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
돌이켜보면 수능을 두번 치르고 입시를 겪다보니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오더군요
물론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교재를 어떻게 공부할 것이냐..이런 부분도 있지만
원서영역, 그리고 대학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는 참 어렵더라구요
2014수능을 준비하면서 그 전에 합격했던 교대를 뒤로 했고, 어제는 한의대 등록을 포기하고 결국 연경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여자에게 초등학교 교사, 그리고 한의사는 적성만 맞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고, 때문에 주변에서도 많이들 그렇게 권유하니까요
그래서 처음에 2014수능에 재도전할때 부모님의 반대가 특히 심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살면서 지금의 선택을 뒤돌아보게 될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순간순간 힘들때마다 그럴지도요..
사실 많은 기회비용을 부담하면서 어렵게 올해 대학을 들어가는데 아직 진로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너무 길이 많아서..
그래도 길이 많다는 것은 저에게 더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주어졌다는 것이겠죠ㅎㅎ
재수할 때 제게 동기부여를 준 어구 중 하나인 '가능성은 나 자신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를 항상 마음 속에 새기면서 대학생활을 준비해보렵니다
재종반 개강하고 막 재수를 시작하는 지금 시점에 제가 뻘글을 남긴 것은 아닌지;
입시를 끝내면서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문득 써본 글인데
암튼 결론은 오르비와의 긴 인연을 추억팔이 해보면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2 정시 0
07년생 이고 지금 고3 9 6모 보면 국어(화작)3, 영어3,...
-
이거풀바에 n제나 기출 다시보는게 나을것 같은데 준킬러밖에 없으니까 사고력 늘어나는...
-
유전 세문제는 풀면서 구경도 못함.
-
에잉 쯧쯧 0
공부도 안되니 크팰vs 리버풀 이거나 봐야겠다
-
실모 풀었을 때 14, 15, 22 같은 문제들 오답 안 해도 될까여??
-
8시에 국어 풀어보고 후기 알려드림
-
말 하나 조오온나게 많음
-
더프 성적표 말고 등급컷에 호머식 채점도 포함인가요?
-
아오 피곤하다
-
수능이 코앞이라 그런가
-
이거 ㄷ을 반파장으로는 어떻게 푸나요?
-
kt 기세 지리네
-
ㅈㄱㄴ
-
저녁ㅇㅈ 6
배달비까지 11900원 ㅁㅌㅊ?
-
뭐가 더 어려움
-
지금까지 파이널 따로 안하고 마닳이랑 이감모고 돌리고 있었는데,고난도 비문학 대비가...
-
다들 파이팅 1
무휴학반수라 시간이 많진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중... 다들 마지막까지힘내봐용
-
걍 스트레스사유로 빡통이된거같은데
-
강k풀고 오답하느냐 시간없어서 못풀어봤는데 강k보단 쉽나요?.. 강k 지금 65에서...
-
사유: 시간 모자랄 거 같으면 뇌에서 급격하게 도파민 터지면서 풀이속도가 미친듯이...
-
늦었나요? 국일만 읽다가 좀 궁금해서 보고싶은데
-
문실정 품절 13
다시 입고 되나요?
-
이감이라는 브랜드 명이 국어로 각인돼서 인지부조화 옴 킬링캠프 생윤 이런 느낌
-
3메가짜리가 안되서 줄이다줄이다 500에 겨우되네..
-
갑자기 저 여잔데..이러네 뭐 어쩌라는거임
-
빠르게변화하는현대사회어렵다어려워
-
다들 있잖아요 2
요즘 공부 잘되시나여 ?? 버티기 힘들다보니 안좋았던 기억들도 떠오르고 공부를...
-
난이도 살벌하네 ㅋㅋ 1~4회는 92~100이었는데 5회차는 84점 나옴. 심지어...
-
물1황분들 도와주세요 12
6평 3 9평 3(48점 , 검토 못하고 시간 다 썼어요) 인데 실모 풀면 진짜...
-
찍맞하고 다시 풀어보니 진짜 어렵던데
-
...
-
경북대 0
정시인원을 이렇게 적게 뽑는 이유가 있을까요? 경대 전자공학 갈 수 있는데 뭔가...
-
2020부터 봐도 괜찮을까요 24수능 만점받긴 했는데 완전히 다 까먹어서 공부법...
-
해당 게시글은 오르비 디렉터님의 허가를 받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내가 얼마나 공부를 못하는 사람인지 사람이 어디까지 추하고 천해질수 있는지 확실히 깨닫게 되는듯
-
( 윤석열정부+보건복지부, 결자해지하세요., 의료공백4개월 사망환자 2000명 증가 ) 1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국민들이 윤석열정부+보건복지부 의 응급의료시스템 원활...
-
유럽이나 미국도 0
명예 통매 모욕 죄와 같은 법률이 있음? 없으면 우리나라는 어떤 근거로 만든거임?
-
아침 7시네.. 8
밥먹고 스카가야겠다 해가 뜨는중이구만..
-
사탐런하신 분들께 질문 10
제가 가나형 시절 틀딱이라 도저히 상상 가능한 범위가 아니라서 궁금한 것들입니다...
-
현 군수생입니다.. 아직 짬찌라 자대가면 평일엔 4시간, 주말에는 9시간 정도...
-
1회 30번 개어렵네
-
수능 40일 2
9모 화미생1지1 33423 나왔는데… 남은 시간동안 미적이랑 지1 3에서 2는...
-
그땐 킬러가 너무 맥아리가없는느낌이라 그뒤로 안풀었는데 호평이많넹... 나중에 풀어볼가...
-
드가자 김준과 함께
-
메가 손고운 선생님 사문 실모 풀어보신 분 어떤가용 파2기준! 꽤 빡빡했으면 좋겠는데
-
강x 10회 5
10회 풀었는디 강x 가 원래 이런맛이었나 15 22 30 틀려서 88점임 무슨...
-
아님좀더후한가
-
못난 날 믿고 참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문풀 선지로 약간 암기하듯이 배웠음
뭐든간에 원하던바를 이루셨다면 헛된것은 아닐거에요
감사합니다 사실 원하던 것은 서울대 사과대..였지만 이제는 앞만 보고 가야겠죠ㅎㅎ제 입시인생도 참 파란만장했네요
화이팅이에요!!
어제 포기한 한의대가 어디인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래요.
가천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