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하시는 형, 누나분들 도와주세요
형, 누나들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재수생인데, 고민이 있어서 왔어요...
우선 학벌에 대해서 고민이 있어요.
저는 현역 때 수시로 성대 사과대를 붙었어요. 하지만 SKY를 가겠다는 생각에 쌩재수를 했고 결과적으로 수시도 떨어지고 수능도 잘 못 봐 정시로 서성한 비상경계(사과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1년을 그냥 허비하게 된 셈이죠.)
정시를 통해 대학에 가게 된거라 수능 몇 문제만 더 맞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쉬움도 있으며 고등학교, 재수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던 상위권 친구들이 대부분 SKY에 진학해서 상대적 박탈감, 열등감, 억울함도 많이 느껴요. (고대도 수시에서 1차 붙고 떨어지고, 연대는 대기번호 2번 받고 떨어지고 해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다니는 동시에 반수를 해서 마지막으로 SKY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입시 결과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며 입시생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의 노고를 알기에 그냥 원하던 대학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다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형, 누나들은 대학을 오랜 기간 다녔고 대학 간판의 영향력을 잘 아실 것 같아서 조언 받으려고 왔어요. SKY와 비SKY라는 간판이 사회에 나가 많이 영향을 받나요?
- 나름의 스펙 (Teps 850, Toeic 950, 한국사 1급, 한자 3급)도 가지고 있고 대학 가서도 열심히 생활해서 스스로의 가치를 더 높일 자신이 있다면 그냥 대학 다니는게 나을까요?
- 아니면 삼반수를 해서라도 SKY에 진학하는게 맞는 것일까요? SKY 진학이 2년이라는 시간을 메울만한 merit가 충분히 있는 행위일까요?
그리고 진로에 대해서도 조언 받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스스로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뚜렷한 목표를 지니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며, 타국의 문화, 사람을 접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이런 저에게 적당하다 싶을만한 직업이 무엇이 있을까요?
학벌, 진로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대학 1,2학년부터 이런 것은 미리 해놓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것을 안 해놓은 것이 후회된다 하는 점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취업준비에 바쁘실텐데 이런 미흡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서성한을 평가절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토쏠리던데
-
루비어디감??? 1
사실 얼굴은 안궁금하고 댓글로 장난질해야함
-
ㅈㄱㄴ
-
누군지는 비밀임뇨
-
제곧내 2024 강의를 듣는 법 없나요?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요 ㅠ 그리고...
-
심심해요 7
무서운 얘기 해죠요
-
제가 언매 0틀 87점인데 저 자료 기준 표점 126점이 나온다는 거고 수학은 선택...
-
지금 이건데 대학가서 동기들한테 마구 전화때리면 씹인싸가능함???
-
오타 ㅈㅅ
-
잡코인이라 병아리 눈물만큼 샀는데
-
기함수라는사실
-
미적 88 질문 0
만약 공2 미1까지 했을 때 4프로 이내이고 공1 미2까지 합쳐서 4프로가...
-
소원이 없겠뇨
-
배경화면 ㅇㅈ 3
메타를 놓쳐선 안되
-
알고있다면 군필임뇨
-
배경화면 3
장원영 되는 주파수 같은거임
-
휴머니스트에 블루아카 짤이랑 이상한 거 올리고 씹덕들이 맨날 빵 빠아앙 뿡 이러고 있다
-
떨치고 자자 3
이상하게 읽으면 안되요
-
배경화면 ㅇㅈ 7
-
충격 발언 2
본인은 패션 씹덕이다 평소에 애니를 보지 않는다
-
배경화면 ㅇㅈ 2
-
배경화면 7
-
심리를 갖게되는 이유가 뭐임?
-
참고로난 실친이 오 너 애니 좋아하는구나 하고 더 이상 캐묻지않는정도임
-
자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네
-
ㄹㅇㅋㅋ
-
딸치고 잔다. 23
ㅂ2
-
ㅈㄱㄴ
-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간단하게...
-
군필 02년생, 중앙대 경영 휴학 중인 상태 sky 너무 가고 싶은데 갈만한 학과가...
-
Level1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주술회전 원펀맨 Level2 체인소맨...
-
난 벌써 모으는 중
-
26 올라오는 날 / 25 내려가는 날 알려주실 수 있나요? 12월 초-중순부터...
-
수면매매법시작 2
기술적수면
-
궁금한 거 있으면 오르비에서 검색
-
ㄹㅈㄷ
-
아니.. 47이 2라는 사람 3이라는 사람 44가 4등급이라는 사람.. 참 뭐 하나...
-
명문대생들이 부럽다
-
물1 만점자 비율 5.48퍼ㅋㅋㅋ 1컷 50ㅋㅋㅋ 지1 만점자 백분위99ㅋㅋㅋㅋ
-
과외 0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라 과외 잘 안구해지는 거겠죠…? 요즘따라 잘 안구해지네
-
새벽의학교도서관 7
사람업서서좋네요
-
내가 자길 좋아하는 줄 아는거면 내 행동에 문제 있는거임?
-
재밌음뇨
-
에리스도 공부하는데 쌩양아치들 아님?
-
파란문법 삽니다 0
많이 더러워도 괜찮아요 가격 선제시해 주세요
-
https://blog.naver.com/xoxerre/223672949704
제가 님이라면 수능 한번 더보느니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다른학생과 차별성을 가져볼것 같아요.
무휴학으로 한번더 해보심이..
음..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는 것이 정보처리기능사 같은 자격증을 취득해보라는 말씀이신가요?
저도 서성한 라인에서 반수를 해서 서울대를 와서 심정이 정말 공감이 되네요. 아마 올해도 꽤 오랜 기간 동안 아쉬움이 남을 텐데 재수랑 삼수 차이도 커서 함부로 반수를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굳이 한다면 무휴학 반수?
대학 졸업 후 어디를 목표로 하시냐에 따라 다르지만 기업 취직할 땐 SKY나 서성한이나 정말 별 차이 없어요. 오히려 공대이냐 문과이냐, 문과 안에서도 상경이나 비상경이냐가 훨씬 더 중요하죠(물론 공대/비 공대 차이가 훨씬 큼). 그런데 전문직을 준비하거나 고시를 치시게 될 경우 합격 이후에는 서울대/비서울대 혹은 SKY/비SKY로 차별이 있긴 합니다..
1학년 때로 돌아가면 놀 땐 놀더라도 학점 관리 철저하게 할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 하다가 3학년쯤되면 영어실력 많이 떨어져 있으니 방학 때만이라도 수능 때 영어 실력 안 떨어지도록 틈틈이 공부해 주고요..
공대/비공대 차이가크시다고하셨는데 그럼 자과대는 취업 잘안되나요?ㅜ
공대보단 아무래도 지원 폭이나 합격률이 밀리지만 취업 걱정할 필요까진 없는듯
한 학기 동안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좀 더 고민을 해볼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냥 현재 학교서 충실하세요.
SKY학벌이 대한민국에서 메리트 있지만 개개인이 실력이 있으면 SKY학벌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서성한에서 매년 SKY이상의 아웃풋을 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