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2 [491096] · MS 2014 · 쪽지

2014-02-01 17:51:19
조회수 8,605

2014 입시를 치르며 학부모 입장에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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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생이 아닌 학부모 입니다. 아들이 외고를 다니고 있어 최소 연고대 정도는 우습게 갈수 있을것으로 생각했지요. 막상 시험을 치르고 물론 국영수 모두 1등급 받고(특히 국어/수학은 만점 영어 3개틀림)
좋은결과를 기대했지만 수시논술 연대, 고대 모두 낙방하고 정시 우선선발 고대, 성대 낙방하고 일반선발에서도 성대 경영 (나군) 대기 12번 받고 저는 대학에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물론 제가 현 대입 시스템을 잘 모르는것이 1차원인 이었지만 믿었던 성대까지 예비번호를 받고는 그야말로 멘붕이었지요. 괜히 문과를 보냈다, 좀더 스파르타로 시킬걸등 .. 설을 지나고 이곳 오르비를 매일 방문하면서 현 대입 시스템에 대해 좀더 알게되었고 지금은 전보다 많이 차분해진 상황입니다. 좀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경 예비 21번을 받고 여러분들이 될것이라고 예측해 주신데 대해 마음이 편해진것이 겠지요. 비록 아직까지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지만 기다릴줄 알게 되었고 우선선발에 낙방하고 말못한 아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 요즘은
많이 관계가 좋아진 상태 입니다. 작년 수능 치른 수험생, 학부모들도 저와 똑같은 마음이라 생각되며
우리 아들을 포함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오르비를 방문하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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