모르겠지만
수십만 건의 표본이 있는 업체의 누백도 과거에도 그렇게 신뢰가 없던 것으로 봐서는
올해의 누백은 과거와 다르게 발목을 잡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누백은 중요해서 이렇게 보면 됩니다
많은 사람이 같이 보는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어느 특정업체에서 공개해서 보통 그 누백을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비공개가 되서 아무도 그것을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누백의 숫자 보다는 순서에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과거에 억지로 맞춘 누백은 숫자의 오류가 날 가능성이 높고
수학의 모호성으로 어차피 추정에 추정이 더해 진 것이라서 의미 없어 집니다.
나만 알고 있는 누백은 전혀 의미없음을 다시 말합니다.
-공개되어서 다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A회사의 누백이 제일 정확한 것을 알고 누백 5%인지 알고 있다고 해도,
누백 4%로 추정한 B업체의 누백을 타 수험생들이 기준으로 삼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누백은 무의미 해집니다.
A회사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B회사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C업체가 누백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하면 그 업체 것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C업체의 합불 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수험생도
C업체가 제공하는 누백을 알게 되면
많은 수험생이 C업체의 누백을 기준삼아서 반응하기 때문에
타인의 방향성에 대해 예측하기 용이합니다.
아무리 누백을 잘 알고 있어도 누백을 잘 내도
메디컬 처럼 촘촘한 라인은 오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80점 이상이면 합격"인 절대적인 예측이 정시가 아니고
10명 모집이면 10등 안에 들어야 하는 상대적인 것이 입시이기 때문에
타인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워진 것을 보니 입시철이 온 듯 합니다.
뿌린 것 만큼 거둘 수 있는 입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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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수능 66 95 2 86 7 재수6평 93 88 4 98 97 재수9평 78...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작년에 펑크났으면 올해는 폭발하나요?
갑자기 불안해서요ㅠㅠ 목표하는데가 작년에 펑크가 좀 났는데 올해는 폭발한다고 어디서 들어서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자는 얘기입니다.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올해 문이과 교차지원으로 인해 자연계열의 국숭~중경시 라인이 좀 많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자연계열에 국숭라인부터는 원래 교차가 아니라도 과거에 비해 하락이 시작되었고, 올해는 좀더 위로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락폭이. 교차지원은 난이도 영향이 좀 있어서 지금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ㅎㅎ 감기 조심하세용
작년에 최상위권에서 하향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 이 경향이 이어질까요?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생길까요?
또 연의 면접 10%때문에 안정으로 연의 점수로 메이저의에 지원하거나 인서울~메이저에서 연의를 지원하는 경우도 늘까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상향이나 하향지원은 난이도에 따릅니다. 원래는 어려우면 모두 못 보고, 쉬우면 모두다 잘 보는 것인데, 그것을 알지만 행동으로 쉽게 못 옮기고, 본인의 개별적인 점수에 따라서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의 때문에 정시 정원이 늘어도 늘어나지 않는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님의 얘기대로 원래 연의 점수 안되는 사람들이 면접 역전을 노리고 연의 점수 되는 사람이 타 대학으로 돌릴 가능성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연의 점수가 생각보다 많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면접을 잘 본다는 가정하에.. 그렇다면 연의에 갈 학생들이 다른 데로 간다는 얘기가 되는데......만점받고 아무생각없이 원서 넣읍시다
ㅎㅎㅎ 또 혼란의 연속이겠군요
그래도 컨설팅을 받으면 점수 발표 후 이런 흐름이 유의미하게 보이나요?
글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한강의 흐름님! 올 해 컨설팅은 수능 끝나고 오픈하나용?
제가 오르비에 정시컨설팅 오픈한적 없고, 올해도 아마 안할거고요 강남오르비에서 받습니다. 강남오르비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정시원서이야기는 12월7일날 11시에 오픈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한강님 그면 백분위 지사의는 수학 백분위가 후해지니 예전 누백 0.8~9 이런 라인들이 막 0.4(올해 시험을 작년처럼 했을 때) 이렇게 까지도 갈수도 있나요?
문이과 통합 수학의 등급때문에 그러는건데 모집인원이 동일하고 시험보는인원이 동일할때 누백을 내는 곳에서 수학의 문이과 인원을 정확히 분리만 할수만 있으면 누백은 바뀔수가 없습니다. 단 과거에 이과 1111컷이 누백이 1.7정도 였다면 지금은 2점대로 바뀌겠죠. 왜냐면 같은 등급 안에 이과의 수학인원이 많기 때문에 오는 오해입니다. 아주 쉽게 , 오차가 있겠지만 수학은 작년 등급컷 참조하시면 더 좋을수 있습니다.
항상 많은 도움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년 누백으로 비교하기 어려워서 어쨌건 올해 표본의 대략적인 순서 및 추이로만 봐야하는 상황인데, 다들 이거 보고 감을 잡았으면 좋겠네요...ㅎㅎ
날씨 갑자기 추워졌는데, 선생님 몸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입시대왕 표점님 감사해요^^ 사이다가 아니라 소주병이어야하는데, 나중에 소주 한잔
수험생 사이트에서 소주병 그렸다가 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ㅋㅋㅋ 물론 그냥 암암리에 마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한도 풀리고 그랬으니 이젠 진짜로 한잔 걸쳐야죠 ㅎㅎ 수능 끝나고 일하는 겸사겸사 가겠습니다 감기랑 코로나 조심하세요 한강쌤!!
올1컷 한의대 뚫리길 기원!
저도 기원! 건강 조심하세요
정시 넘 어렵다....원서 영역 우짜노 ㅠㅠ
수능 끝나면 정말 쉬워져요. 수능 잘보시고, 수능 끝나고 보름 지나면 다 선수가 된다는
빵꾸가 나는 학과의 경우는 정말 예측이 아예불가능한가요?
아뇨. 보입니다. 수능 끝나고 좀만 연구하기만 하면 그냥 보입니다. 빵구는 수험생이 더 빨리 찾습니다.
스크랩했다가 수능 끝나면 읽으러 오겠습니당
수능 잘 보세요
지방 의대권 입시에서 백분위 반영 대학 중 99와 100의 차이는 치명적일까요? 98과 100의 차이는요?
백분위는 동점자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치명적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표점대학보다는 여유가 없겠죠.
그리고 올해부터 조선대가 전북 지역까지 지역인재가 확대되는데, 전남대 지역인재와 전북대 지역인재 이렇게 총 3개
대강 입결이 어떻게 될까요? 조선의 경우 의대 중 흔치 않은 전과목 백분위 대학 + 탐구 1개 미반영 + 수학 비중 낮음
저 3요소에 지역인재까지 올해 들어와서 정말 가늠이 안 가는데..
지역인재는 일반 전형보다 무조건 쉽다..이상 말하기 어렵고요. 지역인재가 안되면 일반전형은 절대 안된다.. 이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남쪽은 인구가 적은관계로 지역인재가 타지역보다 좀 수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지내시죠?
예^^ 저 지하철에서 자는 바람에 집에 12시 넘어서 간거 같아요 ^^
하위권 인서울은 관심 있으실진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예 제가 관심 많아요. 2년전부터 전체적으로 많이 낮아졌어요. 다시 올를 일은 없을 듯합니다. 전체 수험생 수가 증가하지 않고, N수생 영향을 안 받는 점수대입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국숭세 - 한서삼 라인 말씀하시는거 맞으신가요? 두 집합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긴한데 인서울만 무조건 하면 괜찮아서ㅠ,,
선생ㄴ님 인하대 인천대 문과는 작년에 비해 어떨까요.., 수학때문에 입결 낮아지겠죠?? 작년 인하대 문과 붙었었는데 올해 인천대 인하대라도 붙으면 수능 다신 안 보려구요.. 근데 올해 통합돼서 입결이 어떨지 감이 잘 안 와요.. 과는 사회복지학과 가고싶숫ㅁ니다
인천대 문과는 매년 등락폭 아주 큰편이라서, 기본적으로는 낮아지겠지만, 특정학교는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님은 인하대 사복 갑시다.
흑 수학을 너무 못해서요ㅠㅡㅠ 노력해보겠숩니당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요ㅠㅠ 나형때 갔었어야했어요,,ㅋㅌㅋㅌ
작년보다 올해 미적 언매 선택이 의대가기 더 쉬워진건가요?? 어려워진건가요?? 지사의 메져의 상관없이 그냥 의대요
의대는 똑같아 보입니다. 정시 정원이 늘어서 그만큼 쉬워진 감이 있는데, 워낙 점수대가 촘촘해서 거의 표시가 안날겁니다.
강남오르비에 컨설팅 문의는 언제 드리면 되는 건가요??
예 아무떄나 전화주시면 됩니다.
컨설팅은 수능 성적표 나오고 연락 드리면 되나요? 미리 연락 해서 일정을 잡아둬야할까요?
강남오르비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성적표 나와서 보시고 하셔도 됩니다.
충청권 약대 지역인재 희망하는 1인입니다. 일반전형에 비해 커트라인이 많이 내려올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