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1차 불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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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착잡한 마음 정리하려고 올린 글에 이렇게 성의있게 댓글 달아주시니 힘이 되네요. 홍홍홍힝님은 수능 성적이 잘 나오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우리 둘 다 어떤 길을 가게 되던 열심히 살아요!
댓글 달았다가 좀 오글거려서 삭제해 버렸는데;; ㅎㅎ 아무튼 좋은 결과 꼭 얻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시험 한번 못봤다고 인생 다 끝난거 아니에요....이런 말하긴 뭣한 나이지만... 인생은 살아봐야 알고 게임은 끝나봐야 아는거에요
아무 힘도 안 된다는 건 뻔히 알지만..
힘내세요. 이 말 밖엔...
서울대보다 훨씬 값진 것 얻으신 거에요.
사람들이 재수 한번 해볼만 하다고 하는거 대학 레벨 상승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에요.
진짜 모든걸 던지고 한번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해본 경험을 얻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한평생 뭔가를 정말 열심히 해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도 허다합니다.
객관적인 피드백도 치열하게하시고, 전략수정 + 노력 하셔서 다시한번 힘내시길 바랄게요
멋있습니다. 대단하셔요....치열했던 일년이 님의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제 생각엔 이미 합격 수기보다도 더 감동적인 수기가 된 것 같네요. 올 한해 정말 힘들게 달려오신만큼, 어떤 길을 가시더라도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멋지세요.
진솔한글
감동입니다
ㅠㅠ 저도 똑같이 열심히했는데 아쉽더라구요 저랑비슷하신거같아요 저도 똑같이 울다가 슬슬 추스리는중이거든요
운칠기삼이라는말이 진짜인것같습니다ㅠㅠ
와 진짜 멋있다
흠흠...서울대...저도 한떄 꿈꿧었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삼반수해서 아는데요. 이렇게 열심히하신분이 한번 더하게 되죠? 그럼 반드시 그게 성적으로 나타나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멋지십니다 정말
가채점 후 현역때는 황당했지만 재수 때는 슬펐다는 말, 격히 공감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현역때는 눈물은 커녕 별 감정이 들지않았었는데 재수 때는 주체할 수 없게 눈물이 나더랍니다.. 정말 그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서울대를 바라보고 공부했지만 수시로는 이미 탈락, 정시로는 부족한 점수였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시로 다른 대학을 붙어서 지금은 자신을 추스리는 중입니다. 저도 아직은 현재 입학할 대학에 진학해서 길을 찾을지, 아니면 한번더 도전을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록 원하던 결과를 쟁취하지는 못했으나 우리가 터뜨린 그 눈물은 분명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저도, 이제는 앞으로의 미래를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
훌륭한 학생이군요. 인생은 깁니다. 지금 서울대 떨어졌다고 낙심하지마세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그리고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성찰하는 모습 아름답네요. 앞으로도 그런 마음자세로 살아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더욱 정진하길 바라며, 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화이팅 보냅니다~
정말 멋져요. 반성하고 노력하고 받아들이고..자극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뜨끔하네요 저도 물천을 꿈꾸고 잇어요 더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저두 고3때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었는데 목표했던 설대에 택도 없는 점수를 받았어요.. 이미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거길 비집고 들어가려면 1년 열심히 했다고 되지는 않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곳도 만족하지만 내년에 면접도 없어지고 정시비율도 늘어난대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쳐보려구요 님도 힘내세요
처음부터 재수 공부시절 얘기 때까진 제가 쓴 줄 ㅋㅋㅋ 저랑 성격이나 케이스가 참 닮았네요... 저는 수능 만점을 바랬지만 결과가 기대에 못미쳐도 행복합니다. 어느 대학도 아닌 본인 스스로에게 합격증을 받으신 거잖아요. 힘내시구 다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1년 후의 합격후기 기다리겠습니다
남자시네..
1년 이상의 배움을 얻으신거죠. 이건 다른 사람이 5년, 10년을 고생하고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는 소중한 배움이라 위안 삼으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20살에 이미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를 깨달았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35살에 그걸 깨달았어요.
저도 올해 서울대 보고 재수한 이과생이에요.... 수능 끝나고서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셔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ㅠㅠ 정시 지원한 건 일단 잘되시길 바라고요!! 올해 수고하셨어요!!
진솔한 후기네요.. 같은 재수생으로서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제가 보기엔 학벌보다 값진것 얻으신것 같네요ㅎㅎ
재수 땐 잘 보든 못 보든 가채점보고 울컥하는 듯 합니다......
엄마 입장에서 학생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네요.
아버님께서도 마음 속으로는 아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든든해서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으실거에요.
우리 세대 남자들이 워낙 표현이 서툴러서...
정시에서 꼭 좋은 성과 있길 바랄께요^^
낯 모르는 아들이지만 기도 할께요
(웬지 남학생 일 것같네요^_^)
그렇게 값진 재수 경험이 같이 재수한 입장으로서 많이 부럽습니다.
저보다 훨씬 생각도 깊으신 것 같고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는 님보다 한창 낮은 학교인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와 경희대 국제캠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수능을 망해서 이미 지잡대에서 2년을 마치고 편입을 도전하다 한차례 낙방 지금 경희대 시험을 치르고 왔는데요 차라리 재수나 삼수했으면 뭐 두학교에 원하는 과는 아니더라도 조려대 가서 안암에 원하는 과 복전이나 외룡공은 가능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ㅜ 제 생각 나서 댓글다네요 이렇게 힘든 것이 나중에 오히려 취업은 단칼에 되실 거니 ㅡ고생없이 한번에 붙으신 분보다 더 잘되실거에요 저도 그렇게 믿어요 님보다 몇년 더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멋집니다!! 비록 떨어졌지만 앞으로일들은 다 잘되실거예요!
글 보면서 왠지 울컥했어요. 저도 앞으로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