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진학관련해서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ky 바로 다음학교.. 경영학부에 재학중인 21살 , 2학년 대학생입니다.
꿈이 법관이어서 로스쿨 진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로스쿨의 취지 자체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법조인으로 양성하는것이며..
검사임용 (꿈이 검사입니다) 같은 경우에도 전문직 쿼터를 따로
낼정도로 전문직에 종사했던 법조인들을 원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래 생각한 커리어는 cpa를 취득하고,
cpa 를 바탕으로 바로 로스쿨에 들어가서 병역문제는 법무관으로 해결을 하든지,
아니면 cpa 취득후 공군학사장교 회계파트로 3년 근무하여 cpa 수습을 마친후에 로스쿨에 가든지
둘중하나로 생각중이었습니다. 이 커리어를 위해 작년 1학년 학교다니면서 cpa 응시필요학점이수를
모두완료했고요. (회계12/경영9/경제3) cpa 1차내용도 작년 봄부터 학교다니면서 짬짬히
봐서 거의 1회독 완료했습니다. 이번 봄학기 종료하면 바로 학원들어가서 1차 준비 독하게 하려했고요.
하지만 요즘들어 계속 의문이 듭니다.
과연 , cpa 를 공부하고 따는것과 회계장교로서의 복무가 , 이에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효용성이 있는가.
입니다. cpa 따고 회계장교 복무해서 로스쿨... 로스쿨갈때도 정말 큰 이점이겠죠.
하지만 정작 법관이 될때는, 그냥 스트레이트로 8학기 (23살졸업) 리트 학점 영어 관리하면서
로스쿨 들어간사람이 로스쿨졸업하고 군법무관 or 공익법무관으로 병역이행을 할 경우가
오히려 법조인으로서의 경력 3년도 인정되고, cpa 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시간 1년 휴학을 생각하면
나이도 한살 젊을테니 더 낫지 않는가..하는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또, 지금부터 졸업할때 까지 계속 영어 리트 학점 관리 하면서 교양서 읽고 하면 8학기까지 빡빡할것
같습니다. 과연 이 중간에 1년휴학해서 cpa 까지 하는게... 좋은건가? 최선책일까? 빠른길을 두고
돌아가는게 아닌가..하는생각이 자꾸만듭니다.
현제 제 나이는 21살이고. 리트는 아직 쳐본적없습니다. 이번 여름에 그냥 시험삼아 쳐볼생각입니다.
토익은 지금껏 딱 한번 봤습니다. 수능끝나고 봤을때가 820? 정도였습니다. 학점은 재수강 할거 몇개
제외해야...3.5/4.3 정도고요.
제가 궁금한걸 정리하자면
과연 이 셋중에 어느 case 가 중대형 로펌 or 검사임용에 도움이 되는가.
1. (로스쿨졸업시) 30살 남, CPA 자격증보유, 공군회계장교로서 3년 복무하여 경력인정. cpa 수습 마침.
2. (로스쿨졸업시) 30살 남, cpa 자격증보유, 군법/공익법무관으로서 3년 복무함. 경력인정
3. (로스쿨졸업시) 29살 남, 군법/공익법무관으로서 3년복무함. 경력인정.
이러한 질문을 올리는데 오르비가 적합한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쪽에
아시는분들이 혹시 계실까 하고여쭙습니다. 서로연은 가입이 며칠째안되고있고..
로이너스는 LEET 응시자만 가입이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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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ㅇㅇ현실은 경험자에게 묻길..
오 이런글좋아요, 저도꿈이 검사인데 오르비는 의대관련 좋은글은많은데 이분야에대핸 별로없더라고요
과거 사시 천명 시대에는 사시 관련글이 많았습니다.
실제 사시 합격생도 여럿 나왔고요.
그러나 사시 폐지와 로스쿨 체제로 접어든 다음부턴 관련 이야기들이 점차 줄어들었죠. 그만큼 수요가 없단 뜻이 되겠고요.
ㅠㅠ 네 그런거같아요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린다면,
1. 검찰 선발과정은 철저하게 '성적순', 그리고 '학교순'입니다. 로스쿨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과 2학년 2학기에 듣는 검찰실무 과목 성적을 합산해서 2학년 겨울방학 때 검찰심화를 들어가는데, 이 때 인원이 총 180~190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서 추리고 추려내 최종 35명 내외로 검사 임용을 합니다.
2. 즉, 검사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법 실력'이지, '전문직 자격증'이 아닙니다. 전문직 자격증이 힘을 가지려면 일단 검찰심화에 들어갈 정도의 성적이 나와줘야 하는데, 비법대 출신이 로스쿨 가서 상위 5~10% 안에 든다? 쉽지 않을 겁니다.
3. 그리고 최초 검찰심화 티오가 학교순으로 차등을 둡니다. 서울대가 30명 정도로 가장 많고, 그 아래로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더 자세한 건 로스쿨 커뮤니티에서 로스쿨 재학생분들께 여쭤보세요. ㅎ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01509163348159
이러한 기사들도 많고... 검사 임용이나, 로스쿨 취지 자체가 각분야의 전문직들을 법조인으로 양성한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제가 제일 고민인것은 댓글달아주신분 말씀처럼, 법조인은 철저하게 로스쿨 학교순 (성적이 비슷하다면) 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sky 도 아니고.. 서강대 경영학과면 솔직히 로스쿨가는데에
중간이상의 학벌 은 커녕 평균 아래의 학벌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 학벌 가지고 sky 로스쿨을, cpa 라는 무기도 없이 , 나이 리트
영어, 학점 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학점이 지금까지 좋았던것도아니고 (복구 많이하면 3.9/4.3 까지 가능하겠습니다만), 영어도 잘하는게아니니요. 1,2년 늦게 들어가더라도 확실하게 준비해야 sky 로스쿨 갈수있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렸습니다.
서강대 로스쿨이 SKY나 성한이에 비해 정원이 적은 건 분명한 사실이나,
서강대라는 학벌이 평균 이하는 절대 아닙니다. 더구나 경영학과라면... ㅎ 너무 자교를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SKY 로스쿨은... SKY 학부가 아니라면 가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비단 SKY 로스쿨 뿐만 아니라 모든 로스쿨이 그럽니다. 학부 기준으로 자교 이상의 로스쿨은 웬만해선 가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죠.
CPA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게 단순히 검사 임용 때문만이 아니라 SKY 로스쿨까지 염두에 두고 하는 거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하지만 이제는 로스쿨에 가는 게 중요한 시대는 지났다는 것 또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변시 합격률이 67.6%가 나왔습니다. 내년까진 올해와 같은 합격률을 유지하겠다고 법무부에서 밝혔으니 내년에는 50%대로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합격률이 올라갈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40%대에서 고착화되리란 전망이 많습니다.
즉 앞으로는 절대적으로 변시가 중요한 시대가 될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변시에는 앞서 말했듯 '법 실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로스쿨 합격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게 신림동 민법 강의를 듣는 일입니다. 개강 전에 어떻게든 가장 중요하다는 민법 밑줄 요약이라도 훑고 가기 위해서죠.
법과 비법의 차이, 사시 유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차이는 앞으로 더 크게 벌어질 거고요. 그게 곧 학점에서 결판이 날 겁니다. 검사에 임용되려면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요.
지금은 물론 당장 로스쿨에 입학하는 게 중요하겠죠. 하지만 좀 더 멀리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음... 로스쿨생각하시는분들이 괜히 공공인재 복수전공해서 법강의를 듣는게 아니었군요. 로스쿨에 합격하자마자 민법강의를 듣는 다는 얘기는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 일단 이번 봄학기 학점에 집중하고 봄학기 끝날때까지 고민해봐야하겠네요.
여기서 말하는 학벌이란 출신대학교를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어떤대학 로스쿨인가를 말하는건가요?
저분이 말씀하시는 검사 임용이나 대형로펌 임용의 학벌은 로스쿨의 네임밸류를 말씀하시는것같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제 "대학교" 네임밸류가 낮다보니 sky 로스쿨에 갈수있을까 하는 걱정이고요.
로스쿨가려면 학점 좋아야되요 4.0넘거나 4.0에수렴해야됨 학점 조금만 올리세요
예 4.3 기준으로 최소 3.9, 가능한한 4.0에 맞추자고 놓고 공부하고있습니다.. 학점 리트 영어 나이 학벌 .. 그중에서도 학점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
정말 1학년에 학점관리 좀 열심히 할걸..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ㅎ