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들 힘내세요!!ㅎㅎ
지금 n수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꼭 한번 드리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앞으로 1년은 매순간이 고비일거에요.
2~3월은 처음이라 적응하느라고
4~5월은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이미 대학생이 된 친구들의 캠퍼스생활을 보며
6~8월은 찌는듯한 더위 때문에
9월은 9월모평의 압박과 수시쓰고나서 왠지 다 붙을거같은 근자감 때문에
10~11월은 이미 승부는 결정되었다는 생각에
고비가 찾아올거에요.
수험생이 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든 핑계거리를 만들려고합니다.
'지금은 3월이니깐 벌써부터 열심히하면 나중에 지쳐'
'여름인데 조금만 쉬었다하자 솔직히 너무 덥다ㅡㅡ'
'10월인데 더 공부해봤자 뭐가 달라지겠어 에이 안해'
자기 내부적으로 의지가 약한거를 외부의 상황에 책임을 전가하려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태도가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유혹에 빠지는건 중독성이 있어
3월에 놀면 5월에도 놀고 싶고 7월에도 놀고 싶고 계속 놀고 싶을거에요
자기딴에는 본능을 따르는거겠죠 공부를 좋아서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근데 수험생활은 그런 본능 다 억누르고 그냥 우직하게해야돼요
2월부터 11월까지 하루하루를 뚝심있게 밀고나가야됩니다.
일단 자기자신과 올해 1년은 단하루도 나태해지지않겠다고 약속하고
2월 개강 첫날부터 야자10시까지하고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렇게 해야됩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버티고 한달을 버티다보면
나중에는 '내가 지난 몇달동안 꾹참고 공부한게 아까워서라도 오늘 야자 안뺀다' 이런식으로
생각하게됩니다.
모든 처음 습관이 중요해요
처음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그게 습관이되고 나중에는 당연한게됩니다.
이제 2월에 개강하면 약 9개월이 남습니다.
아무리 힘드셔도 참으세요 어차피 그 고통도 한순간입니다 곧 지나가요
수능전날 잠들기전, 지난 9개월을 돌아봤을때
자기 자신에게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생각될만큼 공부하세요
그러면 수능결과에 상관없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1년을 보내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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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보면서많이느끼고 힘이될거같네요^^
재수때느낀건대 하루는빨리안가는대 돌아보면 금방지나가잇던거가타여
미친 격공
스크랩 쿵쿵!!
전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잘 때마다 오늘은 더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ㅜㅜ
대단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