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 간략 총평 및 예상등급컷
[한국사] - 절대평가니까 당연히 1컷 40점, 2컷 35점, 3컷 30점
- 난이도는 평이함. 올해 9평과 비슷하고 6평보다 어려움.
- 예년보다 사료 해석과 줄글이 늘어나고 이미지 자료가 줄어들었음
- 구석기, 신문왕, 원간섭기, 신간회, 4.19혁명, 통일정책 등 으레 나오던 것들이 그대로 많이 나옴
- 의외로 조미수호통상조약(11번)이 나와서 좀 놀람
- 항상 그랬듯 고난과 역경뿐인 수능 시험장의 한 줄기 빛이 되었음
[동아시아사] - 1컷 50점, 2컷 47점, 3컷 43점 예상
- 난이도는 미지근한 물수능 정도. 킬러 문항이라고 할 법한 게 딱히 없음.
- 연도 문제는 그다지 촘촘하지 않고, 도시/지역 문제도 나오지 않음.
- 준킬러는 베트남과 일본의 개항(15번) 정도로 보임.
- 3번 문항에서 2관8성제를 자료로 주고 답이 2관8성제였던 건 평가원다운 문항이 아니었음. 살짝 어이가 없었음.
- 오히려 생각보다 쉬워서 시중에 나온 사설 모고들의 적중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함.
- 다만 중급 문제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합답형 문제가 많아서 자료 자체는 꼼꼼히 읽어야지만이 실수를 하지 않고 제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을 듯함.
[세계사] - 1컷 47점, 2컷 43점, 3컷 40점 예상
- 뜨거운 물과 불의 그 어느 중간 정도의 난이도.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을 당황시킬 법한 문항이 여럿 있었음. 소위 "뒤통수 치는 문제"가 보통 1개씩 정도만 나오는데 올해는 2개 이상이라서 숨이 턱턱 막혔을 것으로 예측됨.
- 1등급을 가르는 킬러 문항은 오스트리아제국(14번)과 제2차세계대전(18번) 정도로 보임. 이 두 문항을 모두 틀렸다면 2등급으로 내려앉을 가능성 높음.
- 18번 문항 역시 2차 세계 대전의 과정을 안다면 인과관계로 충분히 풀 수 있을 법한 문제로서, 전체적으로 연표형 문항이 크게 줄어들었음. 연표만 달달 외웠던 학생들에게는 다소 김 빠지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음.
- 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사료는 키워드 위주의 풀이가 아닌 뉘앙스의 해석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꽤 많았음. 앞으로의 수능에도 이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추정됨.
- 준킬러가 많아서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함. 준킬러급 문항으로는, 시크교(4번)과, 파르티아(10번), 의화단(19번) 정도로 보임. 파르티아는 "아마셀파사칼마바" 순서만 알았다면 거뜬히 풀 수 있었으며, 이미 아케네메스 왕조가 수능에서 2번 연속 출제됐고, 올해 9평에서 사산 제국이 등장했으므로 출제가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고, 역시 등장함.
- 쌍사러에게는 동아시아사에서 안심했다가 세계사에서 멘붕이 쎄게 오는 걸 경험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됨. 동사와 세사의 난이도 차가 가장 심한 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 각국사는 조만간 계속 점점 깊숙하게 파고들 것 같음. 절대 기출 여부에 연연하지 말고,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에 나오는 정보들은 최대한 끌어모아서 조각모음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두어야만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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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사 쌍사 50 50받았는데요 , 진짜로 동사 4번은 어떻게 풀어낸건지 모르겠어요.
연산군에 답 넣어도 맞는 말 아닌가요..
가도 때문에 아닌가
'몇 달 전 폐위된 임금'이라는 서술을 통해 연산군/광해군/고종 중 한 사람인데, 베이징에 책봉을 받으로 가는 거니까 강화도 조약의 체결 이후에 폐위된 고종은 제외되고, 가도에서 도독의 요청을 받았다고 하므로 명청교체기임을 알 수 있어 중종도 제외됩니다. 그렇다면 폐위된 임금은 광해군이고, 따라서 현재 임금은 인조겠죠. 인조반정은 1623년으로, 정묘호란(1627)과는 4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남은 명청교체기 선지는 5번입니다. 힌트를 하나씩 곱씹어보면서 논리적으로 하나씩 제외하다보면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4번도 준킬러급으로 인정해주어야 할까요..? ㅎㅎㅎ
와 그냥 가도? 응 무지성 모문룡~ 왕바뀜? 응 무지성 인조반정 이렇게 풀었는데 와 ㅋㅋ 저정도까지 정교하게 소거해야 풀리는문제였군요.. ㄷㄷ
ㅋㅋㅋㅋㅋ논리적으로 해설하자면 저렇다는 거고, 그렇게 푸시면 잘 푸신 겁니다 ㅎㅎ
전 광해군이랑 연산군이랑 구분이 안가서 그냥 '응 연산군은 시험범위에 없어~'로 짤랐어요..ㅋㅋㅋ ㅠㅠ
ㅋㅋㅋ 그러다가 연은분리법에 툭 하고 걸립니다 ㅋㅋㅋ
48 1가능??
제 예상 등급컷은 위 게시물과 같아요...!
그렇다면 표점은 작년과 비슷할까요?? 세사 컷은 떨어졌고 동사 컷은 올랐던데..
아마 세사 표점은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동사 50...!!
동사 6번
세사 9번
허무허네요 풀고 만점인줄 알았는데
주희 급하게 풀다 그렇게 행동강령으로 주체 확인을 쳐 때려박았는데 실수했고
아담샬..그냥 무지성 명 찍고 넘어갔습니다
킬러 파트 정말 많이 대비해갔는데 평가원이 원망스러울 정도네요
여태 푼 n제 실모들은 다 뭔지..결국은 기본개념 실수해서 벼락치기랑 동일취급
회의감이 크네요 47/48 그냥..하..
시간이 부족할 리 없으니 꼼꼼히 읽었어야 했는데... 요즘은 자료해석형이 하도 많아져 뒤에까지 꼼꼼히 읽지 않으면 실수가 많아집니다... ㅠㅠ 위의 동아시아사 총평 6번째 항목에도 써둔 것처럼 말이죠. 너무 아쉬우시겠습니다
자살하고 싶네요 ㅋㅋㅋ 동사 44점? 6평 50에 9평 47, 아주그냥 공차가 3인 등차수열이에요 ㅋㅋ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내가 못난 탓이거늘..... ㅎㅎ
자살하고 싶네요 ㅋㅋㅋ 동사 44점? 6평 50에 9평 47, 아주그냥 공차가 3인 등차수열이에요 ㅋㅋ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내가 못난 탓이거늘..... ㅎㅎ
혹시... 세사 아방궁은 안어려웠나요 그거 하나 틀린거 같은데
아방궁은 낯선 것일 순 있겠으나 어려운 건 아니었죠. 심지어 중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할 정도라... 늘모 시리즈-A 세계사 제4회에 아방궁 문제를 냈었는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아방궁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신 것 같아 저도 안타깝습니다..ㅠㅠ
으엌 진짜 명나라인줄 알고ㅠㅠㅠ
너무 분하네여
47 50 세계사 오스트리아하고 비시는 순간 흠칫했네요 ㅋㅋㅋ
오스트리아와 오스만제국이 동맹 관계를 맺은 적 있다는 게 잘 와닿진 않죠...ㅎㅎ 오스만으로 안 나오고 불가리아로 나왔으면 좀 더 수월했으려나요? 아닌가.. 더 틀렸으려나..
동사 너무 쉬웠음.. 이럴거면 그렇게 연도 달달달 외우며 발해 6부 충부,인부,의부,지부등등 달달 외우며갔는지 ㅅㅂ.. ㅠ 4번만 응?? 뭐지?? 하긴했는데 가도나오고 폐위된임금보고 뭐 인조반정이겠지!하고 넘겼음 . 설마 고종폐위를 동아시아에서 묻을리도 없고 고종이려면 뭔놈에 책봉을 하겠나 싶어서 절대 아닐거라 생각하고 걍 넘김..
동아시아사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군요
동사 블랭크까진 안갈까요?
블랭크는 보통 딱 1문제가 압도적으로 어렵고 준킬러가 없을 때 발생해서.. 이번에는 생길 것 같진 않고, 다만 2컷이 좀 높게 형성되는 구조로 갈 것 같습니다
5050입니다 상중하 문제 잘 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라흐마 사마지 낼줄 몰랐네요 ㅋㅋ
통수치는거 진짜 많이 나온 것 같아요 ㅋㅋㅋ
아방궁 시크교 공행무역기간요소들 풀면서 어질어질했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6.gif)
감사합니다~ㅎㅎ동사47 세사47인데 한 과목이라도 1등급 나올 수 있을까요 ㅠㅠ 둘 다 2뜨면 논술최저도 4개 날아가는데....하
동사 47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고요.. 세계사 47점 1컷 한번 간절히 기도해봅시다...!!
난이도 좀 .. 다 맞아도 65라니 9평 표점 어디갔냐..
동사 세사 둘다 48인데 1등급 뜨는거 있을까요? 하 수험장에서 다맞았다 ㅇㅈㄹ 했는데 바웬사를 틀려버렸네요
저는 세사 50점은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게 현실이라면 도대체 얼마나 고인건지... 모르겠지만 표본이 워낙 작아서 아직은 속단하기 힘들 것 같아요
동사 8번에 사료보다가 천계령인줄 알고 풀려는 데 한자로 大學士라고 써있어서 명이라고 생각하고 풀었는데...푸젠성 월항1567'이 생각이 안나서 틀렸습니다..ㅠ
아이구..너무 아쉽네용ㅠㅠ
동사 48 1컷 가능성 있을까요 ㅜ 완전 어려운건 없었어도 실수할게 되게 많았던것 같은데
1등급을 변별할만큼 어려웠던 문제는 객관적으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소한 도쿄올림픽 개최연도 같은 임팩트는 되어야...ㅎ 1등급은 그런 자잘한 실수가 '없어야' 받을 수 있으니까요ㅠㅠ 다만 준킬러나 함정 파는 문제가 곳곳에 포진해있어 3등급까지 등급 간 간격은 다소 클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 2컷 48로 오를 가능성도 있겠죠…..? 개무서워요 47ㅈㅓㅁ이라 ㅠㅠ
2컷이 47점이길 간절히 기도합시다...!!
영락제 문제 풀다가 경사자집 보고 아 이거 무조건 건륭제로 낚겟구나 싶었는데 건륭제가 1번에 딱
시간 차피 널럴하니 무조건 끝까지보자끝까지보자 했는데 그래도 노력이 빛을 발허긴 했네요...
이제 역사의 모든 자료는 뒤까지 꼼꼼히 읽아야 하겠습니다
세계사 2컷이 44점이 될 리는 없겠죠…?ㅠㅠㅠㅠ
저는 43점으로 예상했긴 했는데... 제 생각보다 표본이 너무 고여있더군요;;;ㅠㅠ
개인적으로 헷갈리는 문제가 좀 있어서 당황했는데 다들 엄청 쉬웠나보네요ㅠㅠㅠㅠ 최저 때문에 지금 논술을 가야할지 고민이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D
동사 다들 1컷 48잡던데 2컷이 48까지 간다고요..?
ㅇㅈ 응시자수도 세사보다 많았는데
동아시아사 너무 쉬워서 풀면서 화날 정도... 내가 이걸 위해서 그렇게 공부를 했나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